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32회 모닝와이드 3부
스토킹 살해 자동경보 조치 왜 없었나?
방송일 2026.03.17 (화)
날 ▶ 스토킹 살해 자동경보 조치 왜 없었나? 스토킹으로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20대 여성이 결국 전 연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직전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구조 요청을 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가해 남성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고, 피해자는 이전부터 가정폭력 신고와 스토킹 고소까지 진행하며 여러 차례 위험을 알렸던 상황. 법원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지만, 가해자의 접근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장치는 적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가 반복적으로 위험 신호를 보냈음에도 비극을 막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소비자 울린 농수산물 판매 사기 최근 SNS에서 시작된 물품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시된 광고는 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최대 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농수산물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 피해자들. 하지만 물건은 끝내 배송되지 않았고, 판매자와의 연락도 끊기면서 금전적 피해로 이어졌다. 다만 피해 금액이 대부분 소액이다 보니, 신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데. 전문가는 범죄자들이 바로 이런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실제 존재하는 업체를 사칭하거나 고객센터 번호까지 연결되도록 꾸며 소비자들의 의심을 낮추는 수법도 자주 사용된다는 것. 그렇다면 이런 사기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에서 짚어본다. ▶ 불법주차 신고했더니 보복? 한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법주차를 신고했다가 곤욕을 치렀다는 시민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출퇴근길마다 상습적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을 보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는 것. 그런데 신고 며칠 뒤, 해당 차량과 관련된 사람이 신고자의 회사까지 찾아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신고 당시 촬영된 단속 시간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신고자의 신원을 특정했을 거라 주장하는데. 만약 이 글이 사실이라면, 법적인 문제가 없을까? 전문가는 CCTVf를 개인을 특정해 찾아오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한다. 그렇다면, 공익신고자를 찾아가 항의하거나 압박하는 행위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는지 에서 알아봤다. 세계는 ▶ 살인 부른 기름 사재기(아시아) 지난 11일, 파키스탄의 한 주유소에서 남성이 직원에게 휘발유 10리터를 더 넣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임시 제한 판매 조치로 거절당하자,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 충격적인 건 비슷한 사건이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태국,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혼란의 배경에는 국제 유가 급등이 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이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이란의 선박 타격이 잇따르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기 시작. 실제로 전쟁 전 배럴당 65불~75불 수준이던 유가는, 전쟁 이후 100불을 넘어섰다. 특히 연료 대부분을 걸프 지역 국가들에 의존하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에서는 사재기 현상을 물론, 강력 범죄까지 벌어지고 있다. 사람들의 생계와 일상을 위협하는 유가 급등 사태를, 현지 교민을 통해 짚어본다. ▶ 일상을 뒤흔든 테러 공포(미국) 최근 미국 곳곳에서 중동 전쟁 여파 속 테러 우려를 키우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플로리다로 향하던 항공기가 보안 위협 신고로 비상 착륙하자, 무장 경찰이 기내에 들이닥쳐 한 승객을 거칠게 끌어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확인 결과, 무슬림 승객이 맞춰둔 기도 알림 소리가 오해를 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뉴욕시장 관저 앞에서 반이슬람 시위와 맞불 시위가 동시에 벌어진 가운데 실제로 사제 폭발 장치까지 등장해 충격을 더 했다. 다행히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제 폭발 장치에서 휘발성이 매우 강한, 고성능 폭발 물질이 검출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설상가상 지난 12일에는 유대교 회당과 버지니아주의 한 대학교에서도 테러가 잇따르며, “9·11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라는 불안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통해 공포 속에 갇힌 미국의 모습을 들어본다. ▶ 목숨 건 챌린지(중국) 인생 사진을 남기려다 평생 지울 수 없는 화상을 입는 사례가 최근 중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연성 액체나 설탕 가루를 입에 머금은 뒤 촛불을 향해 세게 내뿜는, 이른바 ‘불 뿜기 챌린지’가 중국 SNS를 통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끔찍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10일, 배우 왕톈위도 이 챌린지를 시도하다가, 약 1,500도의 화염이 순식간에 얼굴 전체를 뒤덮으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가연성 액체를, 불을 향해 세게 내뿜을 경우, 불길이 액체 줄기를 타고 순식간에 입안으로 역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심지어 설탕 가루는 액체보다 불길이 더 넓게 번지는 데다, 녹은 설탕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더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더 위험하다. 이에 중국 소방 당국에서도 공식 경고에 나선 상황. 그런데 더 우려되는 건, 이런 위험한 챌린지가 중국을 넘어 미국과 멕시코, 심지어 국내 SNS에서도 유행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 현지 교민을 통해 그 배경을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일본 오사카 한복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파이프가 난데없이 등장해 화제다. 2. 중국에서는 불길에 휩싸인 차량이 사람들을 맹렬히 뒤쫓고, 미국에서는 전기 작업자가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되며 도로 위 공포의 순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첫사랑의 도플갱어 기념일마다 꽃다발을 건네는 완벽한 남편, 하지만 이 로맨스가 심리 스릴러로 변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아내는 자신이 남편의 죽은 첫사랑과 똑 닮았다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남편이 사준 선물, 데이트 코스, 심지어 편지의 시 구절까지 모두 첫사랑과의 추억을 그대로 따라 한 것임이 드러난 상황. 심지어 신혼여행지마저 죽은 그녀와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장소였다는 사실에 아내는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모멸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아내. 1심은 배우자 선택의 자유를 들어 기각했으나, 2심은 아내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소환하기 위해 살아있는 배우자의 영혼을 갉아먹는 행위는 사랑일까, 기만일까? 사랑하는 이의 빈자리를 채우려 타인을 도구로 삼은 남편의 항변과 이를 뒤집은 판결의 결정적 차이를 알쓸신법에서 조명한다. ▶ 성녀 잔 다르크 가냘픈 소녀라는 환상 뒤에 가려진 ‘실전 압축 근육’의 천재 전술가 잔 다르크. 위기에 처한 조국 프랑스를 위해 참전한 뒤, 승승장구하여 승리의 여신으로 추앙받았으나 끝내 영국군에 의해 체포된 뒤, ‘마녀’라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 말았다. 약 70명의 법학자들이 그녀에게 사형을 선도하며 근거로 꺼내든 죄목은 ‘여성이 남성용 바지를 입고 있다’는 것. 간수의 성폭행을 경계하여 바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던 잔 다르크, 결국 화형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문제는, 프랑스의 왕 샤를 7세가 그녀를 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 백성들의 신망을 얻고 있던 잔 다르크를 살려두면, 자신의 정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잔인한 판단이었다. 그로부터 25년 뒤, 자신의 왕위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뒤늦게 잔 다르크를 성녀로 추대한 샤를 7세. 잔 다르크의 애국심마저 정치적 무기에 불과할 따름이었다. 조국을 위해 나섰으나 배신당한 영웅의 비극적인 인생사를 알쓸신법에서 공개한다. MZ사장 성공기 (생투 0223 : 오달청) ▶ 곤충박물관 운영하는 32세 청년 사장 영암 곤충박물관의 관장 32세 김여송 씨! 법학 전공 후 법무사 준비를 하던 그는 뒤늦게 곤충의 매력에 푹 빠졌다. 결국 모든 생활을 뒤로하고 전남 영암에서 2020년 곤충박물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곤충과 파충류, 절지류와 1500점이 넘는 표본을 전시하며 박물관을 운영해나갔고, 그 결과 지금은 성수기 하루 관람객 500여 명에 이르는 박물관이 되었다. 김여송 대표가 특히 관심을 가진 곤충은 ‘늦반딧불이’인데, 김여송 대표와 박물관 직원이 오랜 노력을 한 끝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늦반딧불이 증식에 성공했다. 지금도 3만~6만 마리의 늦반딧불이 유충을 키우고 있고, 매년 반딧불이 축제를 여는 것이 목표다. 개인이 박물관을 운영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았지만 이제는 오로지 자신이 사랑하는 곤충에 푹 빠져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김여송 대표. 그의 일상을 소개한다. 주소: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