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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8601회
8601회 모닝와이드 3부

마비 환자에 온열 찜질팩 방치

방송일 2025.04.24 (목)
날

▶ 마비 환자에 온열 찜질팩 방치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다리에 찜질용 핫백을 올린 채, 약 8시간 방치해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개월에 걸친 치료에도 불구, 다리에는 큰 흉터가 남았다. 사고 발생 직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는 피해자. 결국 변호사를 선임했고,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중재 절차까지 밟게 됐다. 병원과의 피해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긴 시간 치료와 분쟁을 이어가는 환자의 보호자들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한다. 최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병원 측은 최종 결론을 따르겠다고 밝힌 상황. 사건 당시, 병원 측이 과실을 명확히 인정했음에도 왜 환자와 가족들은 수개월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걸까? 사건의 자세한 내막과 함께 이 같은 의료과실이 일어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처 방안은 무엇인지 에서 집중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산불이 소나무 탓?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열흘 만에 진화된 영남권 산불. 3천 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불탔고, 수천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이후 복구에 모두가 힘을 쏟는 가운데, 산불 확산의 원인이 소나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진이 산불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고, 수직으로 뻗는 가지의 구조가 불길이 뻗어가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 실제 피해 지역 상당수가 침엽수 단일림이었다. 반면 화마를 피해간 곳도 있었는데, 바로 청송 주왕산 인근에 위치한 대전사! 현장에서 확인한 대전사는 참나무 등 활엽수림에 둘러싸인 구조. 그렇다면 활엽수가 방화림 역할을 한 것일까? 실험을 통해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를 알아보고, 산불 복구와 예방을 위한 방책은 무엇인지 에서 들여다본다.

▶ 험담도 명예훼손죄 처벌 가능?

술자리에서 나온 상관의 험담. 이에 대해 대법원은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며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적인 술자리에서 단 세 명이 나눈 대화였지만, 그 말이 전해질 수 있는 상대와 상황이었다면 공연성은 성립된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명예훼손은 반드시 다수 앞에서 말해야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제3자에게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면 요건이 충족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허위사실을 반복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말은 짧아도, 책임은 길다. 술자리 험담, 어디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에서 알아봤다.


세계는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지난 21일 오전,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다. 그는 선종 하루 전, 부활절 미사에 참여해 평화를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것이 마지막 유언이 됐다. 2013년 교황에 선출된 뒤 허름한 구두를 신고 순금 십자가 대신 철제 십자가를 가슴에 거는 등 겸손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 호화로운 관저 대신 일반 사제들이 묵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했는데. 장례는 생전 본인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황 선종 소식을 전한다.

▶ 명품 가격 실화? (미국)

중국발 ‘원가 폭로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에는 서방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원가로 중국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 돈 약 5400만 원에 판매하는 H사의 고가 가방이 중국 공장 제조 원가가 약 200만 원. 21만 원인 N사의 신발은 약 1만 원. 해당 영상들의 공통점은 중국 온라인 쇼핑 앱 사이트 링크를 추가해 중국 직거래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후 중국에 전례 없는 ‘관세 폭탄’을 투척하며, 중국 측이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심리전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은 중국 SNS 인플루언서와 의류 공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은 계속되는 중. 중국과 미국, 현지 교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두 가문의 잘못된 만남 (필리핀)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이 영상 회견을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 암살 계획을 언급하며 필리핀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당시 사라 부통령은 예산 유용 혐의로 하원 조사를 받고 있었고, 부통령실 비서실장이 해당 조사에 불응하다 구금되자 돌연, 대통령 암살 계획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라 부통령은 지난 2월 하원에서 탄핵됐으며, 오는 6월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정치적 노선을 걷던 두테르테 가문과 마르코스 가문. 그러나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동맹을 맺으며 각각 부통령과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현 정부의 친미 외교 정책과 헌법 개정 시도 등을 두고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며, 결국 사라 부통령의 암살 발언을 기점으로 두 가문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다가오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각 집안사람들이 정계 진출 움직임을 보이며 더욱 혼란스러워진 필리핀의 현 상황을 현지 교민을 통해 전한다.

▶ 2명 이상 타지 마!  (페루)

페루에서 오토바이 2인 탑승 금지령이 발동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과 날치기로 역할을 분담한 2인조 강조가 곳곳에서 출몰하고, 심지어 청부살인 등 강력 범죄에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일선 경찰의 이런 보고를 참고해 페루 정부가 오토바이 2인승 탑승을 금지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교통체증이 극심한 페루에선 전체 차량 중 약 47.7%가 오토바이일 정도로 시민들에겐 생계와 직결된 교통수단이라는데, 특히 배달업계 종사자들은 “혼자 보다 두 명이 함께 타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느껴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일부러 동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치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규제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자세한 내용을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하나같이 뚱뚱, 비만 동물원  

중국의 한 동물원의 동물들이 모두 뚱뚱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날렵한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이, 쳐진 뱃살로 헥헥 거리는 표범부터, 누워서 먹기만 하는 흑곰. 심지어 호수의 잉어까지 살찐 몸으로 힘겹게 헤엄을 치고 있는데! 동물들의 건강이 걱정된 사람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동물원 측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작은 동물원의 구조 때문에 동물들의 활동 반경이 좁아 살이 찐 것이라고. 저렴한 입장료에 귀여운 동물들 모습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동물원의 비만 걱정 소식을 만나보자. 


연예뉴스

▶ 콜드플레이 콘서트 관객 목말 논란

8년 만에 내한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관객이 목말을 타고 공연을 봐 논란이 되고 있다. 목말을 탄 관객은 해외 페스티벌에선 문제없다는 하소연 글을 게시판에 올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목말 관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음악평론가의 의견도 들어 본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친환경 전자팔찌를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공연이 끝난 뒤 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회수율은 도시별로 공개되고 있는데 지난 4월 18일 공연 회수율이 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크리스 마틴의 한국말 멘트와 BTS 진, 트와이스, 블랙핑크 로제가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오컬트 액션에 도전한 마동석 

액션의 대명사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오컬트 액션에 도전한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서현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캐스팅을 수락한 사연을 전했다. 이다윗은 오컬트, 공포 경력자지만 이 작품은 통쾌함까지 추가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촬영 당시 액션, 공포보다 무서운 것이 있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두 발로 떠나는 대한민국

▶ 도심 속 시간 여행, 성북동 고택길

, 이번 주 여행지는 도심 한복판 지하철역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닿는 ‘성북동 고택길’로 떠나본다. 서울시 선정 ‘걷고 싶은 길 4선’ 중 하나로, 마치 보물 지도를 찾은 듯한 서울의 소박한 옛길을 소개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살던 동네로 유명한 성북동은 여전히 도심에서 보기 드문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데. 세계 유일 석조유물 박물관부터 600년을 지켜 온 한양도성 성곽길까지 만나본다. 


화제

▶ 광화문에 힐링 캠프가, 서울야외도서관 

지난 4월 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서울야외도서관이 광화문과 청계천에서 올해 첫 문을 열었다. MZ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의 광화문에선 야간에는 콘서트와 영화 감상까지 즐길 수 있다. 청계천에서도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신간 및 교양도서를 배치. 책멍. 물멍의 색다른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야외도서관의 매력과 알찬 정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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