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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7회 모닝와이드 3부

유명기업 사칭 취업 사기 주의보

방송일 2026.02.10 (화)
날

▶ 유명기업 사칭 취업 사기 주의보

청년 ‘쉬었음’ 인구가 71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취업 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제보. 구인·구직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를 보고 연락했다는 유명기업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는 제보자. 상대는 유명 항공사 티켓 예매를 돕는 업무를 제안했다고 한다. 또한, 교육 및 업무 전용 사이트라며 특정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했고, 이후 여행상품 결제 업무를 가장해 개인 자금 충전을 요구했다고. 하지만 해당 사이트는 유명기업의 공식 도메인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형적인 사기 구조가 의심되는 상황. 유명기업을 사칭한 구직자 대상 아르바이트 사기의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택시 안 음란행위 성추행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새벽, 한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이 여성 택시 기사에게 음담패설을 쏟아내고, 신체 접촉, 음란행위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가 명확히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승객의 부적절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기사는 곧바로 신고해 파출소로 향했다. 이에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하려 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돼 논란이 불거졌다. 밀폐된 택시 안에서 벌어진 음란행위와 신체 접촉이 왜 강제추행으로 인정되지 않았는지 의문인데. 이후 경찰은 공연음란죄로 재수사 후, 검찰에 기소, 재판이 예정된 상태다. 과연, 법에서 말하는 강제추행과 공연음란죄의 기준은 무엇이고, 왜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는지 에서 알아봤다.

▶ 음란사이트 이용자 54만 명이 떨고 있다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일부가 경찰에 입건되면서, 이 사이트를 이용했던 54만 명의 이용자까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139명이 자수에 나섰고, 자수 여부에 따라 형량이나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자수자들 가운데 일부는 ‘실수로 봤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사이트는 회원가입과 유료 결제를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단순 실수보다는 고의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불법 촬영물은 보기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되도록 법이 개정된 만큼, 기존 음란물 사이트와는 전혀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데, AVMOV 사태를 통해 드러난 음란사이트 이용자 처벌 기준을 짚어본다.


세계는

▶ 무차별 흉기 난동(타이완)

지난 3일, 타이난시 남부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타이완 사회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건널목을 건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뒤돌아 행인을 향해 길이 약 20cm의 흉기를 휘두른 것. 시민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자, 남성이 뒤쫓아 공격을 이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연인과 결별 이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타이완은 지난해 12월 타이베이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사건을 앞서 겪은 바 있다. 이에 시민들의 불안감도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한 40대 남성이 승객과 부딪힌 뒤 우산으로 벽을 치고 고함을 지르자, 주변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는데.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다.

▶ 차량 돌진 사고 속출(미국)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차 한 대가 아시아 식품점 안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 길거리 음식과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인기 매장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 했는데. 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의 여성으로, 고의성이 있었던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불과 며칠 전,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서도 차량이 건물 안으로 돌진하는 일이 벌어져 여행객 4명을 포함해 다수가 다쳤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수사 당국은 당시 운전자가 ‘정식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언급.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볼만한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잇따른 차량 돌진 사고에 미국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불난 차에 갇힌 사람들 (중국)

운전자가 손을 대면 문손잡이가 튀어나오는, 이른바 ‘팝업 도어’, 한쪽 끝을 누르면 손잡이가 돌출되는 ‘스윙 도어’. 디자인 측면에서 선호되면서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유행하고 있는 매립형 손잡이가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사고나 화재 상황에서 전자식 손잡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 실제로 2024년 4월, 중국 산시성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이후 차량에 불이 났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두 살 된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후 “차량 화재 시 매립형 손잡이가 탈출을 어렵게 한다”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중국 정부는 최근 매립형 손잡이를 사실상 퇴출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간 3천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중국의 결정인 만큼, 이번 조치가 다른 나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인데. 현지 교민을 연결해 실제 분위기를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멕시코에서 골든래트리버가 입고 있던 상의를 훔친 황당한 도둑의 정체가 ‘개’로 밝혀져 화제다.
2. 금값이 폭등하자, 폐유심칩에서 금을 추출해 4,200만 원 상당을 확보했다는 ‘현대판 연금술’ 영상이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아내의 결벽증

퇴근한 남편을 세균 덩어리라 비난하며 온 집안 가구를 비닐로 봉인한 채 항균 매트 위로만 다니게 강요한 결벽증 아내. 남편은 사업 실패 후 스트레스로 병을 얻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인격이 모독당하는 고통을 참아냈으나, 아내는 남편의 아끼던 물건은 물론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까지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무단 처분하기에 이른다. 1심 재판부는 아내의 질환을 근거로 남편에게 희생과 치료를 권하며 이혼 청구를 기각했으나, 우연히 발견된 중고 거래 사이트의 매물들은 충격적인 진실을 드러낸다. 아내는 병을 방패 삼아 남편의 재산과 추억이 담긴 유품들을 고가에 팔아치우며 사익을 챙겨온 냉혈한 기만자였던 것. 결국, 2심 법원은 자신의 질환을 정당화의 수단으로 삼아 배우자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아내의 행위가 혼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임을 인정하며 판결을 뒤집는다. 아픔을 무기로 상대를 조종한 가스라이팅의 실체와 그 인과응보의 전말을 에서 냉철하게 짚어본다

▶ 실종된 추리소설의 여왕

1926년 12월의 어느 밤, 당대 최고의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자신의 차와 소지품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전 국가적인 수색 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실종 직전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했던 남편 아치볼드에게 쏠렸고, 시민들은 그를 이미 '아내를 죽인 살인마'로 규정했다. 하지만 11일 뒤, 그녀는 요크셔의 한 호텔에서 남편의 내연녀 성을 딴 ‘테레사 닐’이라는 가명으로 발견된다. 기억상실증이라는 의학적 방패 뒤에 숨어 법적 책임을 교묘히 피해갔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남편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물증인 쪽지를 스스로 태우게 유도하고 대중 심리를 조종해 남편과 내연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해 작가가 직접 설계한 ‘인생 최대의 복수극’이었다. 과학 수사가 없던 시절의 허점을 뚫고 완성된 역사상 유일무이한 ‘합법적 자작극’과 그 소름 끼치는 전말을 전한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생투 0209 : 외국인의 밥상)

▶ 에밀리가 반한 연잎밥 정식
 
오늘 에밀리가 찾은 곳은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물길을 따라 산책길이 이어지는 이곳은,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강변 명소다. 수려한 풍경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연잎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이다. 핫도그, 아이스크림, 꽈배기처럼 익숙한 간식에 연잎 가루를 더해 향과 맛을 살리는가 하면, 밥을 연잎에 싸서 쪄낸 연잎밥까지! 연잎밥은 연잎이 밥의 수분과 향을 머금으면서, 밥에 은은한 풀 향이 배는 것이 특징이다. 밥에는 밤, 대추, 은행 같은 견과류가 함께 들어가 식감이 다양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일반적인 밥상과 달리 ‘밥을 잎으로 싸서 먹는다’는 방식 자체가 이 음식의 핵심 포인트. 두물머리 나들이 풍경 속에서 연잎 간식들을 만난 뒤, 연잎밥 정식으로 마무리하는 오늘의 코스. 한국에서는 쌈처럼 잎으로 음식을 감싸 먹는 문화가 익숙하지만, 밥 자체를 잎에 싸서 쪄내는 방식은 또 다른 경험이다. ‘잎을 먹는다’는 낯선 질문이 어떻게 한 상이 되는지, 에밀리와 함께 확인해 본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1045
☎ 0507-1424-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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