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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2회 모닝와이드 3부

100만 명 속인 ‘가짜 AI 이국종’

방송일 2026.03.31 (화)
날

▶ 남은 음료 마셨다고 고소 합의금 500만 원

수능 준비 중에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제보자. 그런데 12,800원에 해당하는 음료 3잔을 무단으로 마셨다고 고소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마신 음료는 마감 직전 주문을 받고 남은, 버려야 할 에스프레소 샷으로 만든 아메리카노 한 잔뿐이었고, 다른 두 음료는 레시피를 혼동해 잘못 만들어 폐기해야 할 음료를 가게 밖에 버린 것이라는데. 카페 점주는 음료값 12,800원을 빌미로 제보자를 ‘업무상횡령’과 ‘상습절도’로 고소를 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 제보자는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 다른 지점에서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후에 카페 점주로부터 횡령과 음료 무단 섭취를 이유로 고소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교사가 되고 싶던 자신의 꿈에 문제가 생길 것이 두려워 점주가 요구한 500만 원의 합의금을 줄 수밖에 없었다는데, 이제 고작 스무 살인 제보자가 감당하기에 너무도 두려운 일들의 연속. 때문에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상황.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걸까?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100만 명 속인 ‘가짜 AI 이국종’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사칭한 AI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채널은 의료 정보와 응급 대처법을 안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 인물의 음성과 얼굴을 모방한 딥페이크 영상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를 실제로 믿은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수만 명, 누적 조회 수도 100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영상 속 의료 정보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돼 있어, 잘못된 응급 대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딥페이크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일반인이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실제로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영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현재로서는 플랫폼 삭제 요청 외에 뚜렷한 대응책이 부족한 실정인데. AI 기술을 악용한 유명인 사칭 영상, 그 위험성과 제도적 한계를 에서 짚어봤다.

▶ 옆집은 쓰레기 산?

8여 년간 방치된 옆집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자. 알고 보니 그곳은 집 전체가 쓰레기로 뒤덮인 이른바 쓰레기 집이었다. 집 안팎은 물론 차량 내부까지 각종 폐기물이 쌓이면서 악취와 벌레, 쥐까지 들끓고 있다는데. 게다가 쓰레기로 인해 상수도가 파손돼 재산 피해까지 입었다는 제보자. 이웃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집주인의 동의 없이는 강제 정리가 어려워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단순 위생을 넘어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는 것. 수년째 방치되어 있지만, 해결은 어려운 쓰레기 집 문제를 에서 살펴본다.


세계는  

▶ 연료 대란에 멈춘 일상(인도)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자 세계 2위의 LPG 수입국인 인도.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인도 전역에 ‘연료 대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연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석유 사재기 현상은 물론, 관련 범죄까지 잇따르고 있다는데. 공급 위기 이전 개당 1,800루피(한화 약 2만 9천 원) 수준이던 LPG 가스통 가격은 현재 8,000루피(환화 약 12만 8천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이에 지난 6일에는 고속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에 절도범들이 침입해 LPG 가스통 524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연료를 구하려는 긴 줄 속에서 새치기하려던 사람들 사이 시비가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비일비재. 밥 한 끼조차 마음 편히 먹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는 풍자 영상도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최근 이란산 원유를 7년 만에 다시 사들이기로 결정. 연료 대란으로 일상이 흔들리고 있는 인도의 상황, 현지 교민을 통해 짚어본다.

▶ 마취제 탄 먹거리 비상(중국)

지난 22일, 중국 중앙TV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 생선을 무허가 약품으로 마취해 유통하는 실태가 드러났다. 상인들이 활어 운송을 쉽게 하려고 이른바 ‘물고기 약’이라고 적힌 마취제를 넣는 장면이 포착된 것. 해당 액체의 주성분은 향수와 화장품 원료, 또 마취제 등에 쓰이는 ‘유제놀’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이를 장기간,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간과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이번 사건이 더 큰 파장을 낳은 건, 앞서 비슷한 식품 안전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기 때문이다. 수만 개씩 팔리며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 가공업체의 유명 닭발 제품이, 사실은 과산화수소로 때를 벗기는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부터 미술용 물감을 사용해 만든 급식까지. 중국에서 끊이지 않는 먹거리 불신, 반복되는 이유를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참사로 얼룩진 명절(방글라데시)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전후해 방글라데시에서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5일, 방글라데시 중부 지역의 한 페리 터미널에서는 승객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버스가 카페리선에 오르던 중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숨진 이들 대부분은 인양된 버스 안에 갇힌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 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마저도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21일에도 방글라데시 북부의 한 마을에서는 다리 붕괴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이 숨졌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해야 할 명절에 잇따른 참사로 슬픔에 잠긴 방글라데시 상황을 현지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시민을 폭행한 영상이 퍼져 나락 위기에 처했던 미국의 유명 근육질 배우. 그런데 사건의 진실이 담긴 반전 영상이 등장했다는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됐을까? 
2. 사랑의 해피엔딩인가, 사랑의 도주극인가? 태국과 중국의 도로 위에서 펼쳐진 동물들의 탈출 소동이 화제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신부와 두 남자 

할머니가 위독하다며 결혼을 6개월 뒤로 미뤄달라 요구한 예비 신부. 이를 받아들여 결혼은 미뤄졌는데,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예비 신부는 소개팅으로 만난 재력가 의사와 만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 신랑에겐 “방금 할머니 기저귀 갈아드렸어, 오빠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저녁엔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등, 이중생활을 반년간 이어나간 것. 하지만 의사 남성이 결혼에 대한 확답을 피하자, 단 하루 만에 “할머니가 기적적으로 회복됐다”라며 예비 신랑과의 결혼을 강행했다. 보다 못한 신부의 친구가 이 모든 만행을 낱낱이 고하며 진실을 알게 된 신랑은 배신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전 인생을 건 저울질을 이어간 예비 신부의 행위는 과연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지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 의리의 변호사 링컨

무명 변호사로 일하고 있던 링컨에게 온 한 통의 편지. 과거 은인이었던 노부부의 아들이 패싸움에 얽혀 살인 누명을 썼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그들의 아들 더프가 둔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배심원단의 심증은 이미 유죄로 기운 뒤였다. 목격자 증언의 신빙성을 무너뜨려야 재판을 뒤집을 수 있음을 직감한 링컨, ‘환한 보름달이 떠 있어 범행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의구심을 품고 농사 달력을 확인한 결과, 사건 당시 이미 달이 저물어 칠흑같이 어두웠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결국 끈질기게 증거를 파헤친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아낸 링컨. 해당 사건으로 ‘정의로운 변호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며 훗날 16대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의리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변호사 링컨의 드라마 같은 법정 스토리를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MZ사장  성공기 (생투 0323 : 오달청)

▶ 무명 배우에서 커피차 사업가가 된 청년 사장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학창시절부터 연기 공부에만 몰두했던 박상혁 씨. 연극과를 졸업 후 바로 영화계로 뛰어들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엑시트’, ‘버닝,’, ‘1987’등의 작품에서 그는 그저 이름 없는 단역으로만 출연했는데. 무명이라는 설움보다 더 힘든 것은 언제 자신을 불러줄지 모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수십 시간을 대기하는 것이었다. 물 한잔, 커피 한잔 마시지도 못한 채 현장 대기를 하던 그의 머리에 떠오른 것이 바로 커피차 사업! 현장에 커피차가 있으면 배우는 물론 스텝들까지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본금 3,500만 원으로 트럭을 개조해 커피차 사업을 시작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블루오션이었던 커피차 사업은 승승장구했고, 지금은 연 매출 1억을 웃도는 성공한 사장님이 된 박상혁 씨. 하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는 그는, 배우로서 발돋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장으로서 배우로서,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그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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