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54회 모닝와이드 3부
기내식은 맛이 없다?
방송일 2025.11.27 (목)
날 ▶ 16개월 영아 사망 사건 23일 오후 6시경 경기 포천시 한 빌라에서 16개월 딸이 숨을 안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아이의 몸에서 긁힌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 엄마는 개에게 긁힌 자국이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외상성 쇼크가 사인으로 확인됐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부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지난해 아동학대 피해는 2만 5천여 건. 그중 부모가 학대 행위자인 경우는 84%에 달했다. ‘정인이법’ 도입 후에도 줄지 않는 아동학대 범죄! 멈출 방법은 없는 걸까?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 20일 밤 10시 50분,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창밖까지 뿜어져 나왔고 검은 연기가 아파트를 뒤덮었다. 7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고 1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고 보니 불을 지른 건 여중생. 보호자에게 새 휴대전화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벌어진 철없는 방화 사건, 에서 취재했다. 한 20대 여성이 현관문 앞에서 허둥댄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아무리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았단 것! 결국 건물 관리인을 불러 문을 열어보곤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집 안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카메라를 미리 설치했다고 털어놨다. 계획적인 주거침입,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를 상황. 이 남성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광주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택시가 경차를 들이받아 경차가 전도됐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재빨리 차를 세우고 달려갔다. 혼자가 아니었다. 10여 명의 시민이 달려와 차를 일으켜 세웠고, 피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시민 영웅들의 활약으로 40초만에 수습된 사고! 에서 살펴본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모녀. 신호 없는 사거리를 진입하다가 우측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정차했다. 그런데 그대로 달려와 충돌한 상대 차량! 사고 직후 상대방은 전방주시를 못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과실 비율 산정 과정에서 보험사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상대방이 사고를 유발하고 잘못도 인정했지만, 제보자도 직진 대 좌회전 사고 시 책정되는 기본 과실로 인해 약 30%의 과실이 있다는 것!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멈춘 상태에서 피할 새도 없이 발생한 이번 사고,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걸까? ☎ 02-364-1617 이슈 후 ▶ 8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5월 13일 오후 8시 무렵, 귀가하던 80대 여성이 폭행으로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코뼈가 조각나고 주저앉은 것.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자 가해자는 타깃을 바꿔 바로 앞에서 걸어오던 여성을 폭행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이미 한 남성을 폭행해 그날만 총 3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상황. 가해자 부모는 이전에도 한 차례 폭행이 있었다며 국가도 아들을 말릴 수 없다고 언급했다. 경찰이 가해자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으나 부모는 일주일도 안 돼 아들을 퇴원시켰다. 1심 재판에서 가해자 측은 재발 위험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 중에 또 다른 폭행 사건까지 발생한 상황. 총 5건의 폭행 사건에 가해자는 징역 1년 2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를 받았고 항소했다. 피해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에서 무차별 폭행 그 후의 이야기를 취재한다. 카더라의 진실 ▶ 기내식은 맛이 없다? 비행기 안에서 먹는 기내식이 맛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소음 때문이다? 미국에서 실험한 결과, 평균 85db의 소음을 들었을 때 음식의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영국에서도 소음이 단맛과 신맛 구분을 어렵게 하고 쓴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한다는 연구가 있었다. 정말 시끄러운 환경 때문에 미각이 영향을 받는 걸까? ▶ 눈 나빠지는 사생활 보호 필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 많이 사용하는 사생활 보호 필름! 측면 시야를 차단하고 밝기를 줄인 이 필름이 난시를 유발하고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카더라가 등장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필름이 각막이나 수정체에 물리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며 눈이 긴장하는 습관적 피로가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말 사생활 보호 필름을 쓰면 눈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걸까? 화제1 ▶ 늦가을, 두 발로 문경 여행 끝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떠나라, 문경으로?!’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경북 문경은 ‘걷기 좋은 길’이 많아 늦가을 여행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뭘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부터 집중! 배낭 하나 메고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해 온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조아연 씨가 문경으로 떠났다. 막바지 단풍에 눈이 즐겁고 마음이 설레는 문경새재 옛길부터 문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출렁다리, 가을 숲을 아찔하게 내달리는 액티비티 체험, 그리고 고생한 내 발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족욕과 카페가 있는 쉼터까지. 가을 끝자락, 걷는 즐거움이 넘치는 문경으로 지금 떠나보자. 화제2 ▶ 환절기 건강 ‘동네 주치의’에게 맡겨요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큰 요즘! 곽영근, 김선희 씨 부부의 고민도 깊다. 개인위생도 철저히 하고, 몸에 좋은 차도 수시로 마시지만 불안감은 떨칠 수 없다는 부부. 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독감 예방접종’! 가격부터 일부에서 제기되는 백신 효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민이 크다는데. 그런데 이런 걱정, 성남시에선 할 필요가 없다. 전 시민 무료 백신 정책으로 보건소마다 연일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2023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을 위한 맞춤 의료 복지를 펼쳐 ‘동네 주치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성남시의 똑 소리 나는 건강 복지 제도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