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5회 모닝와이드 3부
‘운동 친구’ 닭 가슴살의 배신
방송일 2025.04.30 (수)
날 ▶ 고교생 흉기 난동에 6명 중경상 지난 월요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교장을 포함한 여섯 명이 다쳤다. 생활지도 중이던 교사를 갑자기 공격한 뒤 복도에선 교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17세 가해 학생. 학교 밖으로 뛰어나간 가해자는 행인들까지 흉기로 공격하고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가방에 미리 준비해 등교한 가해 학생은 이 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라고 알려져 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가해 학생이 난동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전에 막을 방법은 없었던 걸까? 에서 알아본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 17일 점심 무렵, 식당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더니 웬 남성이 저벅저벅 걸어들어왔다. 그리곤 쇠파이프를 휘둘러 집기를 모두 때려 부쉈다. 불과 3분 만에 벌어진 일. 연락을 받은 사장은 CCTV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는 얼굴이었다. 지난달 25일, 인근 편의점에서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던 남성이다. 그 일로 경찰이 출동해 목격 내용을 증언했는데, 당시에도 그 남성은 식당 주인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그날 이후 가게로 찾아와 욕을 하거나 흉기를 들고 위협한 남성. 경찰이 출동했지만 제재할 수는 없었다. 결국, 사달이 났고 수리비만 천만 원이 나왔다.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돌아온 건 황당한 보복 범죄! 사전에 막을 순 없었을까? 집에 가는 버스에서 까무룩 잠든 제보자. 그런데 갑자기 담배 냄새가 났다. 눈을 뜨니 앞자리에 앉은 외국인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두 눈을 의심한 순간, 다른 승객이 담배를 끄라고 소리쳤다. 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담배를 끄라고 하자 그제야 담배를 끈 여성. 일행은 버스에서 담배를 핀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아 했다. 지난 16일엔 병원 앞에 세워둔 사이버 트럭이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길 가던 행인이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지나간 것. 그 역시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지난해엔 길거리에서 아이의 용변을 보게 한 외국인 관광객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외에서 여행 온 민폐 관광객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 그들의 행동을 제지할 방법은 없는 걸까? 모두가 잠든 새벽,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환풍실. “나와요” 한 마디에 대형 음식물 수거용 쓰레기통에서 건장한 체격의 한 남성이 튀어나왔다. 그의 정체는 전과 22범의 음주 운전자. 단속을 피해 시속 180km를 넘나들며 2.5km를 달아난 그는 무면허 상태에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받던 그는 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려다 차단기에 막혀 멈춰 섰다.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자 차단기를 들이받고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차까지 버리고 도주했다. 쓰레기통에 몸을 숨겼다가 붙잡힌 음주 운전자와의 숨 가쁜 추격전, 에서 살펴본다. 신호에 맞춰 좌회전한 제보자. 그런데 반대차로에 정차 중이던 버스 뒤에서 갑자기 차 한 대가 튀어나왔다. 피할 새도 없이 쾅! 순식간에 사고가 나버렸다. 이 사고로 제보자는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상대 차량은 폐차를, 제보자 차는 수리비만 650만 원인 나온 상황. 횡단하듯 튀어나온 차와 추돌해 사고가 난 것도 억울한데, 상대 차주는 제보자에게도 2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한다. 상시 유턴 구간에서 유턴을 했을 뿐인데, 제보자가 주의를 다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는 얘기다. 이번 사고,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을까? 이슈 후 ▶ ‘평화의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소말리’ 우리나라에서 재판 중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이번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자신을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에 성병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했다.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중에 한 발언이다. 한국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해온 그는 재판에 지각 출석하고, 기자들에게 망언을 뱉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반성의 기미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 소말리. 일부 유튜버들은 그를 직접 쫓아다니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잠잠했던 그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거다. 그의 지인은 SNS에 소말리의 재판 비용을 구하기 위해 기부금을 보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 문화를 조롱하는 외국인 유튜버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에서 짚어본다. ▶ 현란한 발차기로 천만 뷰! 태권 소년 변재영 작고 어린 소년이 3m 높이로 뛰어오른다. 이내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동시에 8번의 발차기를 한다. 착지한 후 절도있는 손동작들이 이어지다 자기 키만한 높이로 다시 뛰어올라 회전과 함께 뒤로 돌려찬다. 묘기에 가까운 기술과 태권도 특유의 ‘각’을 살린 동작들이 음악의 리듬에 절묘하게 들어맞을 때, 승패를 떠나 넋을 잃고 바라본다. 2024년 세계품새선수권 자유품새 17세 이하 부문에서 개인전 1위에 등극한 변재영 선수. 그의 경기 영상은 ‘천만뷰’를 넘어섰다. 독창적인 음악에 기술과 안무가 겹친 자유품새는 피겨스케이팅과 흡사하다. 입문 3년 만에 세계 1위가 된 변재영 선수의 성장 속도는 또래와는 비교 불가다. 훈련으로 온몸이 힘들지만 매일 4시간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변재영 선수는 공중에서 자유를 꿈꾼다. 무술과 예술 사이의 경계를 격파한 소년 변재영 군을 에서 만나본다. 셀럽 비법 진짜? ▶ ‘운동 친구’ 닭 가슴살의 배신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이자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닭 가슴살’!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 중심에도 늘 닭 가슴살이 있다. 배우 한고은은 만능 반죽을 만들어 애용하고, 가수 김종국은 통째로 갈아 마신다. 그런데 닭 가슴살을 매일 먹거나, 단백질 중심으로만 식단을 구성하는 게 건강한 선택일까? 사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게다가 최근 2040 젊은 층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통풍 역시 닭 가슴살과 관련이 있다는데…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닭 가슴살’의 올바른 활용법을 에서 확인해 본다. 먹자! 포구 ▶ 봄 바다의 은빛 물결, 제철 대멸치 (기장 대변항) 매년 4월이면 부산 앞바다가 은빛 물결로 출렁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멸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대변항은 전국 유자망 멸치 어획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멸치 털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물코에 걸린 멸치를 그대로 가져와 그물을 터는 모습은 그야말로 진풍경.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맘때 잡은 대멸치는 살이 연하고 고소한 데다 알까지 꽉 차 있어 맛도 최고로 좋다. 제철 맞은 멸치는 회에 찌개, 튀김까지 무한 변신하며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사람들 불러모으는 봄 바다의 은빛 물결, 대멸치 맛보러 부산으로 떠나보자.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601 (대변리 399-6) ☎ 0507-1364-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