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0회 모닝와이드 3부
여의도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방송일 2025.12.19 (금)
날 1 ▶ 여의도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지난 18일 오후 1시 20분 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중이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사고는 지하 70m 깊이의 터널 아치형 작업구간에서 철근망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4월 11일에도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상부 도로가 함께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상황. 잇따른 사고에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전 구간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관리 실태와 작업자 안전조치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붕괴 사고의 원인과 안전 관리의 허점을 에서 취재했다. 날 2 ▶ 곗돈 ‘20억 원’ 꿀꺽? 가락시장 계주 잠적 논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급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상인 모임의 계주가 곗돈을 들고 잠적했기 때문.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약 20억 원. 여기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 금액까지 합산하면 최대 5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피해 상인들은 지난 20여년 간 계원들에게 깍듯하고 친절하게 대해온 계주였기에, 갑작스러운 잠적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정부터 아침까지 일하는 시장 특성상, 상인들 사이에서 관례처럼 이어져 온 ‘계’ 문화가 오히려 신뢰의 사각지대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통시장 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곗돈 사기 피해. 가락시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곗돈 피해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1m 밀착르포 ▶ 연말연시, 잠들지 않는 음주단속 현장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도로 위 음주운전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광주경찰청은 연말부터 연초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단속에 나섰다. 밤 늦은 시간 술자리를 마치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자부터 이른 아침 숙취 상태로 적발되는 사례까지 단속 현장은 쉴틈이 없다. 현장에선 “집이 가까워서”, “조금만 마셔서 괜찮을 줄 알았다”는 음주운전자들의 변명이 이어지는데.. 운전자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그 단속 현장을 에서 동행취재했다. MZ사전 ▶ “왜 빤히 쳐다만 볼까?” ‘젠지스테어’ 해석법 요즘 카페나 편의점, 직장과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낯선 장면을 마주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하지 않고 상대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 이른바 ‘젠지스테어(Gen Z Stare)’ 온라인에선 ‘젠지들은 무례하다’, ‘사회성이 떨어진다’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젠지스테어를 무시나 무례의 표현으로만 해석하는 건 오해라고 말한다. 즉각적인 반응 대신 잠시 멈춰 생각하며,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불필요한 오해나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시간이라는 것. 대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즉각적인 답변보다는 신중함을 중시하는 젠지들의 특성을 이해하면 이 낯선 침묵 역시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즉각적인 대답 대신 ‘멈춤’을 선택한 Z세대의 새로운 소통법, ‘젠지스테어(Gen Z Stare)’를 MZ사전에서 알아본다. 여기로 떠나볼까? 세계 랜선여행 ▶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모로코 여행 아내의 암 투병 이후 행복을 찾아 반려견 영심이와 세계 여행 중인 스노이, 제이든 부부. 이번엔 모로코로 떠났다!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며, 아프리카와 유럽, 이슬람 문화가 신비롭게 섞여 있는 매력적인 나라다. 모로코에서 빠질 수 없는 사막 투어, 영심이와 함께 ATV로 사막을 즐겨본다.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의 척추라 불리는 아틀라스 산맥과 리프 산맥이 펼쳐져 있는 국토의 약 70% 이상이 산지 또는 고원 지형인 대표적 산악 국가다. 먼저 리프 산맥에 위치한 악쇼르 계곡을 찾았다. 물이 맑아 천연 수영장으로 불리는 이 곳은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명소다. 이어서 아틀라스 산맥으로 향한 영심이네 가족, 맑은 에메랄드빛 천연 웅덩이와 야자수, 협곡, 바위 절벽이 어우러진 ‘파라다이스 밸리’가 있다. 건조한 붉은 바위 산들 사이로 맑은 강물이 흐르며 형성된 천연 암반 수영장과 야자수 숲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영심이네 가족, 모로코식 찜요리인 타진을 맛보는데...그 맛은? 반려견 영심이와 함께 떠나본 모로코 협곡 여행기를 소개한다. 이유있는 맛집 ▶ 쫀득함의 정점 가래떡 떡볶이 강남에 위치한 오늘의 맛집! 이곳엔 매일 완판되는 메뉴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떡볶이! 밀떡파도 쌀떡파로 만들어 버리는 쫄깃한 쌀떡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 쫄깃하고 맛있는 떡의 비법은 바로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는 떡에 있다고! 매일 아침 쌀가루를 빻고 쪄서 가래떡을 뽑는 모습은 여느 떡방앗간 같은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만나 맛의 조화를 이룬다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떡볶이 위로 아이스크림처럼 올라간 감자 샐러드가 떡볶이 맛의 신세계를 열었다고 한다! 떡볶이랑 찰떡궁합을 이루는 또 다른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우엉 김밥! 듬뿍 들어간 우엉이 유독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자랑해 이곳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맛의 시작, 오늘의 맛집에서 만나본다.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62 1층 (L1층) ☎ 02-599-8959 출연자/ 하태현 사장 화제 ▶ 모두의 행복 농촌, 농촌 창업 네트워크 최근 농촌은 청년 비즈니스 창업과 4도3촌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최적의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농촌 창업 지원 사업은 단순한 보조금에 그치지 않고, 유망한 농촌 창업가들이 민간기업과 투자기관을 만나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인 청주 소로리의 명물은 ‘쌀빵’이다. 이곳은 정부의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고 직접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빵집이다. 농사에만 기대어 살았던 마을 주민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구했고, 소로리라는 마을이 되살아 났다, 지난 18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농촌경제를 다각화하고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지역 문제 해결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농촌 프로젝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