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8635회 모닝와이드 3부

불구속 수사 중 참극, 신변보호 50대 여성 피살

방송일 2025.06.13 (금)
날

▶ 불구속 수사 중 참극, 신변보호 50대 여성 피살

 지난 10일 새벽, 40대 남성이 대구 달서구 아파트 6층에 위치한 가정집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복면을 쓰고 흉기를 준비한 채 현관문이 아닌 아파트 배관을 타고 올라가 내부로 침입했다고 하는데. 경찰에 의하면, 지난 4월에도 남성이 피해 여성을 흉기로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미 피해 여성은 신변보호조치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었고, 또다시 이런 참극이 발생한 것인데. 지난달 경기 화성 동탄에서 발생한 스토킹살해 사건 이후, 범죄 가해자가 불구속 수사 중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약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피해자를 위한 '신변보호조치'의 실효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심이 대두되는 상황. 사건의 전말과 '신변보호조치'의 제도적 허점을 에서 취재했다.


금모닝 있슈

▶ 학력·추천사 모두 허위, ‘가짜 심리학 박사’의 민낯

 지난 1월 출간된 한 심리학 책이 최근 큰 논란에 휩싸였다. 저자가 명문대 출신 심리학 박사라고 소개됐고,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의 추천사까지 받았다며 화려하게 홍보된 책이었는데. 하지만 그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 저자의 학력은 허위였고, 추천사도 실제로 받은 적 없는 문구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한다. 출판사도 결국 이를 인정하고 책 판매를 중단, 서점에 배포된 도서 회수에 나섰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학력도, 추천사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통과됐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 그냥 단순한 해프닝일까? 아니면 출판계와 독자 모두가 경계해야 할 신호탄일까? 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문제들을 짚어본다

▶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셀프 감금’한 20대 사연

 지난달 1일, 20대 한 피해자가 보이스피싱범들의 협박에 속아 스스로 모텔에 들어가 20시간 넘게 갇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라고 사칭한 범인들은 가짜 수사서류와 겁박으로 압박하며, 스마트폰 원격제어 앱 설치까지 시켰다는데. 심지어 경찰이 출동했을 때도 피해자는 범죄자들을 믿느라 경찰마저 의심했다고 한다. 피해자를 점점 더 고립시키고 ‘가스라이팅’하는 수법에 피해자들은 오히려 경찰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데, 도대체 이 심리는 무엇일까? 금전 피해 직전 극적으로 구조된 20대의 사연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수법의 실체를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Re부트

▶ 논 한가운데 의문의 구조물?!

 경상남도 고성군의 한 농촌 마을, 이곳에선 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발견할 수 있는 미스터리가 있다는데. 마을에 들어서자, 마치 합성된 사진처럼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논 한가운데 우뚝 세워져 있다.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크기! 논둑을 따라 가까이서 살펴보니, 모내기가 한창인 논 위에 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구조물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더욱 특이한 것은, 구조물의 한편에 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는 돌계단이 축조되어 있다는 점과 그 위를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 게다가, 이곳 주민들은 마을을 지켜주는 ‘보물’ 같은 존재라며 신성시 여기고 있었다. 위치도, 모양새도 특이한 논 한가운데 구조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에서 알아본다.


1m 밀착르포

▶ ‘무료 분양’ 미끼로 ‘동물병원 멤버십 가입’ 유도?

 반려동물 양육가구 천만 시대. 동시에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면서 공장형으로 반려동물을 생산하는 ‘펫숍’이 아닌 입양센터, 보호소 등에서 분양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점을 이용하여 후원금 명목의 고액을 요구하는 ‘신종 펫숍’이 생겨나고 있어 화제이다. SNS에서 ‘무료 분양’이라는 키워드로 어린 반려동물의 사진을 올린 뒤, 소비자가 동물을 분양받기 위해 업체를 찾아가면 후원금이나 멤버십 가입비를 요구한다는 건데. 돈을 내지 않으면 분양을 받을 수 없고, 구두로 제휴를 맺은 연계 동물병원에서 진료할인을 받는 혜택을 주겠다며, 선한 마음으로 업체를 찾아온 소비자에게 금전을 강요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상태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을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만 원을 주고 ‘입양’이 아닌 ‘구매’를 하게 되는 셈인데.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쉽게 잡아낼 수도, 처벌할 수도 없다는 ‘신종 펫샵’을 에서 취재한다.


수상한 소문

▶ 양치 후 가글이 착색 유발?
▶ 모기 물린 데에는 구강청정제?

 단 30초 만에 입속을 상쾌하게 만드는 방법, 구강청결제! 그런데 최근 세균을 없애 주기는커녕 치아 표면에 세균 덩어리가 더 잘 생겨나게 하고, 더 나아가 암에 걸릴 위험도 높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유인즉슨 상쾌함을 더하는 특정 성분이 입안을 바짝 마르게 해서 치태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입속 세균의 균형을 깨뜨려 푸소박테리움 또는 스트렙토코커스라는 유해균이 창궐하기 때문이란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뜻밖에도 모기 물린 데에 발라야 진가를 발휘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 진상을 알아본다.


사이드 인터뷰

▶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10분 세계 신기록 달성!

 박지성, 김연아, 이상화.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발 하나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는 것! 발을 통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오늘의 주인공. ‘얼음 위 맨발로 서있기’ 무려 5시간 10분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조승환 씨가 그 주인공인데. 2008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사업이 쫄딱 망해 수십 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승환 씨. 빚쟁이를 피해 도망 다니다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고, 죽고 싶다는 마음에 매일같이 산을 오르다 저절로 병이 완쾌됐다는데. 그 후부터 매일같이 맨발로 산을 올랐다는 주인공. 이후 우연히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보고, 얼음 위에서 맨발로 기후 위기를 알리는 국제 환경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데. 매일같이 7시간의 훈련을 통해 몸을 단련해 매 도전마다 자신의 기록을 5분씩 깨고 있다는 주인공. 그의 최종 목표는 UN본부 앞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있기’ 7시간의 도전을 성공하는 것이라는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국제 환경운동가 조승환 씨의 이야기를 에서 들어봤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