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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8회 모닝와이드 3부

또 다시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망 사고

방송일 2025.06.18 (수)
날

▶ 또 다시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망 사고

6년 전, 입사 3개월 차 20대 청년 김용균 씨가 사고로 숨졌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지난 2일 사망한 故김충현 씨는 2016년 태안화력발전소에 입사해 9년 간 일한 숙련 노동자다. 그는 원청의 하청업체에서 재하청을 받은 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김용균 씨 사망 이후 김용균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2인 1조 작업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하청과 재하청을 거치는 사이 월급은 반토막이 됐다. 원청 측은 김충현 씨에게 직접 작업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발뺌까지 한 상황.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산업 현장에서 이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 알아본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 14일, 부산에는 121년만에 가장 센 폭우가 쏟아졌다. 그날 새벽, 연제구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는 김승훈 씨 귓가엔 심상찮은 소리가 들렸다. 물이 역류하며 들썩이던 맨홀 뚜껑 위로 차가 지나가면서 뚜껑이 빠져버린 것.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여성은 우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맨홀 속으로 추락했다. 사람이 빠졌다는 소리에 달려간 김승훈 씨는 맨홀 아래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인 여성을 끄집어냈다. 그렇게 버티고 있을 때 다른 시민의 도움까지 더해져 여성은 극적으로 맨홀에서 빠져나왔다. 시민들의 힘을 보여준 기적같은 순간, 에서 확인한다.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제보자는 눈물 날 만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음식을 주문받고 빠르게 음식을 보냈는데 항의가 들어왔다. 떡볶이에 떡이 7개밖에 안 들었다는 손님. 평균 17개가량 들어가는 떡은 미리 소분해 놓으며, 가게도 한가한 상황이라 잘못 조리됐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사장은 직접 사과하고 환불을 안내했으나 손님이 원한 건 환불이 아닌 보상. 사장이 다시금 환불을 안내하자 가게에 제보자가 있는지 묻고, 어머니가 있다고 하니 “당신도 그만한 고통을 겪어야겠네”라며 전화를 끊었다. 몇 분 후, 매장을 방문한 손님. 어머니는 상황을 설명했으나 수긍하지 못한 손님은 가져온 떡볶이를 어머니 얼굴에 부어버렸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손님은 어머니가 자신을 밀쳤다고 한다. 이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8년 전 빌라 2층을 매입한 제보자. 주차구역에 쌓인 고물을 봤지만, 곧 치울 거란 소리에 매입을 결정했다. 그게 악몽의 시작이었다. 고물은 3층에 사는 가족의 것인데, 주차공간에 쌓아둬 입주민들은 그 공간을 쓰지 못한다. 게다가 벌레와 냄새 때문에 창문을 열 수도 없는 상황. 입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져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번번이 그냥 돌아갔다. 결국 1층 입주민은 빌라를 떠났고, 1년째 빈집이다. 경찰도 시청도 사유지라 민사로 해결하라고만 한다. 떠나고 싶어도 고물 때문에 팔리지 않는 집. 고통에서 해방될 방법은 없을까? 

집으로 가는 길, 신호에 맞춰 직진하던 제보자 바로 앞에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비보호 좌회전 사거리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던 차량이 맞은편 차량과 충돌한 것! 이에 놀란 제보자가 반사적으로 핸들을 우측으로 돌렸다. 사고를 피했다 싶은 순간, 제보자 차량에 충격이 가해졌다. 3차로에서 직진하던 차량과 부딪힌 거다. 앞선 사고 때문에 발생한 비접촉사고라고 생각한 제보자. 그런데 원인제공자인 좌회전 차량은 보험처리를 거부했다. 제보자 단독사고일 뿐 본인 책임은 없다는 얘기. 이번 사고, 과실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슈 후

▶ 화순천 굴다리 사망 사건의 전말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10시경, 화순천 옆 굴다리를 산책하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인 뒤 3일만에 사망했다. 장례를 치른 유가족은 CCTV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가해자가 17분이나 신고를 지연한 것. 가해자는 피해자를 확인한 후 사위에게 전화를 걸었고, 굴다리 아래 하천에서 30여회에 걸쳐 손으로 하천물을 마시는 행동까지 했다. 이에 유가족측은 구조 요청이나 신고 없이 피해자를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며 ‘유기치사’를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신고 지연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부족을 이유로 ‘유기치사 혐의’는 불송치했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만 기소했다. 1심 결과, 검찰 구형(금고 3년)보다 높은 금고 4년이 선고됐고 가해자 측은 항소를 한 상태. 유가족은 경찰에 ‘유기 치사 혐의’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 또한 교통사고 후 피해자 방치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얻어 공식 회부됐다. ‘화순천 굴다리 사망사고’ 그날의 진실을 에서 파헤쳐 본다.

▶ 카이스트를 점령한 거위떼

‘모두 길을 비켜라!’ 카이스트 내 서열 1위는 학생도 교수도 아닌 거위? 2001년 학교에 생기를 더하고자 방사한 거위가 화제가 돼 외부에서 거위 구경하러 카이스트에 올 정도가 됐다. 거위 아빠를 자처한 총장은 지극정성으로 거위를 돌보다 5년 전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다. 특이한 동물 키우기에 일가견이 있던 허 교수 덕에 카이스트 거위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이게 이슈가 된 후 학교에 오리를 유기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거위아빠에서 오리아빠까지 된 허원도 교수. 지금은 생명과학과 교수보다 거위 아빠로 더 알려져 있다. 카이스트 서열 1위로 여전히 사랑받는 거위 가족을 에서 만나본다.


먹자! 포구

▶ 여름 바다의 보양식 제철 갯장어 (경남 고성 동문항)

무더위에도 힘이 불끈 솟게 하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갯장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갯장어는 하모, 참장어, 개장어, 이빨장어 등으로 불리며 장어류 중에서도 느끼함이 덜하고 담백해 사랑받는다. 여름 한 철만 제철이라는 갯장어는 하얀 꽃이 피는 것처럼 아름다운 형상의 샤브샤브,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회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의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갯장어를 만나기 위해 경상남도 고성군의 작은 항구, 동문항으로 떠나보자.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1리길 145  
☎ 055-672-2354


화 제

▶ 우유야 여름을 부탁해!

예상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6월. 얇아진 옷차림만큼이나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럴 땐 제대로 챙겨 먹으면서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관건인데, 셀럽들의 식단에 빠지지 않는 게 있으니 바로 우유다! 운동 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고, 후에 마시면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데... 건강한 여름 식단의 대표 주자, 우유의 모든 것에 대해 에서 확인해 본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11길 14 1층 제1호 
☎ 0507-136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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