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1회 모닝와이드 3부
‘1,179억 원’넘은 산불 구호성금 어디로?
방송일 2025.04.10 (목)
날 ▶ ‘1,179억 원’넘은 산불 구호성금 어디로?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발생한 영남권 산불.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만큼 이를 안타깝게 지켜본 사람들의 온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연예인, 어린아이 할 것 없이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지난 8일까지 집계된 구호 성금이 1179억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일부에선 기부금의 사용처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과연, 구호 성금은 이재민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제대로 사용되는 걸까? 이번에 313억 원이 모인 한 기부단체는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라는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있으며, 집행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단체를 관리·감독하는 행정안전부 역시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할 예정이라는데, 국민들의 선한 뜻이 모여 만들어진 소중한 기부금이 정말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이는지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전투기 무단 촬영 중국인 스파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 비행단 부근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중국 고등학생 두 명이 체포됐다. 그들이 소지한 카메라와 휴대폰에는 전투기 사진이 다수 발견됐는데... 취미로 사진을 찍었다는 처음 답변과 달리 그들의 수상한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평택, 오산 등 타 군기지에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체포된 두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부모가 공안이라고 진술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보안시설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자꾸만 반복되는 이 문제, 과연 법적인 처벌이 미약했던 건 아닌지, 에서 자세히 짚어봤다. ▶ 연안에 나타난 대형 생명체 지난 4일, 광양 연안에 어민들을 놀라게 한 어마어마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정체는 바로,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향고래! 이빨 고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이번에 발견된 향고래는 길이만 무려 15m에 달했는데. 심해에서만 산다고 알려진 향고래가 한국 연안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양 경찰과 구조대는 향고래를 먼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유도해 봤지만, 잠시 물속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몇 시간 뒤 다시 나타났다. 향고래는 어쩌다 얕은 바다까지 와 머물고 있는 것인지, 녀석을 안전하게 돌려보낼 방법은 없는 것인지 에서 알아본다. 세계는 ▶ 달걀 이어 휴지까지 대란 (미국) 지난 2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나라에 기본 관세 10%를 부과하고 9일부터는 상호 관세까지 적용할 것이라 발표해 전 세계 무역 긴장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해방’을 언급하며 쏘아 올린 ‘관세 폭탄’은 자국민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관세 정책 이후 물가 상승을 우려해 미국 곳곳의 마트에선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특히 고가품과 생필품 위주로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는데. 화장지의 원자재인 캐나다산 원목에도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화장지뿐만 아니라 주방용 종이타월까지 쓸어 담고 있다. 또한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A 브랜드의 휴대전화 또한 원가보다 앞으로 약 100만 원 더 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매장 앞도 평소와 달리 인산인해라고. 여기에 증시까지 급락하며 미국 전역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가 더 거세지고 있다는데,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 고층 아파트 폭발 (중국) 칭다오시의 한 아파트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깨진 유리와 잔해가 100m 밖까지 튀었고, 아파트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폭발이 시작된 내부는 폐허로 변한 상황. 조사 결과, 14층 거주자가 전기 스쿠터에서 분리한 개조된 리튬 배터리를 장기간 보관,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선 4명 중 1명꼴로 전기 이륜차를 이용. 수명이 짧고 무거운 배터리 대신 성능이 좋은 리튬 배터리로 교체하거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 셀을 추가하는 ‘개조’가 만연하다고. 때문에 리튬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상하이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는 배터리 개조를 불법으로 규정. 반입 금지 구역까지 지정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전기 이륜차 보유량이 3억 5천만 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단기간에 불법 개조를 근절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호랑이의 습격 (이집트) 이집트 탄타시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이 호랑이의 습격으로 중단됐다. 공연이 끝난 호랑이를 묶기 위해 직원이 철장 안에 손을 넣었다가 다른 백호에게 팔을 물린 것. 결국 큰 부상을 입은 직원은 긴 수술 끝에 왼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사건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더했는데, 서커스 관리인은 “직원이 철장 안에 팔을 넣어 생긴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했고, 서커스 관리인의 가족들까지 나서 “해당 직원은 정직원이 아니었고, 보호 조끼도 착용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직원 개인의 과실로 사건을 무마하려 해,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반면, 직원 측 변호사는 “서커스 내 동물들이 굶주린 상태였고, 서커스 관리인이 채찍으로 호랑이를 때리자 공격이 시작됐다”라고 주장하며 서커스 측의 관리 부실과 책임을 강하게 비판하는 중인데. 현재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이집트 내 서커스 산업과 맹수 사용 문제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확산되고 있다. ▶ 세계 황당 사건 1. 태국 놀이공원에 설치된 ‘황당한 남자 화장실’이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 영국의 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린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 ▶ 정육점 창업으로 월 매출 5천만 원 ‘고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반도체 기업 연구원에서 정육점 사장으로 변신한 김진우 씨! 회원으로 등록된 손님 수만 무려 4천여 명 될 정도로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장사가 잘된 건 아니었다고. 개업 초기에는 남은 고기를 아내와 꾸역꾸역 먹어치워야 했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다 가게 전면에 도마를 내놓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고객과의 친밀도가 높아지며 매출 역시 상승했는데.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는 한편, 새로운 메뉴를 개발. 불고기, 제육볶음 등 양념육과 곰탕, 갈비탕 등 탕 요리를 만들어 판매 상품을 늘리기 시작했다. 요리의 레시피부터 양념까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주인공. 덕분에 생고기 판매 못지않게 양념육과 탕 요리 매출 역시 쑥쑥 성장 중이다. 고기가 좋아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공략해 연 6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진우 씨의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화랑로 513 스타프라자 지층/ ☎ 0507-1340-5238 연예뉴스 ▶ 두 번째 월드투어 나서는 스테이씨 최근 컴백곡 ‘BEBE’로 음악방송 1위를 했던 스테이씨를 만난다. 기존 이미지와 확 달라진 스테이씨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뷔 6년 차 아이돌로 히트곡 부자인 스테이씨는 이달 시작하는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대한 설렘을 전한다. 가수 박남정의 딸인 시은은 아빠의 조언과 응원이 가수 활동하는 데 도움이 컸다고 한다. 슈퍼볼, 코첼라 같은 해외 무대에도 서 보고 싶다는 스테이씨의 당찬 포부도 들어본다. ▶ 강한 언니들이 돌아온다 극장가에 강한 언니들이 돌아온다. 먼저 안젤리나 졸리가 전설의 소프라노로 변신한다. 영화 ‘마리아’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담았다. 브리짓 존스도 50대 싱글맘이 되어 돌아온다. 30대 초반 브리짓 존스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르네 젤위거의 50대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카리스마 배우 이혜영은 60대 킬러로 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