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40회 모닝와이드 3부
현역 군인 포함 20대 3명, 식당 개에 비비탄 난사
방송일 2025.06.20 (금)
날 ▶ 현역 군인 포함 20대 3명, 식당 개에 비비탄 난사 지난 6월 8일 새벽 1시경, 경남 거제시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묶여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7살 된 ‘솜솜이’는 안구를 적출해야 할 정도로 다쳤고,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폐사하고 말았는데. 비비탄에 맞은 다른 개들 역시 이빨이 부러지고 눈이 다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던 중, 가해자 2명이 해병대 현역 군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이후 가해자 가족이 피해 견주의 식당을 찾아와 ‘무고죄로 신고하겠다’고 말하며 2차 가해 논란도 불거진 상황. 이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 ‘비비탄 총’을 흉기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하지만,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탄속 제한 장치인 ‘파워브레이크’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도 공유되고 있다고. 거제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의 전말과 흉기로 돌변한 비비탄 총의 위험성을 에서 취재했다. 1m 밀착르포 ▶ ‘이색’으로 포장된 ‘메이드 카페’의 민낯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분장한 직원들이 음식을 서빙하며 콘셉트에 맞춰 대화를 나누는 ‘메이드 카페’. 일본에서 시작된 이 문화가 최근 국내에서도 이색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서울의 한 메이드 카페가 ‘비키니 데이’, ‘바니걸 데이’ 등 선정적인 복장의 이벤트를 열며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해당 카페는 미성년자 출입이 가능하며, 일부 직원도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또한, 수만 원을 지불하면 직원에게 특정 춤이나 노래를 요청할 수 있고, 수십만 원을 지불하면 함께 샴페인을 마시는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이 같은 형태의 영업이 다른 메이드 카페에서도 유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미성년자 보호와 성적 대상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 ‘이색 체험’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진 ‘메이드 카페’의 민낯을 에서 심층 취재했다. 미스터리 Re부트 ▶ 전남 무안, 4개의 굴뚝을 가진 콘크리트 구조물의 정체는?! 전남 무안의 한 조용한 시골마을. 이곳에 ‘4개의 굴뚝’을 가진 수상한 구조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은 제작진. 직접 가보니, 약 30cm 두께의 굴뚝 4개가 솟은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지하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똑같은 크기의 방 4개와 외부로 통하는 구멍들이 나 있는 독특한 내부가 나타났다. 이 구조물의 용도를 두고, 전기선을 매립하기 위한 콘크리트 맨홀이라는 주장부터, 전쟁 시 대피하기 위한 벙커라는 추측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 그런데 취재 도중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이곳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비행장을 만들었던 지역이었다는 것! 그렇다면 혹시 이 수상한 구조물 역시 일본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시골 마을 한복판에 자리한, 네 개의 굴뚝을 가진 구조물의 정체는 무엇인지 에서 추적한다. 더 개러지 ▶ 청와대를 달린 차들 “움직이는 요새가 달린다!” 권위와 안전을 모두 담은 대통령 의전차. 이번 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임 초기 의전 차량과, 국빈 영접에 쓰인 고급 의전차를 직접 만나본다. 호남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선두로 달리며, 대한민국이 지향하던 미래를 상징했던 바로 그 차량! 당대의 위상과 기술력을 한눈에 보여준 국가 대표 차량인데.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최초의 국산 방탄 리무진부터, 현직 대통령이 타는 최첨단 의전 차량,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량에 얽힌 비화까지! 이번 주 에서 시대와 기술, 철학이 담긴 대통령 의전차 77년의 역사를 따라가 본다. 수상한 소문 ▶ 장마철 ○○주의보? (칫솔) 연일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화제가 된 소문이 있다. 바로, 요즘같이 습한 날씨에는 칫솔이 세균 폭탄과 다름없으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려 반드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 실제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칫솔에는 평균 약 천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는 환경에 따라 더 많아지기도 적어지기도 한단다. 문제는 그로 인해 구취, 충치, 심하면 잇몸병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인지 항간엔 식초·베이킹소다·구강청정제 등 수상한 관리법도 끊이지 않는데. 며칠 전부터는 전자레인지가 수면에 올랐다고.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화장실에서 종종 보이는 물때. 흔히 곰팡이로 여기기 쉽지만, 치명적인 박테리아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에 따르면,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세라티아마르세센스’라는 붉은색 균은 공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데. 그럴 경우, 호흡기뿐 아니라 결막염과 요로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혹시 우리 집은 괜찮을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