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8회 모닝와이드 3부
고소득 일자리의 덫
방송일 2025.05.05 (월)
날 ▶ 고소득 일자리의 덫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종 사기 범죄 주의보가 켜졌다. 취업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20대 청년에게 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고소득 일자리 제안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는데. “고소득이 갑자기 발생하면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으니 거래 내역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라는 말로 피해자의 대출을 유도해 일주일간 8천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 경찰의 수사 끝에 검거되긴 했지만 이미 피해금은 도박으로 탕진한 상황. 게다가 수사 중 드러난 새로운 범죄 사실. 직원 등록에 필요하다며 받아낸 피해자 명의 통장을 보이스 피싱 조직에 대포 통장으로 제공한 뒤 피싱금이 입금되는 순간 가로채는 일명 “보이스 피싱 역사기” 수법이 결합한 신종 범죄였던 것. 전문가들은 범죄에 휘말린 청년들이 피해자인 동시에 법적 처벌이 가능한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취준생을 노린 신종 범죄의 실태와 이를 막기 위한 대응방안을 에서 취재했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 다가구 주택 화재 4월 29일 낮 12시경 전주의 한 다가구 주택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폭발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시작된 불길은 주차되어 있던 차량 8대를 전소시키고 건물 2층까지 순식간에 번지고 말았다. 이 불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한 주민은 소방 헬기를 통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심각한 물질적 피해는 물론 사망자까지 발생한 화재. 알고 보니 한 여성이 자살하려고 차에 피웠던 번개탄 때문이었음이 밝혀지며 또 한 번 충격을 더했는데. 한 다가구 주택에 벌어진 날벼락 같은 화재의 전모를 대한민국 긴급상황에서 취재했다. ▶ 19층 옥상 투신 소동 5월 2일 오후 강남의 19층 오피스텔 옥상 난간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 다니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포착되며 일대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일어났다. 투신하려는 듯 건물 옥상 난간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녀의 위험천만한 모습에 주변 행인들도 발길을 멈추고 숨죽이며 지켜보는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특공대와 소방대원들은 2시간 이상의 대치 끝에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는데. 강남 오피스텔 투신 소동, 그날의 긴박했던 구조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어느 날 저녁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119안전센터로 긴급하게 달려온 차량. 차에서 내린 남성은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인근에는 야간 진료하는 산부인과가 없어 2시간 거리 강릉까지 가야만 하는 상황. 산모를 실은 소방차가 달린 지 10분쯤 지났을까? “곧 나올 것 같아요”라는 산모의 외침과 함께 아이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결국 달리는 소방차 안에서 맞게 된 새 생명 탄생의 순간과 그 뒷이야기를 담아본다. 사건 X-ray ▶ SKT 유심 해킹, 팩트 체크 SKT 유심 해킹으로 촉발된 전 국민적 공포가 근거 없는 낭설까지 번지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유심이 해킹된 것은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과 다름없다’라거나,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면 즉시 내 복제 폰을 갖게 된다’ 혹은 ‘eSIM은 해킹에 더 취약하다’는 등의 소문들은 과연 진실일까? 이정남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갑자기 휴대전화 통신이 끊기며 유심 없음 혹은 네트워크 없없음 표시가 뜨거나 문자 수신 및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 본인이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로그인 알람 및 비밀번호 변경 요청 발생 시 해킹일 수 있다‘ 고 진단했는데. 보안 전문가와 함께 유심 사태를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가짜 변호사 주의보 화려한 외관의 로펌 홈페이지, 뛰어난 이력을 가진 변호사에게 혹해 비대면으로 ‘수임료’를 보냈지만 변호사도 법무법인도 모두 ‘가짜’였다는 황당한 사건이 속속 벌어지고 있다. 변호사를 가장해 수임료를 갈취하는 이른바 ‘유령 로펌’ 사기 수법이 그것. 대한변호사협회는 ‘사진과 이름을 도용당한 변호사의 진정이 들어와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국민들이 속지 않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유령 로펌에 자신의 사진을 도용당한 심지연 변호사 역시 ‘의뢰인이 되레 나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더라’며 당시의 착잡한 심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문제의 유령 로펌 사이트는 현재도 버젓이 운영되는 상황, 유령 로펌 실태를 들여다 본다. ▶ MZ 조폭 무더기 검거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3년간 ‘폭력 범죄단체 가입’ 혐의로 체포된 MZ 조폭만 97명, 세력 다툼을 벌이던 중 식당과 길거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 시민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수환 전직 형사는 ‘기존의 조직폭력배와 달리 위계질서가 느슨해 선후배 개념이 옅고 돈을 벌 수 있는 건수가 생길 때 마다 모였다가 흩어져 검거가 쉽지 않다’며 MZ 조폭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드라마, 영화 속 조직폭력배’를 동경해 범죄에 발을 딛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 코인 리딩, 보이스 피싱, 불법 도박 사이트 등 음지 곳곳에 뿌리내린 MZ 조폭의 실태에 대해 사건 엑스레이에서 확인해 본다. 락킷 리스트 ▶ 한국 아저씨의 파리 여행 20대부터 꿈꿔온 프랑스 파리 여행. 그 오랜 로망을 마침내 현실로 만든 대한민국 아저씨 양창모 통신원. 여행도 초보 영어도 초보인 그에게 대중교통 이용부터 음식 주문까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지만 설렘만큼은 가득하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생트샤펠의 눈부신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베르사유 궁전까지.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지만 진심과 열정이 가득한 양창모 통신원의 파리 여행기를 소개한다. WOW 대한민국 ▶ 줄리엣과 함께 울랄라 어린이날 한국에 온 지 6년째라는 프랑스 출신 웹툰 작가 줄리엣.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언론 홍보 영상학을 공부하러 왔다가 한국의 매력에 훔뻑 빠져 정착하게 되었다는 그녀가 바라본 한국의 어린이날은 어떤 모습일까? 어린이날이 없는 프랑스와 달리 어린이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한국. 줄리엣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가 가득한 현장들을 찾아가 어린이들을 만나 보고 어린이날의 유래에 대해 알아본다. 또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과 함께 외국인들에 눈에 비친 한국의 어린이날 그리고 한국 어린이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화제 ▶ 해치 탄생 1주년 팬 미팅 전설 속의 동물인 ‘해치’가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에서 2024년 2월 1일, 새롭게 공개한 새로운 마스코트인 ‘해치’. 귀여운 디자인이 큰 호응을 얻으며 SNS 팔로워 숫자만 벌써 3만 명에 육박할 정도. 어느새 서울시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해치 탄생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팬 미팅이 열렸다. 공식 팬클럽 ‘해치즈 1기’ 발족식과 함께 해치를 테마로 한 놀이방, 수영장, 기념품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해치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던 해치 탄생 1주년 현장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