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29회 모닝와이드 3부
인기 아이돌 월드투어 성과는?
방송일 2025.06.05 (목)
날 ▶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임기 첫날 1987년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 그 결과, 국민의 선택을 받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직후 당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갖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 이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이 되겠다”라며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는데. 힘든 시간을 지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염원 속에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날, 그 생생한 하루를 에서 밀착 취재했다. HOT 키워드 ▶ ① 교사 주의의무 사라진 체험학습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이 숨진 사고로 인솔 교사에게 유죄가 선고되자, 전국 학교의 체험학습이 줄줄이 중단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주의의무를 다한 교사는 면책한다는 내용의 ‘학교 안전법 개정안’이 오는 21일 시행되지만, 현직 교사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이유인즉, 법안의 신설 조항인 제10조 제5항에 명시된 ‘학생에 대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조치 의무’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것. 이에, 최근 몇 년간 법원이 ‘교사 주의의무’를 어떻게 판단해 왔는지, 새로 시행될 법률 개정안에 문제는 없는 건지, 학생들의 교실 밖 배움의 기회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 대한 논란을 에서 짚어봤다. ▶ ② K등산 열풍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 전통시장이나 고궁을 탐방하는 게 보편적인 관광 루트였다면 요즘은 ‘산’으로 몰리고 있다는데! 국내 명산을 도심에서 쉽게 갈 수 있다는 높은 접근성과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 이는 K-등산의 열풍으로 이어져 관광 산업과 지방 경제 성장에도 큰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외국인 대상 국내 명산 하이킹·트래킹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 산 인근 호텔의 숙박 객도 전년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 시내에선 3개의 등산 관광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광객 수가 8만 명이 넘는다는데. K팝, K드라마 그리고 K-등산까지.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산’의 매력, 과연 무엇인지 에서 따라가 봤다. 세계는 ▶ 광기의 세리머니 (프랑스) 프랑스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창단 55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파리생제르맹(PSG). 수만 명의 팬들이 거리에 몰려들어 우승을 자축하던 중 일부가 폭죽을 난사하고 차량과 상점들을 파손하기 시작. 도심 곳곳에서 약탈과 600건이 넘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19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와 진압 부대를 투입해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 문제는 이 같은 폭력 사태에 단순한 팬들의 흥분만 개입된 것이 아니라는 점. 프랑스 경찰은 폭동 현장에 지역 갱단과 범죄 조직이 섞여 들어와 약탈과 폭력을 주도한 정황을 포착했는데, 우승의 기쁨이 폭동으로 변하게 된 배경과 피해 상황까지 알아본다. ▶ 순식간에 사라진 마을 (스위스) 지난 28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스위스 남부 블라텐 마을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거대한 먼지 구름이 산 아래로 밀려 내려오고, 얼음덩어리와 암석이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 이 사고로 마을의 90%가 매몰됐으며, 1명이 실종됐다. 마을 대부분의 주민은 다행히 산사태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미리 인근 마을의 임시 대피소로 미리 피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다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 알프스 빙하가 빠르게 줄어들고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산사태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 이번을 계기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이번 산사태, 현지 교민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 화학공장 대폭발 중국 (중국) 27일 오전, 중국의 한 화학공장이 폭발했다. 폭발의 충격은 7km 떨어진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인근 건물들은 지진이 난 듯 심하게 파손됐고, 살충제와 유사한 가스 냄새로 인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폭발 여파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20명이 이상. 이번 사고로 해당 공장에선 총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약 300명의 직원이 농약 등을 생산해 온 곳.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공장은 지난해에만 최소 두 차례 안전 문제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와중에 시 당국과 밀접한 언론사의 ‘기업 감싸기’ 태도 때문에 사람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 중국을 뒤흔든 대형 폭발 사고, 현지 교민을 통해 자세히 짚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주택가에 새끼 코끼리물범 한 마리가 깜짝 등장해 소동을 빚었다. 2.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코 성형 의혹과 명품 시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통령 사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연예뉴스 ▶ ①인기 아이돌 월드투어 성과는? 최근 빌보드가 콘서트 박스오피스 순위를 공개했는데 K팝 가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븐틴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K 팝 가수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기 아이돌 중에는 제이홉, 엔하이픈, 에이티즈, 아이유, 아이브, 트와이스, 아이들 등이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월드투어 콘서트 성과를 자랑했다. 올해는 역대 최고 콘서트 수익을 올린 블랙핑크가 다시 월드투어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②여름 할리우드 기대작 올여름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 소식을 알렸다. 먼저 좀비물의 역사를 새로 쓴 영화 ‘28일 후’이 18년 만에 후속작 ‘28년 후’를 선보인다. 스칼렛 요한슨이 합류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전 세계 영화인들이 뽑은 기대작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영화 역사상 레전드로 꼽히는 캐릭터 ‘슈퍼맨’과 1998년 개봉 후 최고의 전쟁영화로 꼽혀온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신선한 먹거리 똑똑한 TIP ▶ AI로 맛있는 수박 판별? 속을 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과일의 상태. 아무리 표면과 무게, 꼭지까지 꼼꼼히 살펴봐도 맛을 장담하긴 어렵다.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9단 연지 씨 역시, 장을 볼 때마다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까다롭게 과일을 고르지만, 그런 그녀도 단단한 껍질을 가진 수박 속 과육 상태를 판별하는 건 쉽지 않다고. 사람들의 이런 고충을 해결해 줄 AI가 등장했다는데! 신선하고 맛있는 수박을 알아서 척척 분류해 낸다는 AI. 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직접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뿐만 아니라, 여름 내 수박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꿀TIP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