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3회 모닝와이드 3부
소년범 전력에 은퇴한 조진웅
방송일 2025.12.10 (수)
날 ▶ 소년범 전력에 은퇴한 조진웅 배우 조진웅 씨가 지난 6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10대 시절 저지른 범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다. ‘소년범 전력’이 성인이 된 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범죄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활동하고, 결과적으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반면 소년보호처분은 처벌이 아닌 재사회화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소년 시절 범죄사실을 대중에 공표하고 비판하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피해자 상처에 대한 배려와 가해자 반성과 교화 사이, 사회는 소년범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 화요일, 도로 한복판에 5만 원 권 수백 장이 뿌려졌다. 홀린 듯이 돈을 줍기 시작한 사람들. 하지만 어디에도 돈의 주인은 없었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수거한 돈은 모두 천여 만 원. 버스 승객이 뿌렸다는 썰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이었다는 썰까지 소문만 무성한 상황. 대체 누가 도로에 돈을 뿌린 걸까? 경찰이 수거한 돈은 누구 품으로 돌아가는 걸까? 에서 살펴본다. 아침 출근길, 차에 둔 지갑과 무선 이어폰이 사라진 걸 알게 된 제보자. 도난신고를 한 후, ‘위치추적’ 기능으로 사라진 이어폰의 위치를 파악했다. 직접 범인을 쫓기로 결심한 제보자가 하루 종일 추적 끝에 도착한 곳은 고깃집. 앳된 얼굴을 한 네 명의 일행은 제보자가 들어서자 도주했다. 제보자와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붙잡힌 범인은 모두 10대 청소년이었다. 사라진 무선 이어폰이 알려준 범인의 위치! 그리고 집요한 추격전을 에서 따라가 본다. 지난달 9일, 제보자는 복도 CCTV를 확인하다 섬뜩한 장면을 목격했다. 아랫집 남성이 현관문에 귀를 댄 채 무언가 엿듣고 있었던 것. 충격도 잠시! 다음 날 새벽엔 흉기를 들고 올라온 아랫집 남성이 포착됐다. 지난해 8월에 이사오면서부터 아랫집과 층간소음 갈등을 겪어왔다는 제보자. 집에 없어도 시끄럽다며 벽을 치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하자 CCTV를 설치했고, 카메라에 섬뜩한 장면이 찍혔던 것! 그날 이후 제보자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층간소음 사건들, 해결책은 없을까? 유도선을 따라 좌회전을 하던 제보자는 반대편에서 우회전해 들어오던 차와 충돌했다. 상대 차량이 4차로에서 2차로까지 파고들며 부딪히고 만 것! 그런데 제보자 측 보험사는 좌회전 시 1차로로 진입하지 않은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입장. 분명히 유도선을 따라갔을 뿐인데 정말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을까? 에서 알아본다. 이슈 후 ▶ 사망한 채 발견된 시아버지 지난 9월, 여름휴가를 떠난 부부는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자 친척에게 대신 방문을 부탁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해 시신 부패까지 진행된 상황. 황망한 마음에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살피던 제보자는 놀라고 말았다. 아버지가 119에 스스로 신고했던 기록이 남아있었던 것. 살려달라는 아버지의 말에도 주소 확인 후 다시 전화해달라는 안내만 남긴 채 119상황실은 전화를 끊었다. 유가족은 119의 부실대응을 지적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요원에 따라 복불복인 119 대응, 이대로 괜찮은 걸까? ▶ 불수능에 ‘만점자 단 5명’ 2026년도 수능 만점자 다섯 명 중 한 명인 광주 서석고의 최장우 군! 수능 만점에 전교 1등이라는 말만 들으면 모범생일 것 같지만 장우 군의 고3 생활은 화려했다. 친구들과 선생님의 인기를 독차지한 것은 기본, 광주학생의회 의장과 전교회장을 맡았고, 지난 5월에는 학생 대표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기까지 했다. 질투할 의욕도 사라지게 만드는 ‘엄마 친구 아들'9의 정석, 수능만점자 최장우 군을 만나본다. 카더라의 진실 ▶ 쌀밥의 두 얼굴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 하지만 혈당을 높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다이어트의 적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데 쌀밥을 차갑게 식혀 먹으면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차게 먹으면 더 좋은 건 빵도 마찬가지라는데! 밥과 빵을 차게 식혔다가 먹으면 정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걸까? ▶ 핫팩의 이중생활 추운 겨울 필수 아이템 핫팩! 하지만 일회용이라 쓰고 버려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그런데 수명을 다한 핫팩이 냄새와 습기를 잡는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핫팩에 들어있는 철가루와 활성탄 등의 성분이 냄새를 흡착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계속 유지한다는데. 핫팩을 탈취제나 집안 제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오픈러쉬 ▶ 겨울 간식 대전 붕어빵 vs 호떡 찬바람 부는 겨울, 긴 줄이 늘어선 곳이 있다. 바로 겨울 길거리 간식의 양대 산맥, 붕어빵과 호떡집 앞. 서울 종로구의 한 시장 입구엔 평일에도 줄을 세우는 붕어빵 집이 있다. 팥 붕어빵부터 MZ세대가 좋아하는 피자, 크림치즈가 올라간 붕어빵까지 총출동한 곳이다. 영업 시간은 단 5시간! 속 재료를 직접 만들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 중구의 한 시장엔 호떡으로 줄 세우는 집이 있다. 일본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청년 사장이 만드는 호떡 가게! 튀기는 게 아니라 굽는 호떡으로 담백함을 더하고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검정깨까지 속이 터지도록 들어가 고소함을 더했다. 겨울 길거리 간식 대전! 에서 확인해본다.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남1문 입구 ☎ 0507-1320-2672 주소: 서울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4길 10-1 화제 ▶ 줄을 서시오~ 농촌에 나타난 허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겐 추위가 늘 걱정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배탈만 나도 회복이 어려운데, 잔병이 날 때마다 병원을 찾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 그래서 김안무 씨는 농촌 곳곳으로 찾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돌봐온 지 17년째. 그의 자전거만 떴다 하면 마을이 들썩인다. 김안무 씨처럼 재능을 나누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재능나눔’ 주인공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