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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2회 모닝와이드 3부

그들은 왜 스스로를 가뒀나?

방송일 2025.12.09 (화)
날

▶ 그들은 왜 스스로를 가뒀나? 

어느 날 갑자기 ‘검찰’이라며 명의가 도용된 통장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전화를 받은 제보자. 사실이 아님에도 계속된 추궁 끝에 상대의 지시를 따르게 됐는데, 그 요구는 수상했다. 집에서 약 30분 떨어진 펜션에 머물며 연락을 유지하라는 것. 제보자는 약 나흘 동안 그곳에서 스스로를 가둔 채 약 3,300만 원을 송금하게 됐다. 문제는 이렇듯 피해자가 직접 자신을 고립시키도록 만드는 ‘셀프 감금’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도로 공사로 폐업 위기

2023년 11월, 도로 확장 공사로 인천의 한 편의점 앞에 1m짜리 공사 자재가 길게 설치되면서 출입로로의 통행이 불편해졌다. 이로 인해 손님 발길은 끊기고, 매출은 30% 가까이 떨어지며, 사장은 5~6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상황. 지자체에 문의하자 결국 돌아오는 건 재정악화로 인해 공사가 무기한 연장된다는 소식뿐이었는데. 심지어,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보상 대상이 아니다”라는 문서를 받은 사장은 결국 2026년 1월 폐업을 결심했다. 비슷한 상황은 광주 도시철도 공사에서도 발생해, 상인들이 출입 차단과 보상 문제로 똑같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사지만, 그때마다 시민과 상인에게 피해가 반복적으로 전가되는 가운데, 대처 방안은 없는 건지 에서 짚어봤다.


세계는

▶ 동남아시아 최악의 기후 재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전례 없는 재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세냐르’. 하루 최대 3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치명적인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인도네시아에서만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97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긴급 배수로를 만들던 중 대형 싱크홀까지 발생해 안타까움은 더 커졌는데. 한편, 몬순 우기와 사이클론이 겹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분석과 함께,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지 경사가 그대로 드러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의 성격이 짙다는 것. 이어 스리랑카와 태국에서도 기후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노후 인프라 탓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데. 현지 교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 불길이 강물처럼

지난 1일, 중국 광저우 시내 한 도로에서 별안간 트럭에 불이 나 화염이 인도까지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에서 시작된 불길은 불과 3초 만에 도로를 뒤덮으며 주변 차량과 길가에 주차돼 있던 전기 오토바이 수십 대를 잇달아 집어삼켰다. 당시 사고 트럭에는 파라핀 2,400L가 실려 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라핀이 불길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는 노후 트럭의 전기 배선 이상으로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광저우에서만 차량 자연 발화 사례는 매년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 그 핵심 원인으로는 노후한 전기 배선과 부실한 차량 관리가 지목된다. 일부 차주들이 정기 점검을 소홀히 하면서, 노후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잠재적 시한폭탄’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들어본다.

▶ 떼강도 습격 사건

인도 보팔시의 한 카페. 흉기를 든 괴한 20여 명이 갑자기 들이닥쳐 유리창을 깨고 가구를 부수는 등 카페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의 공격으로 손님과 직원이 흉기에 다쳤을 뿐만 아니라 해당 카페는 약 40만 루피, 인도 한 달 평균 임금의 20배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큰 충격은 괴한들의 정체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 인근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 주인의 동생과 갈등을 이유로 집단 보복에 나선 것이라는데. 인도 보팔시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난동, 현지 교민을 통해 짚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소동을 벌인 범인의 정체가, 술에 취해 실신한 라쿤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맛있는 하루(생투-12/8. 맛있는 퇴근Re)

▶ 오늘은 순두부 짬뽕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최고의 보상  예부터 강원도 콩과 강릉 앞바다에서 공수한 해양심층수 간수로 만든 ‘초당 순두부’는 특별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데, 추운 겨울에 유독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그런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초당 순두부를 폭풍 흡입하게 만드는 메뉴가 따로 있다고. 바로 ‘초당 순두부 시래기 짬뽕’! 매일 새벽 5시에 맷돌로 갈아 만든 초당 순두부에 쭉쭉 찢어먹는 게 제맛인 시래기와 800도 불꽃에 볶은 채소, 해물을 더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냈다. 자칫 흐물거릴 수 있는 채소는 800도 불꽃에서 공중 부양하며 타지 않게 빠르게 볶아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게 포인트! 여기에 양구 펀치볼에서 공수한 시래기는 베이킹소다에 40분 끓여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개운한 맛을 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 얼큰한 짬뽕 세계로 맛 탐방 떠나보자.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55번길 38 1층 102호
☎ 033-651-5801


화제

▶ 선상 낚시로 겨울을 즐기자

찬바람도 막을 수 없다는 겨울 선상 낚시의 묘미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찾은 곳은 금어기가 풀린 9월부터 시작된 주꾸미 선상 낚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조황이 좋아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는데! 그 생생한 현장과 함께 선상 낚시에서 꼭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구명조끼 필수착용, 바다에 쓰레기 투기 금지. 그리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와 금지체장 지키기 등 선상 낚시의 기본, 필수 준수사항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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