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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4회 모닝와이드 3부

다시 떠오른 GM 철수설

방송일 2026.01.08 (목)
이슈파다

▶ 시작되는 쓰레기 대란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서,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이 떠돌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구청은 지방에 있는 민간 소각장을 활용하며 쓰레기를 처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경기도엔 민간 소각장이 많지 않아 서울 일부 지자체는 충청 지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며 쓰레기를 충청권으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비용. 공공 소각장은 톤당 처리 비용이 13만 원 정도인 반면, 민간 소각장은 20만 원에 가까운 곳도 있다. 결국 이런 비용들은 시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사회적 합의도 없이 수도권 쓰레기가 충청권까지 내려가 소각되면서 지방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한 비용까지 고려하면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는데, 2030년부터 전국적으로 직매립이 금지되는 상황. 이에 대한 대비도 충분치 않아 앞으로 비용은 가중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서울 쓰레기 대란, 날에서 알아본다.

▶ 1500원 때문에 기소유예? 헌재까지 간 재수생

  무인매장에서 결제누락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간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누락된 금액은 1500원, 재수생이던 김 씨는 재작년 7월 경기도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1천500원짜리 과자와 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하는데,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 김 씨는 대학 입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음악을 들으며 주의가 산만한 상태에서 실수로 과잣값 결제를 누락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헌재는 김씨가 범죄의도가 없었다 보고 기소유예를 취소했는데. 김씨는 합의금과 처벌불원소까지 냈는데도 검찰이 기소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1500원 때문에 기소유예까지는 행정력 낭비는 옳은 것일까? 날에서 알아본다.


건강 한 수

▶ 심근경색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 통증, 조금만 지체해도 생명을 위협하는 돌연사의 원인 1순위,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한 번 발생하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문제는, 대부분 뚜렷한 전조 증상 없이 찾아온다는 점. 가슴이 쥐어짜지듯 아프고, 숨이 막히는 통증은 물론 구토, 식은땀, 방사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단순 소화불량이나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단 몇 시간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최근에는 고령층뿐 아니라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중장년층, 그리고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심근경색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윤경진 씨 역시,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심근경색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멈춰 섰다. 가슴을 빨래 짜듯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 의식을 잃고 응급 이송되는 아찔한 순간까지. 조금만 늦었더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심근경색은 왜 발생하는지, 어떤 증상이 위험 신호인지, 그리고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건강한 몸을 만드는 시간, 〈건강 한 수〉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다시 떠오른 GM 철수설

한국GM을 둘러싼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논란의 불씨는 직영서비스센터 폐쇄다. 한국GM은 내년 2월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9곳을 모두 닫고, A/S를 협력업체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입차에 1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 자체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이른바 ‘로봇의 해’,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등이 로봇과 AI를 결합하여 공장 자동화 경쟁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다. 현재 부평·창원 공장의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만1천 명,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약 15만 명의 일자리가 한국GM 생태계와 연결돼 있는 상황. 한국GM이 국내 사업 유지를 약속한 시한은 2028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또 한 번의 공적자금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압박 카드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되는데, 한국GM은 정말 철수 수순에 들어선 것일까?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에서 알아본다.

▶ 중국산 때문에 버려지는 딸기?

농가에서 갓 생산한 딸기가 구정까지 계속 폐기될 예정이다. 1월 초 기준, 딸기 도매·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상황. 폐기 처분 되는 딸기는 소비자가 마트에서 사는 정품 딸기가 아닌 제빵·음료 공장으로 향하는 ‘가공용 딸기’.
수확 과정에서 흠집이 생기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아 케이크, 아이스크림, 음료 등에 쓰인다. 그런데, 지난해 냉동 딸기 수입량 1만6천 톤을 넘기며 30% 이상 급증했고 작년에 다 팔리지 못해 올해도 가공업체의 창고에 쌓여있다는 것. 그렇다면 “중국산보다 더 싸게 팔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현장에선 쉽지 않다고 고개를 젓는데, 생산비·유통비 구조, 거래 관행등이 겹치며 가격만 낮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자 가격은 오르는데, 농가에서는 딸기를 버리는 아이러니. 딸기 시장에 반복되는 이 기형적 구조는 왜 개선되지 않는 건지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에서 알아본다.


삼촌 어디가요?

▶ 나의 고향

우리나라 7대 오지로 손꼽히는 전라북도 완주의 동상면.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한참을 들어가야 닿는 작은 마을에서 오늘의 주인공, 국승구 씨를 만났다. 비포장도로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은 현재 단 다섯 가구만 남아 있는 깊은 산골 마을. 하지만 국승구 씨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고향이라는데, 하나둘 사람들이 떠나고 더 이상 새로운 발길이 이어지지 않자 고향이 사라질까 걱정이 앞선 그는 결국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돌아와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고 집을 고치며 이곳을 지켜오고 있단다. 이번 주 에서는 불편함 속에서도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국승구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미스터리 M (re)

▶ 마을에 우뚝 솟은 돌기둥의 정체

전북 부안의 한 마을에 기이한 탑이 하나 있다. 커다란 돌기둥처럼 보이는 이 탑은 일부 소실돼 어떤 용도로 만든 건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 매일 동네를 오가는 주민들도 정체를 모른다고 한다. '옛 건물의 기둥이나 전봇대가 아닐까'하는 추측만 무성하다. 기이한 탑의 정체를 확인하던 중 나주와 담양에서 비슷한 탑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알고 보니 이 탑의 정체는 석당간. 사찰의 표시나 행사 등을 알릴 때 깃발을 거는 돌기둥이다. 나무부터 돌, 철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석당간은 현재 돌과 철로 된 것만 남아있는 상황. 그런데 부안과 나주의 경우, 인근에 사찰이 없다. 사찰 없는 마을에 대체 누가 이런 석당간을 만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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