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1회 모닝와이드 3부
대학생 울린 셰어하우스 사기
방송일 2026.04.13 (월)
날 ▶ 대학생 울린 셰어하우스 사기 요즘 대학가를 중심으로 높은 월세 부담 때문에 셰어하우스를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월세만 믿고 입주했다가 수천만 원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의 운영자는 대학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 뒤, 정식 임대차계약서가 아닌 ‘입주 신청서’를 작성하게 했고, 전입신고는 불가능하다고 안내한 정황도 확인됐다. 여기에 집주인 동의 없는 무단 전대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입주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갑작스러운 퇴거 통보까지 받았고, 피해자만 20여 명에 달한 상황! 대학가 셰어하우스 보증금 피해의 실태와 안전한 셰어하우스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날〉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수색 6일째 늑구는 어디로?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된 지 벌써 6일째, 하지만 여전히 늑구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울타리 아래를 파고 탈출한 뒤 곳곳에서 모습이 포착됐지만, 포획에는 번번이 실패한 상황. 수색본부를 차리고 400여 명의 인력과 열화상 드론까지 동원했지만, 수색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장기화 국면에 들어섰다. 게다가 허위 목격 신고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은 혼선까지 빚는 일까지 벌어졌다. 포획이 늦어질수록 시민 안전은 물론, 늑구 역시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사라진 늑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에서 추적해봤다. 세계는 ▶ 현실판 기생충(미국) 미국 전역에서 이른바 ‘스쿼터’로 불리는 주택 무단 점유자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집주인이 멀쩡히 있는데도 외부인이나 노숙인인 불법으로 집에 들어가 마치 자신이 소유주인 것처럼 행세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문제는 단순 무단 점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부 스쿼터들은 집안을 엉망으로 훼손하는 것은 물론, 마약 파티까지 벌이며 이웃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쉽게 내쫓기도 어렵다는 데 있다. 미국은 주거 안정성과 사유재산권 보호를 모두 중시하는 만큼,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30일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면 임대차계약서가 없더라도 집주인이 임의로 퇴거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집주인이 자물쇠를 바꾸거나 전기와 수도를 끊는 행위 역시 불법. 피해가 커지자, 일부 집주인들은 한화로 약 1천만 원을 들여 전문 스쿼터 퇴치업자까지 고용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런 스쿼터 문제가 살인 사건으로까지 번지면서, 각 주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 현지 변호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 대형 화재에 초토화(파나마, 미국) 지난 6일, 파나마에서 유조차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고 다수가 다쳤다. 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차들이 다리를 지나던 중, 갑자기 거대한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포착. 파나마 소방 당국은 화재가 연료 공급 시설에서 시작돼 인근 유조차로 옮겨붙었고, 이후 연료를 실은 탱크로리 3대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사고가 난 다리가 노후화로 붕괴 위험까지 안고 있다는 점. 그럼에도 해당 다리는 다시 정상 개통됐다. 그런데 파나마 대형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이 7일, 이번에는 미국의 한 대형 물류센터 창고가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다. 축구장 15개를 합친 것보다도 넓은 규모의 이 창고에는 약 5천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화장지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 했다. 더 믿기 어려운 건, SNS에 창고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급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뒤 창고에 고의로 불을 붙이는 영상까지 공개된 것. 현지 교민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알아본다. ▶ 겁 없는 10대(영국, 호주) 최근 호주와 영국이 잇따른 청소년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 멜버른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새벽 시간, 차 한 대가 돌진해 정문을 들이받은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체포된 용의자들이 모두 17세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 했다. 문제는 이런 청소년 범죄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 실제로 퀸즐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범죄 관련 건수는 2014~2015년과 비교해 2023~2024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에서도 치킨 가게 직원을 장난감 총기로 위협하고 살해 협박까지 한 남성이 10대 청소년으로 드러나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청소년들이 거리를 통째로 점거한 채 소동을 일으키는 일까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는데. 현지 교민을 통해 그 배경을 짚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최근 중국에서 목 부위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일명 ‘목매달기 운동’이 유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 태국과 브라질에서 강도와 동물학대범을 응징하는 영상이 SNS에 확산하며 ‘통쾌한 복수극’이라는 반응이 일고 있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탈모를 숨긴 남편 친정 식구들의 탈모를 지켜보며 자란 아내의 유일한 결혼 조건은 '풍성한 머리숱'이었다. 그 결과, 머리숱 많고 다정한 데다 경제력까지 갖춘 남편과 결혼에 이르렀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남편이 서재를 늘 자물쇠로 잠그고 다니며 ‘회사 관련 보안 서류가 많으니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던 것. 사건은 결혼 3개월 차에 발생했다. 깜빡 잊고 서재 문을 닫지 않고 출근한 남편, 호기심에 서재로 들어선 아내는 남편의 가발을 발견했다. 아내는 속았다는 즉시 이혼 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 가발을 단순 미용 도구로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을 받아들일 수 없던 아내, 남편이 부주의하게 탈모 치료제를 절단해 복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재차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와 미래의 아이를 치명적인 약물에 무방비로 노출시킨 남편. 2심 재판부는 ‘위험한 약물을 부주의하게 보관했다’는 사유로 이혼을 인용했다. 탈모가 불러온 이혼극의 전말을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 헨젤과 그레텔의 잔혹한 진실 깊은 숲속 달콤한 과자 집과 무시무시한 식인 마녀. 친숙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상상력이 아닌 14세기 유럽의 참혹한 재난을 기록한 실화다. 1315년 쏟아지는 폭우로 밀밭이 침수되며 들이닥친 대기근. 유럽 인구 10% 이상이 굶어 죽던 시대, 부모들은 당장 입을 덜기 위해 자식을 짐승이 우글거리는 숲에 내다 버렸다. 아이들을 꾀어낸 과자 집 마녀는 극도의 굶주림에 유아마저 잡아먹던 범죄자들에 대한 섬뜩한 은유였다. 살기 위해 마녀를 화덕에 밀어 넣고 보물을 훔쳐 달아난 결말 역시, 타인의 피를 보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던 버려진 부랑아들의 생존형 범죄를 암시한다. 자식을 사지로 내몬 부모의 아동 유기, 당장 잡아먹힐 위기에서 마녀를 불태워 죽인 10대 남매의 살인까지. 잔혹 동화 속 비극을 현대 형법과 중세법의 잣대로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화제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한강을 무대로 설레는 봄의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의 공연,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축제인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준비한 이번 축제는 4월 10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26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릴 예정인데, 여의도 한강공원의 시그니처쇼를 중심으로 드론 라이트쇼, 한강 회전목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다.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함께 봄의 정취와 한강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