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6회 모닝와이드 3부
1타 강사,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논란
방송일 2025.06.16 (월)
날 ▶ 이웃집에 침입자가 산다 5월 27일, 20대 여성 두 명이 살던 집에 의문의 남성이 무단 침입했다. 일과를 마치고 귀가한 두 여성이 어질러진 방의 모습에 당황해 홈캠을 돌려보게 되었는데. 한 남성이 베란다를 통해 들어와 옷장 서랍을 뒤집고 속옷을 꺼내 냄새를 맡는가 하면 속옷 일부를 챙겨서 나갔다가 집안에 다시 들어오기를 수차례 반복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던 것. 피해자의 신고로 검거된 피의자는 ‘야간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되고 만다. 결국 풀려난 피의자와 반경 40미터 이내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피해자는 보복과 지속적인 스토킹에 대한 공포로 인해 이사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이지 않은 현행법과 수사기관의 아쉬운 판단으로 인해 유사 범죄가 반복되는 현실의 문제점을 에서 취재했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 밥 먹다 날벼락 점심시간 손님으로 붐비는 강남의 한 유명 냉면집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일대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인도를 넘어 식당 앞까지 돌진한 것이다.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들과 부딪혀 차가 멈춰 선 덕분에 천만다행으로 20명 이상 식사 중이던 식당 내부까지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주차 요원과 행인, 식당 손님 등 4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특히 주차요원은 다리에 철심을 박는 큰 수술을 해야 했고, 손님 중 한 여성은 결혼식을 앞둔 신부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는 상황. 80대 사고 운전자는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위험천만했던 그날의 사고 현장을 대한민국 긴급상황에서 취재했다. ▶ 에스컬레이터에서 쓰러진 여성 한 병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던 한 여성이 휘청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에스컬레이터가 계속 작동 중인 상황이라 추가 부상이 우려되던 긴급한 상황. 이때 뒤를 따르던 한 남성이 빠르게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멈추게 하고 여성을 응급실로 옮겨 응급조치를 도운 덕분에 위기를 면할 수 있었는데. 대한민국 긴급상황 취재진의 확인 결과 남성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었고, 쓰러진 여성은 뇌전증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는데. 빠른 위기 대처 덕분에 환자를 구할 수 있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음주 단속되자 시속 150km 도주 강원도 원주 대낮의 도로에서 음주 단속이 시작되자, 음주 측정에 응하던 한 남성 운전자가 빠르게 차를 출발시키며 도주하기 시작한다. 도심 한복판을 시속 150km로 질주하며 달리는 운전자, 뒤를 쫓던 경찰은 오토바이와 순찰차를 동원해 도주로 차단을 시도했고, 결국 도주로가 막힌 운전자는 순찰차를 들이받고도 계속 도주를 시도하다 검거되고 마는데. 순찰차를 파손하고 도주극을 벌인 이 운전자는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 선로 덮친 사다리차 6월 13일 오전 8시 경의 중앙선 가좌-신촌역 구간 양방향 철도 운행이 중단되며 출근길 대혼잡이 벌어졌다. 이날 아침 한 이삿짐 사다리차가 전도되면서 철로 위 전선을 덮쳐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한 사고. 이 사고로 총 35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고 41개의 열차의 운행이 조정되는가 하면 선로 인근 주택 3채의 담장과 지붕이 손상되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관과 경찰관 등 총 183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 22대가 투입되었는데.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사람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벌어진 초유의 사태를 대한민국 긴급상황에서 알아본다. 사건 X-ray ▶ 1타 강사, 현직 교사와 문항 거래 논란 1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수험 문항을 돈 주고 사들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의혹의 시작은 2023년 영어 영역 23번 수능 문제와 그의 사설 모의고사 지문이 거의 일치한다는 제보였다. 감사원 조사 결과 실제 현직 교사에게 5,800만 원을 건네고 문항을 구매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상황. 사교육과 연계된 사람은 수능 출제위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하지만 사실상 유명무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을 판매한 교사만 249명, 총수익은 212억 원에 달했다. 장샛별 변호사는 ‘교육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 문항 거래’이며 사실로 드러난다면 ‘청탁금지법과 업무방해 혐의’로 인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는 돈을, 강사는 명성을 얻는 이 기형적 카르텔에 큰 충격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 현직 학원 강사는 ’공교육 신뢰를 무너뜨리는 이 구조는 강사의 ‘족집게’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행이었다‘고 짚었는데. 최근 논란이 된 문항 거래 의혹을 사건 X-RAY에서 들여다본다. ▶ 부동산 들썩, 집값 오를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세금으로 부동산 투자 및 구매를 억누르지 않고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을 훨씬 더 확대하겠다”며 주택 250만 호 공급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과거 진보 정권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다시 하락하는 등 심하게 요동쳤던 전례로 인해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 특히 노무현·문재인 정부 당시의 부동산 가격 규제 실패 사례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박시동 경제 평론가 역시 ‘건설업계 불황으로 인한 공급 차질, 서울과 지방 간 극심한 양극화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연 이재명 정부의 공급 중심 정책이 효과를 거둘지 사건 X-RAY에서 집중 분석한다. ▶ 소득수준이 청결을 좌우한다? 경기도의 한 수영장에 ’수영장의 탁도가 당신의 소득 수준을 나타냅니다‘라는 충격적인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다.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라는 뉘앙스가 담긴 해당 안내문을 본 네티즌들은 ‘단순 계도 차원을 넘어 소득 수준에 따라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 아니냐’며 공분하는 상황. 김광식 교수는 ‘능력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 모욕’이라고 지적하며 ‘잼민이’, ‘급식충,’ ‘김치녀’, ‘한남충’ 등 혐오 표현의 기저에 성별, 경제적 계급, 세대 간의 갈등이 담겨있다고 짚었다. 일상은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혐오와 차별의 실태를 사건 X-RAY에서 들여다본다. 락킷 리스트 ▶ 영국에서 사장 외진 숙소 3.3㎡당 인구밀도 0.00003명! 유럽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다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Scottish Highlands). 웅장한 산과 넓은 황야가 어우러진 이곳은 유럽에서도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자연 속 고요함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워낙 사람이 없다 보니 오지에서의 캠핑이 두려울 여행가들을 위한 뜻밖의 숙소가 있었으니, 오두막 ‘보티(bothy)’가 바로 그것. 세계여행 중인 재운과 예나 씨가 세계에서 가장 외딴 숙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WOW 대한민국 ▶ 떠나요, 포천 인생샷 명소 뜨거운 햇살을 피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여름, 아드리안이 즉흥 여행을 준비했다. 찍히면 무조건 간다. 요즘 유행한다는 MZ들의 여행지 선택 방식을 따라 아드리안이 선택한 즉흥 여행지는? 바로 인생샷 명소가 가득한 포천! 시원한 한탄강을 바라 보며 즐기는 스릴 만점 출렁다리부터, 천연기념물 제 537호로 지정되었다는 에메랄드빛 기묘한 매력 비둘기낭 폭포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실내 테마파크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포천으로 떠나보자. 주소: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184-1 ☎ 0507-1331-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