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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9회 모닝와이드 3부

12·29 여객기 참사, 사라지지 않은 콘크리트 둔덕

방송일 2025.12.18 (목)
날

▶ 12·29 여객기 참사, 사라지지 않은 콘크리트 둔덕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그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일부 유가족들은 여전히 공항을 떠나지 못한 채 진실 규명을 외치고 있다. 사고 이후 공식 조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보고를 제대로 공유받지 못했다고 호소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사고 이후 조사를 통해 국내 여러 공항에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지적됐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가족들은 긴 기다림 끝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날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1100% 폭등한 고속버스 업체 주식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소식에 터미널 법인의 지분을 보유한 고속버스 업체 주가가 비이성적으로 치솟았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은 한 달여 만에 주가가 10배 넘게 급등하며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으로까지 지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들을 ‘고터 개발 수혜주’로 부르지만, 두 기업 모두 본업은 수익성이 낮은 운송업이고 실적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 문제는 아직 개발의 청사진이나 확정된 일정, 자금 조달 구조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허가와 민원, 부동산 PF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완공까지 수년에서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는 장기 사업임에도, 이번 급등은 실적이 아닌 기대에 베팅한 투기의 단면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강남 개발주’로 불리며 폭주한 고속버스 주식, 정말 투자의 기회인지 에서 짚어본다.

▶ 사라진 NFT 열풍

디지털 파일에도 ‘원본’과 ‘소유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등장한 NFT. 희소성과 독점성에 셀럽 마케팅이 더해지며, NFT는 예술이나 기술이 아닌 ‘사두면 오르는 자산’으로 소비되며 시장은 빠르게 커졌다. 하지만 NFT는 소유권을 증명할 뿐, 이미지나 파일의 복제를 막을 수는 없었고, 해킹과 피싱, 뒷광고 논란까지 이어지며 NFT 시장에 대한 신뢰는 급격히 무너졌는데. 신규 유입에 의존하던 구조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를 계기로 붕괴했고, 거래량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대기업들도 NFT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었지만 시장이 식자 혜택을 줄이거나 사실상 발을 빼는 분위기. 롯데홈쇼핑은 캐릭터 ‘벨리곰’ NFT 사업을 돌연 종료하며 이용자 반발과 피해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 한때 미래 자산으로 불리던 NFT는 왜 이렇게 사라졌고, 그 열풍 뒤에 남은 문제는 무엇인지 에서 짚어본다.


건 강 한 수

▶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아토피 다스리는 법

밤이 되면 유독 심해지는 가려움증. 아무리 긁어도 가라앉지 않고, 진물과 따가움까지 동반되는 이 증상은 오래 지속될 경우 수면 장애는 물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20년 넘게 가려움증을 앓아온 박윤선 씨 역시 밤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외출은 물론 직장 생활까지 중단한 상태. 특히 가려움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성인기에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까지 불러온다는데... 그렇다면 성인 아토피는 왜 생기고, 가려움증은 왜 반복되는 걸까? 가려움증과 성인 아토피에 대한 궁금증부터 전문의가 알려주는 올바른 관리 방법까지. 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re)

▶ 하천을 뒤덮은 물고기 떼의 정체

부산 도심의 한 하천, 특이한 모양으로 하천의 2/3를 차지한 괴 생명체가 등장했다. 30년 토박이도 처음 본다는 낯선 풍경. 가까이서 보니 괴 생명체는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를 이뤄 만들어낸 모습이었다. 한때 ‘똥천’이라 불릴 정도로 수질이 나빴던 하천에 어쩌다 물고기 떼가 몰려든 걸까? 대체 이 물고기의 정체는 뭘까? 확인 결과, 수만 마리의 물고기는 다름 아닌 정어리! 깨끗한 바다에 산다는 정어리는 어쩌다 좁은 하천에 무리지어 터를 잡은 걸까? 


화제

▶ 자연이 주는 선물이 가득! 철원 여행

사계절 내내 색다른 절경을 선물하는 자연 도시, 철원! 철원의 상징, 두루미를 닮은 두루미교는 한탄강 협곡 위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를 잇는 인도교로 철원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어서 겨울이 되어야만 찾아갈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바로 ‘한탄강 물윗길’ 매년 11월 경 개장해 이듬해 3월까지만 운영되는 물윗길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상절리 경관을 물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물윗길에서 겨울의 정취를 느껴본다. 이어서 겨울에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 가득한 철원! 청정 철원에서 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로컬마켓 ‘오늘의 농부’에서는 다양한 철원의 농산물과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철원의 자랑 ‘오대쌀’!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오대쌀은 어디서 생산되는 걸까? 그 과정도 함께 살펴본다. 자연의 풍성함이 가득한 철원으로 모닝와이드에서 찾아가본다.


삼촌 어디가요?

▶ 남원 흙집의 겨울 나기

겨울 기운이 조용히 스며든 전라북도 남원. 이곳에서 추위에도 쉬지 않고 겨울을 준비하는 안오순 씨를 만났다.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한 그녀의 흙집은 20년 전, 남편의 제안으로 남원에 내려와 직접 손으로 지은 보금자리라는데. 해마다 겨울이 되면 흙을 다시 발라 손을 봐야 하는 흙집. 그래서 이 계절이 오면 집을 돌보느라 하루하루가 더욱 분주해진단다. 여기에 겨울을 나기 위한 메주 만들기까지 더해지면서 그녀의 겨울은 늘 부지런히 흘러가는데. 이번 주 에서는 직접 지은 흙집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안오순 씨와 그녀의 남편 오세득 씨의 소박한 겨울 일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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