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15회 모닝와이드 3부
이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
방송일 2025.05.14 (수)
날 ▶ 이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 1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대피 인원만 178명에 달하는 상황.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창고시설에서 난 화재는 총 7,126건으로 연간 약 1,400건 내외가 꾸준히 발생했다. 다양한 물품을 보관하는 대규모 개방 공간의 특성 상, 물류창고 화재는 연소 확산 속도가 빨라서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게다가 피난 경로를 찾기도 어렵다는데. 반복되는 창고 화재, 막을 방법은 없을까?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 2일, 휴가를 즐기던 뷰티샵 원장은 이웃 미용실 원장에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까마귀가 택배를 훔쳐 갔다는 황당한 내용! CCTV를 확인해 보니 까마귀가 택배를 통째로 물고 사라졌다. 경남 창원의 한 주점에선 여러 차례 달걀을 훔쳐간 까마귀 때문에 2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벽 배송 받은 달걀을 그 자리에서 먹어 치운 것. 달걀판을 헤집고 달걀을 톡 까서 내용물만 쏙 먹는다. 이 외에도 슈퍼마켓에서, 트럭에서 물건을 훔치는 까마귀가 포착됐다. 3~6월 번식기를 맞아 활동성이 커진다는 까마귀! 혹시 절도도 이와 관련이 있는 걸까? 아니면 새 중에서도 머리가 좋은 녀석들의 똑똑함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휘된 걸까? 도심 곳곳에서 포착된 까마귀의 황당한 도둑질! 그 이유와 막을 방법에 대해 에서 살펴본다. 인적이 끊긴 새벽 시간,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중앙분리대로 돌진하더니 그대로 전도됐다. 그리고 잠시 후 운전자가 조수석 문을 열고 빠져나왔다. 사고 충격 때문인지 비틀거리는 운전자. 인도로 피신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달아났다. 전도된 차만 두고 운전자는 사라진 상황! 그는 인근 터널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에겐 산책 중이라고 변명했다. 차까지 버리고 떠난 남성, 이유가 뭘까? 상쾌한 기분으로 가게로 출근한 제보자의 눈앞에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돈통이 열려있고, 내용물은 텅 비어 있었던 것! 분명 문이란 문은 모두 잠그고 퇴근했는데 출입문에 창문까지 열려 있었다. 불길한 예감에 CCTV를 살펴보니 밤손님이 다녀갔다. 심지어 히터까지 틀어놓고 돈통을 뜯고, 현금만 훔쳐갔다. 일주일 뒤 범인이 잡혔다는데, 잃어버린 돈과 망가뜨린 돈통을 어떻게 보상할지 감감무소식이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밤손님,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한 남성이 죽기 살기로 뛰고, 그 뒤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줄줄이 달려간다. 잡히는가 싶더니 달아나 골목길로 들어가 버린 남성. 엄청난 속도로 뛰며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더욱 벌렸다. 그렇게 1Km를 달렸을 무렵, 앞서 달리던 남성이 멈춰섰다. 알고 보니 죽기 살기로 달리던 남성은 차량 절도범. 문 열린 차만 골라 650만 원을 훔친 지명수배자였다. 꼬리가 긴 차량 절도범은 결국 경찰의 손에 붙잡혔다. 한낮에 도심 골목을 뒤흔든 추격전, 에서 살펴본다. 기분 좋게 퇴근길에 오른 제보자는 어이없는 추돌사고를 당했다. 골목길에서 나온 차량이 연속으로 차로변경을 시도해 일어난 추돌사고. 심지어 깜빡이도 켜지 않았던 상황이다. 제보자는 물론 양측 보험사 모두 100:0으로 상대 운전자 과실을 확인했지만, 상대방은 제보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막무가내는 처음이라는 제보자! 정말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을까? 이럴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변호사 정경일의 에서 확인한다. 이슈 후 ▶ “할머니는 브레이크를 밟았나?” 2022년 12월 6일, 열두살 도현이는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가 몰던 차량이 추락하면서 난 사고였다.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소송이 시작됐다. 유족 측은 급발진을 의심했다. 하지만 제조사 측은 오조작을 주장했다. 법적 공방이 시작된 뒤 유족은 재연실험도 했다. 현행법상 제조사가 아닌 운전자가 차량결함여부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법 개정 청원도 뒤따랐다. 하지만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중이다. 그리고 바로 어제, 890일 만에 내려진 차량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 첫 선고에서 법원은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어떤 근거로 선고했고, 도현이네 가족은 어떻게 대응할지 에서 들어봤다. ▶ 벵갈호랑이보다 ‘몰랑이’ 민간 실내 동물원에서 살며 이슈가 됐던 벵갈호랑이가 광주광역시의 우치동물원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햇볕 한 줌 들지 않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살던 녀석은 넓은 방사장으로 옮긴 후 ‘호광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누워만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포스가 사람들 시선을 절로 모은다. 그런데 최근 이 동물원에서 작고 몰랑한 녀석이 호랑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 정체는 지난해 3월 태어난 아기 물범!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 받아 사육사의 손에서 자란 녀석이다. 아픔을 딛고 무럭무럭 자란 녀석은 엄마와 다시 살기 위해 훈련 중이다. 녀석의 이름은 ‘몰랑이’!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동그란 머리에 큰 눈망울이 매력적인 아기 물범 ‘몰랑이’의 일상을 에서 만나본다. 먹자! 포구 ▶ 제철 대물의 고소한 맛, 부시리 (영덕 강구항)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이 별미인 여름 제철 생선, 부시리! 생김새가 비슷해 방어와 자주 비교되는데 ‘여름 부시리, 겨울 방어’라고 할 정도로 여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순식간에 수십 미터를 헤엄칠 정도로 힘이 좋아 ‘바다의 미사일’이라 불리는 부시리는 운동량이 많아 탄력있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부위별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부시리! 산란기를 지나 살이 오른 부시리는 부위별 회부터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 얼큰한 매운탕까지~ 어떤 요리로 먹어도 맛있다. 돌아온 부시리의 계절, 영덕 강구항으로 떠나보자.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4096 (구계리 8-1) ☎ 054-732-3338 화제 ▶ 강화도로 유학왔어요 신아연(6학년, 여) 신도연(2학년, 남) 남매는 아주 특별한 유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남매가 유학을 시작한 곳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강화도의 내가초등학교. 한 학년이 10명도 안 되지만 다른 학교와 연계해 수업을 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하며 영어 공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남매가 같은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그건 다름 아닌 드론 수업. 작은학교 특색에 맞는 수업이다. 이 학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농촌으로 유학 온 남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