8586회 모닝와이드 3부
조회수 400만! 차세대 동물 셀럽 ‘레서판다’ 납시오
방송일 2025.04.02 (수)
날 ▶ 아찔한 역주행! 청주 도심서 9명 사상 지난 30일 낮 12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한 도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약 1km를 역주행으로 질주한 끝에 경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사망하고, 경차와 충돌 후 2차로 충돌한 택시와 승용차에 탄 6명은 부상을 입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국과수에 사고 기록 분석을 의뢰했다. 70대 운전자가 낸 역주행 사고. 정말 급발진 사고일까,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일까? 에서 취재해 본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달 9일, 제천의 한우 농가에서 소 네 마리가 동시에 폐사했다. 쓰러진 소 중엔 출산을 60일 앞둔 소도 있어 안타까운 상황. 사인은 ‘감전사’였다. 전신주에서 축사로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된 것. 한전에선 감전사를 인정해 피해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농장주는 작년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였다며 또 다른 누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전의 관리부실로 인한 한우 감전사, 에서 취재한다. 바쁘게 저녁 장사를 하고 있던 제보자는 손님의 한 마디에 깜짝 놀랐다. “꿩을 키우냐?”는 얘기. 뭔 소린가 싶어 손님이 가리킨 곳으로 가보니, 긴 꼬리를 자랑하는 새 한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꿩과 비슷하게 생긴 녀석. 위풍당당하게 화장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어 손님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일단 내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이리저리 시도해 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녀석. 결국, 옆집 사장의 신고로 소방이 구조해 갔다는데. 봄날 저녁, 갈빗집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든 새! 지금 잘 지낼까? 좁은 골목길에 있는 한 탁구장에 긴급 공지가 나붙었다. 속칭 ‘손목치기’를 조심하라는 것! 이 탁구장에만 당한 사람이 여럿이었다. 그중 하나인 제보자는 차에 부딪혀 손목이 아프다며 30만 원을 요구한 피의자와 실랑이 끝에 합의금으로 10만 원을 줬다. 피해자만 16명, 피해 금액은 185만 원인데 모든 피해가 반경 500m 이내에서 이루어졌다. 흔한 수법이지만 나도 당할 수 있다! 비좁은 골목길에서 내 차를 노리는 ‘손목치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둑어둑한 저녁, 경찰의 음주단속에 응하던 중 난데없이 후방 추돌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사고를 낸 운전자는 6~70대의 여성으로 경찰이 경광봉을 흔들었지만 못 봤다고 한다. 오토바이는 고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운전자는 병원에 입원한 상황. 사고도 사고지만 음주 측정 당시, 경찰이 한 명뿐이었던 것도 문제 아니냐는 제보자. 충분한 인력으로 단속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음주단속에 응하다 당한 어이없는 사고, 에서 살펴본다. 이슈 후 ▶ 오폭이 앗아간 일상... 포천의 봄은 오지 않았다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던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민간인 38명이 다치고, 건물 200여 동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 뒤 3주가 지났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일상을 되찾지 못했다. ‘포탄 오발 사고로 주택 붕괴 위험이 있으니 대피하라’는 공고문이 그날 이후를 대변한다. 트럭을 타고 가다 포탄을 맞은 이들은 여전히 병원 신세를 지고 있고, 폭격에 집이 부서진 9가구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주민들은 작은 소리에도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피해는 비단 사람만의 것이 아니었다. 포탄 소리에 놀란 젖소가 유산을 하고, 유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9일, 오폭 사고 13일 만에 군이 시행하는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도비탄부터 전투기 오폭까지. 불안 속에 살아온 포천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지 않고 안전하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제 그 목소리에 누군가 응답해줄 때다. ▶ 조회수 400만! 차세대 동물 셀럽 ‘레서판다’ 납시오 ‘판다 보러 왔다가 레서판다 팬 됐어요~’ 레서판다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SNS채널의 누적 조회수가 400만 회를 훌쩍 넘었다. 순둥이 레시와 말괄량이 레몬, 조심성 많은 레아는 떴다 하면 인기 폭발! 특히 레시가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에 ‘심장이 아플 정도로 귀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 세계에 1만 마리 미만이 살아 1급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 국내엔 총 6마리가 살고 있다. 특유의 귀여움으로 사랑을 독차지하는 차세대 동물 셀럽 레서판다의 인기비결을 에서 취재해 본다. 먹자! 포구 ▶ 동해의 숨겨진 보물 ‘미거지’ (고성 아야진항) 과거엔 못생겨서 버린 생선인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 동해의 못난이 생선, 미거지(물곰) 얘기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살과 뼈가 매우 연하고 무르며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라고 기록돼 있을 만큼 유명한 속풀이 식재료다. 순두부와 같은 부드러운 속살과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은 애주가가 아니라도 생각나는 맛. 저지방 고단백에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식으로 알려져 미거지탕(물곰탕)은 2만 원을 호가하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식감으로 봄철 입맛을 돋울 동해의 미거지탕! 지금 맛보러 떠나보자.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86 (아이진리 39-12) ☎ 033-633-4237 화제 ▶ 모르면 놓치는 180만 원이 있다? 물가도 오르고 농자재 가격도 올라 농사짓기 쉽지 않다는 요즘, 농어민에게 1년에 최대 180만 원을 주는 제도가 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어민 기회소득’ 이야기다. 경기도에 사는 농어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난해엔 9400명이 혜택을 누렸다. 토마토 농사를 짓는 한상철 씨는 이 제도 덕에 작업효율을 한껏 높일 수 있었다. 딸기 체험 농장을 하는 조영남 씨 부부는 올해 신청해 친환경 농자재를 살 거라는데. 시행 2년째를 맞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의 모든 것! 모닝와이드에서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