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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8회 모닝와이드 3부

대륙이 움직인다(중국)

방송일 2025.10.08 (수)
세계는

▶ 대륙이 움직인다(중국)

중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가 2시간 넘게 걸리자, 고속도로 위에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심지어 낚시와 운동을 즐기는 진풍경까지 펼쳐졌는데. 이유는 바로,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8일간의 황금연휴 때문이다. 만리장성과 천안문, 유명 관광지는 물론 우리 추석과 비슷한 중추절이 함께 찾아오면서 전통 음식인 ‘월병’을 사기 위한 오픈런 행렬까지 이어지며 곳곳이 인파로 들끓었다. 그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는데. 드론 불꽃놀이 도중, 드론과 폭죽이 충돌하며 불씨가 관중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 중국의 23억 명 대이동 황금연휴, 현지 교민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 세계 금손 아빠들 (미국, 베트남)

SNS 구독자 수만 500만 명이 훌쩍 넘는 미국의 한 유명 가족. 이 가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사고뭉치 세쌍둥이 형제나 새침한 공주님 큰딸 때문만은 아니다. 간단한 재료와 과정으로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 아빠’ 덕분이라는데. 6인용 그네부터 걸음마 보조 기구, 대형 장난감과 기차까지. 망치질 몇 번이면 완성되는 그의 손끝 마법에 미국 아빠들도 덩달아 긴장하고 있다고. 금손 아빠는 베트남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목수였던 다오 씨. 아들이 유난히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자 직접 나무를 깎아 ‘나무 슈퍼카’ 제작에 나섰다. 매일 수백 킬로그램의 나무를 다듬으며 무려 한 달 넘게 이어진 작업 끝에 첫 슈퍼카가 세상에 나왔다. 처음엔 누군가 뒤에서 밀어줘야 움직일 만큼 어설펐지만, 제작 영상을 담은 영상이 SNS 조회 수 3천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이후 다오 씨는 원격으로 열리는 후방 덮개와 엔진 장착 등 실제 주행이 가능한 나무 슈퍼카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데.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나무 작품은 벌써 30여 종. 재료비만 1천만 원이 훌쩍 넘지만, 그에게 가장 큰 보상은 자녀의 미소라고. 가족을 향한 사랑이 빚어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 자세히 알아본다. 

▶ 세계 허당 도둑 열전 

전자제품 판매장에서 한 남성이 커다란 TV 박스를 티셔츠 속에 욱여넣어 훔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직원의 동선을 살피는 매서운 눈빛과 달리 티셔츠 밖으로 선명한 박스 윤곽. 그 어설픈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자신감이 범죄라면 무기징역 감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사건은 호주만의 이야기 아니라는데. 영국의 한 골동품점에서는 한 여성이 ‘황금 문어 촛대’를 가방에 넣어 훔치려다 실패하자, 급히 티셔츠 속에 숨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점원에 따르면 해당 촛대는 ‘진짜 금’도 아닐뿐더러 가격도 한화 약 7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 어설픈 도둑들의 활약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최근 ‘택배 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데. 택배 기사가 물건을 두고 돌아서기가 무섭게 순식간에 낚아채는가 하면, 두 도둑이 같은 택배를 노리다 마당 한복판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일도 있었다. 결국 주민들은 택배 도둑을 잡기 위한 ‘트랩 장치’까지 직접 설치하고 있다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계 황당 도둑 열전. 그 현장, 함께 본다.

▶ 성난 동물들

스페인의 한 소몰이 축제에서 현장을 벗어난 황소 한 마리가 마을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황소의 맹렬한 공격에 가로수가 부러지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혼비백산 달아나는 소동이 이어졌다. 종교적·문화적 이유로 황소 관련 축제가 많은 스페인. 매년 투우에 동원되는 황소만 3만 5천여 마리에 달한다. 그만큼 동물 학대와 안전 논란도 끊이지 않는데. 이 같은 문제는 비단 스페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프리카 습지에서는 카누 투어 중 새끼 코끼리에게 지나치게 접근한 관광객들 때문에 수 톤에 달하는 어미 코끼리가 카누를 공격하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바다에서는 서식지를 침범당한 범고래 떼가 배를 향해 공격하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성난 동물들의 반격이 시작된 것일까. 함께 만나본다. 


별난세상 별난사람

▶ 행복을 낚는 사나이 투망 어신

동해 전역을 누비며 투망을 던진다는 오늘의 주인공 최후정 씨! 그가 그물 한번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순식간에 물고기 떼가 한가득 걸려든다. 낚시꾼들 사이에선 이미 투망 어신으로 불린 지 오래, 그의 사전에 잡지 못할 어종은 없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부터, 학꽁치,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는데, 비결은 오랜 세월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에 있다고. 무심하게 던지는 듯 보이지만, 시선 처리부터, 그물 종류, 던지는 각도까지 그물 한 번 허투루 던지는 법이 없는 주인공.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망 생활을 알차게 즐기는 중이다. 허탕 친 사람들에겐 자신의 몫을 나누고, 갓 잡은 생선으로 차린 푸짐한 한 상을 친구들에게 대접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에 그물을 던지기도 한다. 후정 씨가 이처럼 투망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조금 별난 방식으로 삶을 힐링하고 있는 그의 리얼 라이프,에서 만나본다.


놀러와 ROOM 투어

▶ DIY로 꾸민 원룸 집들이

방 꾸미기, 다이어리 꾸미기를 넘어 MZ 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집 꾸미기! MZ 세대에게 집은 단순한 휴식의 공간을 넘어서, 나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며 취향에 따라 집을 꾸미고 SNS에 공유하는 것 또한 유행이라는데, 그래서! SNS에서 핫한 한 집에 초대받아 놀러 간 제작진! 8평밖에 안 되는 원룸이지만, 넓은 창과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드는 집이다. 빈티지하면서도 힙한 소품들이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는 이곳! 테이블부터 페도라 조명, 서랍을 개조해 만든 고양이 전용 원룸까지 모두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MZ 집주인이 손수 제작한 것들이라고. DIY 가구로 8평 원룸을 꽉 차게 꾸며 개성을 살린?맥시멀리스트의 집,에서 찾아가 본다.


화제 ①

▶ 밥심보감 한방과 미식이 만나다

쌀쌀해진 가을철에 꼭 필요한 것이 있으니, 건강을 책임질 ‘보양식’이다. 이맘때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제철 식재료는 다름 아닌 게, 새우, 전복 등의 수산물! 그중 으뜸은 산란 직전 통통히 살이 오르고, 체내에 각종 영양 성분을 저장한 가을 전복이다. 최고의 보양 식재료로 손꼽히는 전복을 제대로 먹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김남주 중의학 박사와 노고은 요리연구가가 만났다! 메뉴는 인삼, 대추, 구기자를 넣어 함께 쪄낸 전복 솥밥, 그리고 황기, 당귀, 생강을 넣은 전복 고추장 야채볶음. 김남주 중의학 박사는 “전복은 동양 의학적으로 차가운 성분을 가진 식재료이기 때문에, 몸의 열을 북돋는 뜨거운 성질을 가진 한약재와 함께 먹으면 맛도, 영양도 배가된다”고 짚었다.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릴 특제 전복 보양식의 레시피를 통해 미식도 즐기고 연말 건강도 사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제 ②

▶ 미래를 위한 선택 NDC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온도가 2도 상승 시, 기후 위기로 세계 경제가 붕괴되고, 3도 상승 시, 인류 문명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은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이 되었다. 이미 각 분야에선 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농업에서는 ‘물빼기 작업’을 통해 농경지의 메탄가스 생성을 억제하며 온실가스 저감에 나서고 있고, 축산 분야에서는 ‘저탄소 농장’을 운영해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줄이며,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 중이다. 이렇게 생산된 돼지고기는 학교 급식에 공급되었고, 학생들은 “신선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한 음식이라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원 순환 경제 역시 실천 중이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를 열고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리가 실천해 가야 할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현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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