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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7회 모닝와이드 3부

금값 뛰자 10대까지 절도

방송일 2026.01.27 (화)
날

▶ 금값 뛰자 10대까지 절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은방을 노린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도 금을 보여달라 요청한 뒤, 곧장 가로챈 뒤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충격적이게도 범인은 10대 청소년이었다. 피해 금액은 금 8돈, 시세로 약 천만 원에 달한다. A군은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에 붙잡혔는데, 문제는 훔친 금품은 회수되지 않았고 형사 처벌과 별도로 피해 보상은 점주가 직접 민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 같은 지역에서 불과 두 달 만에 벌어진 일. 끊이지 않는 금 절도 사건,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건지 에서 취재했습니다.


HOT 키워드

▶ 만 원짜리 사려다 2억 원 사기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액 물품을 구매하려다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금전 피해를 본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들은 유튜브와 틱톡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노출된 광고를 통해 한 판매 페이지에 접속했다는데, 업체는 해외 배송이란 점을 들어, ‘계좌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명목으로 1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을 입금한 뒤 오히려 더 큰 금액을 환불해 줬다고. 이후에도 해외 배송에 필요한 절차라며 여러 차례 이 과정을 거치자 제보자들은 의심 없이 더 큰 금액을 송금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소액 환불을 통해 경계심을 무너뜨린 뒤, 전문 용어와 단체방 구조를 이용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전형적인 조직형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한다. 해외 배송 구조를 악용한 사기 범죄, 그 실태를 에서 알아봤다. 


세계는

▶ 쇼핑몰 화재 참사(파키스탄)

지난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의 한 4층짜리 쇼핑 상가에서 큰불이 나 어린이를 포함해 5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부 시신은 훼손이 심해 DNA 확인이 필요할 정도였는데.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상가 1층 차단기 고장을 지목했다. 또 화재 당시 상가에는 1,200개 점포가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제품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여기에다 불이 난 시점이 폐점 무렵이어서, 출구 16개 중 13개가 잠겨있어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건물 주변에 모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소방 당국의 대응이 늦었다는 것. 실제로 사건 발생 23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카라치 시장을 향해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파키스탄을 충격에 빠뜨린 쇼핑 상가 대형 화재 현장을 전한다.

▶ 눈 폭탄에 도시 마비(러시아)

지난 12일부터 며칠간 이어진 폭설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가 눈더미에 파묻혔다. 올겨울 60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만에 한 달 강설량의 60% 이상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도시 평균 적설은 1.7m에 달해 도로와 주거지가 눈에 묻히면서 사실상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태. 그런데 눈에 고립된 주민들이 성인 키 높이까지 쌓인 눈 위에서 썰매를 타거나 다이빙하는 모습이 SNS를 타고 퍼지며 화제가 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었는데. 알고 보니 일부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허위 영상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 했다. 지난 15일에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구조물이 붕괴하며 최소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실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작된 콘텐츠가 확산하자, 현지에서는 ‘진짜 피해가 묻힐 수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중. 폭설로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상황을 알아봤다.

▶ 제철소 대형 폭발(중국)

지난 18일, 중국 네이멍구 바오터우시의 한 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1954년 설립된 국영기업 소속으로, 철강과 희토류를 다루는 곳. 구 형태의 포화수증기 탱크가 폭발하면서 충격 여파로 인명피해는 물론, 인근 마을 주택의 약 80%가 파손되는 피해까지 이어졌다. 현재 1,0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폭발한 포화수증기 탱크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로, 일부 전문가들은 혹한과 탱크 노후화가 폭발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불과 8개월 전에도 중국 산둥성의 한 화학 공장에서 노후 설비와 안전 관리 미흡이 지적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바 있다. 현지 교민을 통해 제철소 탱크 폭발 사고의 전말을 알아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오스트리아에서 암소가 도구를 이용해 스스로 몸을 긁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가운데,  중국에선 ‘연기 천재’ 새끼 양의 사연까지 전해지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마리 앙투아네트와 목걸이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망언의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왕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조된 ‘가짜 뉴스’였다. 실제 그녀는 왕실 예산을 아껴 빈민을 돕던 인물이었으나, 희대의 사기극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에 휘말리며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사기꾼 잔 드 라모트는 왕비의 총애를 갈구하던 로앙 추기경을 유혹해 200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가로챘고, 어두운 정원에 가짜 왕비 대역까지 세우는 대담한 사기극을 벌였다. 재판 끝에 사기꾼의 단독 범행임이 밝혀졌지만, 이미 분노한 민심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귀족과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면세 특권과 무리한 미국 전쟁 지원으로 인한 재정 파탄의 책임을 덮기 위해 왕비를 ‘희생양’으로 삼았기 때문. 결국, 사치를 거부하고 군함 건조를 주장했던 왕비가 가장 사치스러운 범죄의 주범으로 몰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역사의 아이러니. 그 전말을 에서 알아본다.

▶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 5년 차, 대화가 단절된 쇼윈도 부부. 외로움을 느끼던 아내 앞에 운명처럼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가 나타난다. 식성부터 취미, 가치관까지 소름 돋게 잘 통하는 그와 사랑에 빠진 아내는 결국 ‘마지막 술자리’ 후 호텔에서 눈을 뜨고, 기다렸다는 듯 들이닥친 남편에게 외도 현장을 들키고 만다. 죄책감에 위자료 한 푼 없이 쫓겨나듯 협의 이혼한 아내.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위자료를 주지 않고 아내를 내쫓으려던 남편이 흥신소 직원을 고용해 벌인 ‘조작된 불륜극’이었다. 약속된 성공 보수를 받지 못한 직원의 내부 고발로 진실을 알게 된 아내는 ‘이혼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데. 법원은 ‘남편이 제공한 공략집과 전문가의 계획적 유혹에 의한 외도는 자유 의지로 볼 수 없다’며 남편의 함정 교사를 인정했다. 사랑마저 연출된 소름 끼치는 사기극과 통쾌한 반전 판결, 그 전말을 소개한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 마이가 반한 닭 한 마리 

일본인 리포터 마이가 찾은 메뉴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한식, 닭한마리다. 종로·동대문 일대에는 ‘닭한마리 골목’이 있을 만큼, 닭한마리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메뉴. 여기에 명동·종로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까지 더해지며, 한국 관광 동선 속 꼭 포함되는 메뉴로 자리 잡았는데! 맑은 국물에 닭과 대파, 감자가 들어간 단출한 비주얼이라 첫인상은 심심할 수 있지만, 각종 한약재가 우려진 국물 한 숟갈에서 느껴지는 진한 풍미가 이 음식의 강점이다. 기본이 단출한 음식인 만큼, 이 집은 재료 구성으로 차별점을 두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닭보다 큰 닭을 사용하고, 그 위에 전복과 인삼까지 얹어 끓여내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다. 한국 음식이 가진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본에서 25년간 한식당을 운영해온 사장님은,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 이 식당을 열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지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끓여 국물의 변화를 즐기는 방식은 마이에게 색다른 경험이다. 닭을 먹은 뒤 국물에 칼국수, 만두 등 각종 사리를 더해 마무리하는 흐름은 한 끼 식사가 ‘코스처럼’ 이어진다는 인상을 남긴다. 일본 출신 리포터 마이의 시선으로, 한 냄비에 담긴 한국 겨울의 온기를 들여다본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252-10 1층
☎ 0507-134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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