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4회 모닝와이드 3부
해운대해수욕장 절반이 썰렁
방송일 2025.08.07 (목)
날 ▶ 해운대해수욕장 절반이 썰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주말 해운대해수욕장엔 52만여 명이 모여들어 북적였다. 그런데 해변 한쪽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찾지 않는 공간이 있다. 바로 ‘해운대 페스타’ 축제장. 워터파티부터 디제잉, 유격 훈련 체험 부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지만 대부분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폐쇄되어 운영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유격 체험 부스는 더운 날씨로 외면받는 상황. 텅 빈 해수욕장 부근의 상인들은 울상이다. 임시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권리금까지 냈건만 파리만 날리고 있다.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은 공간만 차지한 축제장에 실망한 채 발길을 돌렸다. 과연 이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에서 취재해 본다. CCTV로 본 세상 ▶ CCTV로 본 세상 어두운 골목길에 서 있는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고, 이내 건물로 번졌다. 인근 주민 7명이 대피했고, 건물 지하 1층 사무실에선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에 불을 낸 사람은 쓰러진 60대 남성. 경찰조사에서 이웃과의 주차 시비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방화 사건, 에서 살펴본다. “정류장에 세워둔 택시 유리창이 박살 났어요!” 경찰의 전화에 달려간 제보자. 블랙박스엔 한 남성이 포착됐다. 그가 차량 주변을 배회하다 휴대전화로 차 유리를 박살 낸 것! 얼굴도 확실히 찍혔고, 지문과 혈흔까지 채취해 곧 잡힐 줄 알았는데 검거는 3개월째 감감무소식. 미제로 남은 택시 파손범, 잡을 수 있을까? 이슈 후 ▶ 결혼 4개월 전 ‘예비 신부’ 덮친 차량 6월 12일,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강남의 한 식당으로 돌진해 행인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중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드레스를 고르던 날 점심을 먹다 사고를 당한 거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지금, 예비 신부는 보조기구 없이 걸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해자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사고 지역이 도로 외 구역이라 12대 중과실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차량 돌진 사고는 1년간 100건 넘게 발생하는 상황,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어떤 결론이 나올까? ▶ SNS 뒤흔든 ‘코리아 글로우업 챌린지’ 최근 SNS를 중심으로 ‘한국 가면 예뻐진다’라는 말과 함께 한국 방문 전후를 비교하는 ’코리아 글로우업(#Korea glow up)’ 챌린지가 유행이다. 미용실을 가고 메이크업을 받는 등 한국인에겐 일상적인 관리 과정이 외국인에겐 신세계처럼 보이는 셈. 그렇다면 정말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한국 라이프 스타일대로 살면 얼굴이 예뻐지는 걸까? 코리아 글로우 업 열풍을 에서 알아본다. 기기묘묘한 대한민국 ▶ 도심 속 거대 탑의 비밀 (수원 벽돌공장) 수원시 권선구 도심 한복판, 이곳엔 하늘을 향해 솟은 탑과 아치형 입구가 인상적인 긴 타원형 건물이 있다. 관제탑 같기도 방공호 같기도 한데... 알고 보니 이 건물은 매일 수만 장의 붉은 벽돌을 구워내던 ‘벽돌 공장’. 국내 유일의 호프만식 가마부터 근로자 숙소까지, 근대 산업 유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개발 구역에 포함돼 보존조차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공장 숙소엔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도심 속 의문의 탑과 붉은 건물의 정체를 에서 파헤쳐 본다. 돈 스토리 ▶ 명품백 재탄생으로 월 매출 1억 원! 40만 원만 내면 수백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낡은 명품을 최신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켜주는 ‘리폼’으로 약 1,800만 회 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이곳! 예약이 물밀듯 들어오는 이곳의 매출은 월평균 1억 원이다. 젊은 시절 온갖 고생 끝에 얻은 기술로 가방 수선 업체를 세운 대표는 이제 이 기술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한다. 가방에 청춘을 바친 그의 비결과 우여곡절을 에서 알아본다. 주소: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73가길 123, 장욱빌딩 2층 https://www.seoulgabang.com/ 화 제 ▶ 달달한 상생 (익산 고구마)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익산! 육회비빔밥부터 국밥, 가마솥깨통닭까지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요즘 핫한 익산의 맛은 바로 고구마! 황토에서 나고 자란 익산 고구마는 달고 식감도 좋아 돈가스부터 머핀, 빵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최근엔 익산 고구마가 글로벌 기업을 만나 더 유명해졌다. 고구마 크로킷을 만들어 버거 속 재료로 넣었는데, 출시 9일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 한국의 맛과 글로벌 기업이 만난 달달한 상생의 현장, 에서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