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8637회 모닝와이드 3부

민생 회복 지원금, 전 국민 차등 지급

방송일 2025.06.17 (화)
날

▶ 잇따른 흉기 난동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의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는 흉기든 남성이 차를 부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주차된 차에 발길질을 하며 차 위에 올라타고, 급기야 소화기를 집어 던지고 흉기를 든 채 배회하기까지 했는데. 현재 해당 남성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황.
 한때, 경기도 안산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흉기로 주민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검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있던 주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협을 느낀 주민은 또다시 마주칠까 두려워 이사한 상황. 
 이처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4월부터 ‘공공장소 흉기조지죄’ 법이 시행됐다. 누군가를 직접 위협하지 않더라도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면 처벌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이 법이 시행된 지 두 달, 경찰 조사를 받은 피의자 수는 70여 명에 달하는 상황. 하지만 아직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에서는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단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공공장소의 범위를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지, 흉기의 위험성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등 좀 더 세밀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흉기 난동 사건,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부산 역주행 사고, 아들의 죽음이 억울합니다

 지난해 5월 19일 밤 11시 50분경, 부산 진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0대 가해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은 채 약 140m를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이륜차와 충돌했다. 가해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
 이륜차를 운전하던 16세 조현서 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사건 발생 한 달여가 지난, 6월 16일 대뇌 가성동맥류 파열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조현서 군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한 상태로 안전모를 착용한 채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은 아들, 현서 군이 정속 주행을 하고 있었고, 가해 운전자가 중앙선 침범했으며, 사고 후 구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운전자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6건 중 119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사고 발생 약 10분이 지나고 나서 목격자가 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운전자는 현장에서 현서 군이 역주행했고, 자신이 정상 주행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는데.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후에야 본인의 역주행 사실을 인정하며, 초행길이라 차선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유족은 마주 오는 이륜차를 보고도, 가해 운전자가 브레이크 제동이나 조향 등 사고를 막기 위한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또한, 가해 운전자에게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기소되지 않았다는데. 
 지난달 30일, 1심에서는 가해 운전자에게 금고 3년 형이 내려졌고, 가해 운전자는 지난 2일, 항소했다. 부산 중앙선 침범 사망사고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민생 회복 지원금, 전 국민 차등 지급

 추가 경정 예산안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방식을 두고, 신중한 검토를 이어지고 있다. 소비 진작 효과 등을 이유로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예산 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세수 여건과 재정 부담을 고려해 지급 방식과 규모에 대해 여전히 '숙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는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 형태로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급된 지원금이 즉시 소비로 연결되도록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골목 경제로 직접 투입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데.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경제 상황과 올해 포함 3년 연속 세수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0조 원 안팎의 추경 예산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정밀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 4천 원 빙수 전쟁

 최근 15만 원짜리 호텔 빙수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4,000원대 ‘1인 컵 빙수’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고물가 속 실속 소비를 겨냥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인데. 컵 빙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가성비’. 컵 빙수 가격은 4,000~5,000원으로 보통 만 원이 넘는 일반 빙수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층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데.

▶ 가격 줄 인상, 라면값 2,000원 시대?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값을 언급하며 물가 안정 대책을 지시했다. 지난주 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안정화 방안을 점검했는데. 라면은 빵, 커피, 밀가루 등과 함께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물가 관리 품목 중의 하나. 하지만 올해는 12.3 계엄 사태와 이후의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 공백기에 라면 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국내라면 주요 3사는 이미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라면값을 대폭 인상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기습 인상에 나서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치적 혼란기를 이용해 라면값을 올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새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을 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 아일릿 & 강다니엘 컴백

 걸 그룹 아일릿과 가수 강다니엘이 컴백했다. 먼저 아일릿은 마법 소녀를 콘셉트로 한 미니 3집 ‘bomb’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고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곡으로 달라진 아일릿의 매력이 돋보인다. 
 강다니엘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Glow to Haze’를 발표했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서 직접 타이틀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남궁민X전여빈 정통멜로 ‘우리영화’

 새 금토 드라마 '우리영화’ 주인공들이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감 있게 드라마를 소개한다. 영화감독 역의 남궁민은 실제 단편 감독 경험이 있어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고, 촬영 첫날 진짜 감독처럼 하고 갔더니 멜로 남자주인공은 더 멋있어야 한다고 해서 외모를 더 꾸몄다며 멜로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전여빈은 남궁민과의 커플 연기에 대해 대본을 읽으면서 남궁민 선배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설레는 기운이 맴돌았다고 말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다. 


화제

▶ 제철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나기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며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슈퍼푸드’ 토마토로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비법을 알아본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갈증 해소와 체온 조절에 탁월하고, 엽산,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6월이 제철인 토마토는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고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다.
 토마토 수확이 한창이라는 강원도 춘천으로 향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춘천시 동면에서 열린 ‘춘천 소양강 토마토 축제’. 강원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장터부터,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김치’와 프랑스 가정식 요리인 ‘토마토 팍시’ 요리부터 토마토 컬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는데. 여름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토마토를 에서 알아본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