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0회 모닝와이드 3부
서울 신축 아파트 옥상에 ‘군사 시설’ 설치 논란
방송일 2025.06.06 (금)
날 ▶ 서울 신축 아파트 옥상에 ‘군사 시설’ 설치 논란 서울 강북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최근 단지 내 옥상에서 진행 중인 수상한 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제보가 빗발쳤다. 확인 결과, 공사의 정체는 ‘대공방어시설’이라는 군사시설이었다. 이 아파트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서울 전역에 적용되는 대공방어 협조 구역(건축물 높이 77~257m)에 해당돼, 군의 승인 아래 군사시설 설치가 가능한 건축물이었던 것.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입주자 모집공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주민들은 ‘중요한 정보를 숨긴 채 계약을 맺은 것은 명백한 사기 계약이다’, ‘계약을 파기하고 싶다’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 반면, 재건축 조합과 구청 측은 ‘군사시설이라 보안상 주민들에게 공고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데. 서울 곳곳에 고층 건축물이 늘고 있는 상황 속, 군사시설 설치에 대한 논란을 에서 취재했다. 미스터리 Re부트 ▶ 제주도 오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수직동굴? 푸른 오름이 모여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이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굴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일반 동굴과는 다르게 사다리를 타고 5m 높이를 내려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곳. 사람이 살았던 건지, 오래된 생활기물들이 발견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뼛조각과 탄피도 발견되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 마치 깎아낸 듯 매끈한 바위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공적인 동굴이 아닐까 의심되지만... 제주도의 지형 특성상 용암이 흘러내린 채 굳어져 생긴 자연적인 동굴이라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제주도 설화와 관련된 유적, 창고로 썼던 공간 등 다양한 추측을 펼치는데... 약 80년 전, 동굴 인근에 마을이 있었던 것이 밝혀져 동굴의 정체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그리고 어렵게 만난 전 마을 주민을 찾아 전해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동굴은 제주 4.3 사건 피난민들의 피난처였던 것!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가진 동굴을 에서 찾아갔다. 금모닝 있슈 ▶ 이색 직업의 세계! ‘국내 1호’ 곤충요리연구가 & 필적학자 단백질이 풍부해 미래 식량으로 지정된 곤충! 아직도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곤충을 먹는다는 것은 아직 낯설게만 다가오는데... 곤충 요리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첫 번째로 발 벗고 나선 곤충요리 전문가, 송혜영 요리연구가! 농촌진흥청 곤충과에서 일하며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그녀의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요리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펜과 종이만 있으면 사람의 성격을 읽어낼 수 있다는 필적학자, 구본진 변호사! 변호사 일을 하며 필적 감정에 관심이 생겨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데... 유명인의 필적을 모으고, 해외 서적을 찾아 공부하면서 국내 필적학의 포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색 분야에서 ‘국내 1호’로 활약한 전문가들을 에서 만나봤다. 사이드 인터뷰 ▶ 유권자의 마음을 잡아라! 선거방송의 꽃, SBS 그래픽 디자이너 이준호님 선거일을 앞두고 긴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건 후보자만이 아니다? 선거일 단 하루를 위해 수개월을 준비하는 사람들! ‘선거방송의 꽃’으로 불리는 CG를 제작하는 선거방송 그래픽 디자이너가 그 주인공인데. ‘그래픽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 방송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한류 콘텐츠로도 유명할 정도로 전세계에 유일무이한 선거방송. 투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밤새 진행되는 개표 결과를 지루하지 않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해주는 건데. 특히 화려한 그래픽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거방송의 명가’ SBS! 8년째 SBS 선거방송의 그래픽을 만들고 있다는 이준호 디자이너를 만났다. ‘오징어게임’을 오마주한 그래픽처럼 최신 트렌드를 담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 독립운동가를 보여주거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는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그래픽까지! 선거방송 그래픽 디자이너의 모든 것을 에서 들어봤다. 더 개러지 ▶ 독일 감성, 국산 DNA… 그리고 국내 최초 경차의 귀환! 국산차 최초로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한 차, 르망. 1980년대 말, 곡선형 차체에 ‘독일 감성’을 입힌 이 차는 등장과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드물었던 해치백 구조까지 갖춘 르망은, 국산차 디자인의 전환점이자 젊은층의 로망으로 떠올랐다고. 그리고 몇 년 뒤, 또 하나의 ‘국내 최초’가 등장한다. 이번엔 크기를 확 줄여버린 대한민국 첫 경차, 티코! 무게는 가볍고 연비는 뛰어나, 경제성과 실용성 면에서 그 시절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동 라디오 안테나, 수동 창문 손잡이, 묵직한 핸들 같은 디테일은 지금 보면 오히려 정겨운 추억이 됐다는데. 가 만난 이번 주인공은 94년생 차주! 자신과 ‘동갑’인 94년식 차를 지금도 직접 몰고 다닌다고. 그에게 이 차들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평생을 함께할 친구 같은 존재다. 국산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대의 드림카.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수상한 소문 ▶ 선크림 바를 때 필수라는 뜻밖의 부위? 뜨거운 태양 아래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선크림. 매일매일 바르면서도 정작 빼먹는 주요 부위가 하나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귀’다. 아무리 꼼꼼히 바르는 사람도 대개 귀까지 챙기는 경우는 드물 터. 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다간 자칫 악명 높은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단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일각에서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그 부위에 화장품을 바르는 습관이 오히려 패혈증만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