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8회 모닝와이드 3부
귀갓길 무차별 폭행
방송일 2025.04.21 (월)
날 ▶ 귀갓길 무차별 폭행 지난 3월 서울 광진구의 한 골목길. 새벽 1시경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상황을 목격한 행인들이 달려가 말렸지만 남성은 행인들의 손길을 뿌리치고 다시 여성에게 달려들어 재차 폭행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은 알고 보니 피해 자와 일면식도 없는 10대 미성년자였으며 “사회에 불만이 많아 아무나 폭행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반면 피의자는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방어권 보장을 받으며 피해자의 정보 접근권마저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복되는 묻지마 폭행 범죄를 둘러싼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들을 에서 취재했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 4중 추돌 교통사고 한 남성이 서울 녹번역 인근 환풍구 위로 올라서는가 싶더니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다. 환풍구에서 추락한 남성은 어깨가 골절되고 말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1.8 미터 아래 안전망에 걸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인근 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환풍구를 점검하러 왔던 도로공사 직원이었다는데. 4중 추돌에 이은 환풍구 추락사고까지 위험천만했던 그날의 사고 현장을 대한민국 긴급상황에서 취재했다. ▶ 고급 외제 차 날아차기 지난 15일 새벽 2시경, 한 남성이 강남의 한 병원 앞에 주차되어 있던 고급 외제 차 앞으로 다가가는가 싶더니 그대로 날아 차기를 해 사이드미러를 망가뜨린다. 심지어 이 차는 미국 테슬라의 한정판매 모델인 사이버트럭으로 무려 2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차량. 그런데 이 남성의 알 수 없는 범행은 이번 한 번이 아니었다. 같은 날 다른 외제 차 매장에 전시된 차량 4대를 날아 차기 한 데 이어 배달 오토바이 한 대까지 발로 차고 유유히 사라진 것. 경찰은 끈질긴 추격 끝에 18일 만에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는데, 외제 차 날아 차기 범행의 전모를 알아본다. ▶ 고속도로 위를 걷는 할머니 차량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를 보행 보조기에 의지한 채 위태롭게 걸어가는 80대 할머니. 이를 발견하자마자 급히 차를 정차하고 노인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한 남성 덕분에 위기를 면할 수 있었는데. 일촉즉발의 상황을 발견하고 발 빠르게 대처한 인물은 당일 비번이었던 단원 경찰서 소속 ‘가민수 경위’, 게다가 그는 시민의 목숨을 무려 4번이나 구한 바 있는 모범 경찰관이었다. 가민수 경위의 인명 구조 활약상을 대한민국 긴급 상황에서 만나본다 사건 X-ray ▶ 만취 손님 공갈 사기 택시 기사 만취한 승객만을 골라태운 뒤, ‘가짜 토사물’을 묻히고 ‘날 폭행하고 좌석에 구토했으니 손해 합의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약 1억 5천만 원을 갈취한 택시 기사가 잠복 수사관에 의해 체포됐다. 죽, 콜라, 커피를 섞어 가짜 토를 만드는 교묘한 범행 수법에 속은 약 50명의 피해자는 수백만 원의 합의금을 건네며 한 치의 의심도 하지 못했다는데...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한 택시 기사가 덜미를 붙잡힌 것은 담당 수사관이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취객인 척 연기하며 증거를 포착한 ‘동영상’ 덕분이었다. ‘나도 당했다’는 제보가 속출하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날 택시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사건 엑스레이에서 취재했다. ▶ ‘성혼 사례금’ 분쟁 급증 짝을 찾기 위해 결혼 정보 회사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는 요즘, 덩달아 ‘결정사와 고객 간의 법적 분쟁’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결혼에 성공했을 때 지급하기로 약정한 ‘성혼 사례금’이다. 장샛별 변호사는 ‘결혼 정보 회사가 만남을 주선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부부로 발전한 경우, 성혼 사례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것은 두 사람이 남남으로 지냈던 기간’임을 짚으며 맥락에 따라 재판 결과가 갈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결정사를 찾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만이 매칭됐을 땐 조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사실도 꼬집었다. 짝을 찾으려다 되레 법적 분쟁에 휩싸일 위기에 놓인 이들의 사례를 알아본다. ▶ 과열된 조기교육 ‘7세 고시’ 논란 7세 고시 열풍에 빠진 강남 대치동. 소아 청소년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자녀의 두뇌와 정신을 망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인권 단체에서 ‘아동학대 7세 고시 고발 운동’까지 벌이고 있음에도 뿌리 깊은 영유아 조기 사교육 열풍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인 상황. 강남 대치동에서 자란 유튜버 소마는 ‘유년시절 강박적인 학업 환경이 자해, 극단적 시도,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배승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역시 ‘아이들이 원해서 조기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아이들은 부모의 바램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혹여나 내 아이가 뒤쳐질까 우려해 뛰어들게 되는 ‘조기 사교육 공포 마케팅’의 이면을 사건 엑스레이에서 들여다 본다. 락킷 리스트 ▶ 액티비티 천국 밴쿠버 자연을 좋아해 캠핑과 등산을 즐기는 송희, 재민 부부가 선택한 이번 여행지는 캐나다 밴쿠버다. 가파른 오르막을 1,000m 이상 올라야 하는 난코스로 에베레스트 도전만큼이나 힘들다는 그라우스 산. 거기에 신비로운 색감으로 유명한 조프리 호수까지. 이번 주 락킷 리스트는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자연으로 인기 많은 밴쿠버의 매력 속으로 떠나본다. 화제 ▶ 빠델 마니아들의 건강 고민 수십 년간 약사와 중의학 박사로 활약하며 남녀노소 건강 고민 해결에 앞장서 온 건강 멘토 김남주 박사가 이번 주에는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 빠델(Padel)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들을 만났다.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빠델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지만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건강 고민이 있다는데. 손발이 붓는 증상, 그리고 편두통 등 반복되는 증상 뒤에 숨은 원인! 김남주 박사와 함께 알아본다. * 엠무브 빠델 라운지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7층 ☎ 0507-1383-8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