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0회 모닝와이드 3부
의대생 학비 지원하고 10년간 지역 복역?
방송일 2025.12.05 (금)
LTE ▶ LTE 현장 중계-대방역 앞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며 서울이 얼어붙었다. 기온은 영하 5도로 뚝 떨어지고 찬바람까지불며 얼어붙은 거리. 미끄러짐 사고도 다수 발생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이시각, 도로 상황은 어떤지 현장을 연결해 본다 이슈파다 ▶ 1050원 초코파이 소송 사건, 무죄 확정 회사에 비치된 1050원 상당의 간식을 먹었다는 이유로 시작된, 이른바 초코파이 소송. 1심에서 벌금 5만 원이 선고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고, 긴 법정 공방 끝에 2년 만에 무죄로 결론 났다. 하지만 사건이 끝난 뒤에도, 이게 소송과 재판까지 갈 일인가라는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는데. 경찰, 검찰, 법원. 각 단계에서 이 사건을 멈출 수 있는 지점은 없었을까. 그 전말을 이슈파다에서 짚어본다. ▶ 의대생 학비 지원하고 10년간 지역 복역? 지역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의대 신입생 일부를 지역의사로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지정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게 하는 제도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 하지만 국립대병원 의사 정원조차 절반도 못 채우는 현실과 달리, 의료계는 의사만 늘려선 해결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르면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논란은 더 커지는 분위기. 일본은 전체 80개 의과대학 중 71개 대학이 지역의사제에 참여하고 있고, 의사의 지역 정착률도 95.3%에 달하는 상황. 지역의사제가 실행 된다면,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의사들이 지역에 복무하게 되는 걸까? 자세한 내용, 이슈파다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도입?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놓은 채로도 주행을 지원하는 테슬라의 감독형 FSD 기능이 국내에 상륙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S와 모델X에 한해 기능이 활성화됐다. 발표 후 불과 2주 만에 도입된 배경에는 한미 FTA 조항이 있다.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은 국내 인증 절차 없이 ‘자기인증’ 방식으로 연간 2만5천대까지 수입할 수 있게 된 것. 다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3·모델Y는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동일 브랜드 차량 내에서도 생산지에 따른 기능 차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과연 한국 자율주행 시장은 테슬라의 선점 효과를 견제할 수 있을지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에서 알아본다. ▶ 달러 보험 판매액 1조 5,526억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환테크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는 달러 예금 같은 전통적인 선택지를 넘어, 달러 보험까지 등장했다. 올해 5대 은행의 달러보험 판매액은 지난 21일 기준 약 1조 5,526억 원, 지난해 전체 판매액 9,641억원을 훌쩍 넘긴 수치다. 보험료 납입부터 보험금 수령까지 달러로 이뤄져 달러 자산을 직접 보유할 수 있고, 예금보다 높은 이율·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 보험을 환투자 수단이 아닌 장기 보장성 보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환율 하락 시 손실 위험이 있고, 미국 금리·글로벌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 최근 시행된 사망보험 유동화 제도도 달러보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고환율 기대감만 믿고 뛰어들기엔 위험한 달러보험. 과연 지금이 기회일까?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가 그 속에 숨은 위험성을 짚어본다. 건강 한 수 ▶ 말할 수 없는 고통 치질에서 벗어나기 요실금, 전립선 질환과 함께 숨기고 싶은 3대 질환 중 하나인 치질. 작은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일상이 괴로워지는데! 하루 9시간 이상을 앉아서 업무를 본다는 35년 차 직장인 이지나 씨. 매일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항문 건강에 이상이 생겼단다. 혈변을 시작으로 항문 통증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겪고 있다는데. 대부분의 치질 원인은 바로 ‘변비’! 변비만 잘 다스려도 치질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매일 화장실을 가면 변비가 아니다?! 항문 위생이 안 좋은 사람이 치질에 걸린다?! ‘치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외과 교수가 제안하는 ‘신의 한 수’까지! 숨기고 싶지만 절대로 숨겨서는 안 되는 질환 ‘치질’에 대해 알아본다 화제1 ▶ 철원에서 특별한 겨울을 만나다 겨울의 낭만을 가득 품은 천혜의 자연 관광지, 철원! 한탄강과 철원평야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철원이지만 겨울에만 그 진가를 보이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다! 첫 번째 명소는 철원하면 빠질 수 없는 자연 유적지 주상절리. 아찔한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가 있는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은 웅장한 자연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바로 ’아이스크림고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민통선 안에서 겨울이 되면 철원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 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조류 사진작가들의 성지인 비밀 두루미 사진 명소까지! 겨울 정취 가득한 철원으로 떠나본다 화제2 ▶ 명품과일의 법칙 우리의 일상을 달콤하게 해주는 과일, 사계절의 변화를 가장 맛있게 보여주는 선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는 생활 속 건강식품, 동반자가 되고 있는데, 이런 과일들이 달라지고 있다. 맛, 모양, 산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수한 과일을 재배하고 있는 것. 이른바 과일의 명품화. 매년 엄격한 선별기준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를 개최, 뛰어난 과일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과일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 노력과 의미를 알아본다. 삼촌 어디가요? ▶ 산과 하나가 되다 겨울에도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앉아 온기를 품고 있는 충청남도 아산의 광덕산. 이곳에서 27년째 자연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고 있다는 김용관 씨를 만났다. 그는 홀로 이곳에 들어와 맨몸으로 흙집을 지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자신의 보금자리를 꾸려왔다는데. 여기에 외로운 산중 생활을 함께해주는 고마운 동물 친구들도 곁을 지키고 있단다. 겨울에도 풍요로운 광덕산에는 곳곳에 보물이 숨어있다는 용관씨. 조금만 둘러보면 산양삼과 버섯 등이 모습을 드러내, 이를 넣어 지은 솥밥은 그야말로 별미라고 한다. 이번 주 에서는 자연에 몸을 맡기고 산의 일부로 살아가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