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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9회 모닝와이드 3부

마약 던지기에 파묻기까지

방송일 2025.06.19 (목)
날

▶ 마약 던지기에 파묻기까지

해외에서 들여온 마약을 이른바 ‘땅 묻기’ 수법으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말린 과일 속에 마약을 숨겨 항공 택배로 들여온 뒤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 케타민 등의 마약류는 약 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 경찰은 텔레그램 제보를 바탕으로 두 달간 CCTV 분석과 공원 30여 곳을 수색한 끝에 마약을 발견했다. 이처럼 마약 범죄가 갈수록 진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SNS와 메신저 앱을 통해 손쉽게 마약 유통에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도 마약 단속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으며, 마약 범죄 수사용 내시경 카메라까지 도입을 예고한 상황. 하지만 단속 강화와 더불어 사회 전체의 관심과 감시, 그리고 법 제도 개선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일상을 파고드는 마약의 위험한 현실 에서 취재했다.


세계는

▶ 격전의 테헤란 (이란)

지난 13일 새벽,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이 시작됐다. 이란의 핵 시설과 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공습이었지만 민간인 최소 78명이 목숨을 잃으며 인도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후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가했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이란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은 약 100명. 공습 직후 이란 당국이 테헤란 국제공항의 항공편을 전면 중단하면서, 현지에 머물던 교민들의 귀국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지난 17일, 외교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지속함에 따라 이란 전 지역에 여행 경보 3단계, ‘출국 권고’를 발령. 이란 내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이 공관의 안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출국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렸는데.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현지 교민들의 상황을 전한다.

▶ 민가 덮친 여객기 (인도)

인도에서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민가 밀집 지역. 탑승자 241명이 목숨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여객기가 인도 국영 의과대학 기숙사에 떨어지면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커졌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최소 265명. 사고 항공기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2011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처음 발생한 사고라, 전 세계 항공업계의 이목이 사고 원인으로 집중된 상황. 조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비극 속에서도 단 한 명, 기적처럼 생존한 탑승객이 있었다. 인도 출신 영국 국적 남성으로, 11A 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적의 11A’로 불리고 있는데. 전신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지만, 곧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중이다. 참혹했던 그 날의 현장과 기적의 생존자가 남긴 이야기, 현지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 반이민 폭동으로 번진 시위 (영국)

지난 9일,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이민 폭동이 발생했다. 사태의 발단은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청소년 2명이 기소되면서 시작. 이들이 법정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어 통역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지지하던 평화 시위가 격렬한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 특히 폭력 시위대는 이민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겨냥했고, 주택과 건물 여러 채가 불에 타거나 파손됐다. 일부 주민은 자택 창문에 ‘영국인 가정’이라는 문구를 붙이거나 영국 국기를 걸어두며 공격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위대가 던진 벽돌과 화염병에 맞아 다친 경찰은 현재까지 약 63명. 민간인 부상자 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민자 주택이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고, 집이 파손된 채 피신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현재 북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은 약 50명. 아직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위대의 폭력이 이민자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교민 사회에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데! 격화되는 반이민 정서 속 교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현지 분위기를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남자가 흰개미 떼에 점령당한 자택 내부를 공개하면서, 미국인들 사이 충격과 공포가 번지고 있다. 
2.일본의 천연기념물인 소라게 5,000여 마리를 중국인 관광객 3명이 여행 가방에 숨겨 밀반출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연예뉴스

▶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무대 장악

스트레이 키즈가 차원이 다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KSPO 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스키즈는 세계 각국의 스타디움을 연달아 매진시키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어는 K팝 가수로는 첫 오라클 스타디움 입성으로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7월까지 진행될 월드투어의 총관객 수는 약 220만 명으로 K팝 단일 투어 기준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300억 원 대작 전독시 안효섭X이민호 

영화 의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배우를 만난다. 안효섭의 글로벌 메가 히트한 웹 소설&웹툰이 원작인 영화의 주인공이자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과 설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많은 액션을 보여줬던 이민호는 판타지 액션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멋진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수빈은 액션 연기에 부담이 됐지만 든든한 팀원들 덕분에 성취감을 느꼈다고 한다. 군인 역을 맡은 신승호는 이번엔 미움보다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나나는 탄탄한 몸과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화제

▶ 다 함께 잘사는 경제 실천법

외출하기 좋은 날, 특별한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향한 곳은 광명시의 유명한 명소들이지만, 여느 여행과는 조금 다르다. 여행의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 해설, 체험 식사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기 때문. 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 여행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광명시 곳곳에서는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활동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그중 하나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발달장애인, 노년층, 경력 보유 여성 등이 지역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경제가 피어나는 광명, 이 도시가 실천하고 있는 다 함께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일지 그 현장을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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