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3회 모닝와이드 3부
구릿값 폭등으로 범죄 급증
방송일 2026.05.27 (수)
날 ▶ 구릿값 폭등으로 범죄 급증 경기도 남양주의 아파트 세 곳에서 소방 관창 200여 개가 무더기로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실은 6개월마다 실시되는 소방 점검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돼 범행이 언제 일어났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는데. 소방 관창은 소화전의 호스 끝에 장착해서 화점에 조준하여 물줄기를 분사하는 필수 장비로 만약 실제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8월에도 경상북도의 아파트 단지들에서 소방 관창 1만 1,000여 개가 사라져 6억 8,0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구릿값이 오르며 전깃줄이나 교량 현판을 노린 금속 절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전을 담보해야 할 소방 장비까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냉면·수박, 여름 음식 얼마나 올랐나? 여름철 대표 음식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여름 과일 수박의 경우, 가격이 지난 6일에는 3만 400원, 25일에는 2만 9,24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에서는 생산 원가가 오른 데다 이른 더위로 본격적인 수확 전에 수요가 몰려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는 입장. 하지만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은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여름 음식인 냉면의 경우, 평양냉면 맛집으로 손꼽히는 식당들이 천 원에서 이천 원까지 가격을 인상하면서 냉면 한 그릇이 1만 8천 원에 달하는 상황. 육수를 내는 고깃값을 비롯한 식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다른 냉면 전문점들 역시 줄인상이 예측되고 있다. 여름철 대표 음식, 수박과 냉면의 가격 인상 배경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본다. ▶ 무주택자 ‘세 낀 집’사면 실거주 유예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대상을 ‘세입자 있는 모든 주택’까지 확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수인은 기존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최대 2년 동안 실거주 의무를 미룰 수 있게 됐는데. 전세를 낀 주택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일각에서는 갭투자를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세 낀 집’에 거주 중인 기존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못하고 다른 집을 구해야 해 시장의 혼란도 지속되고 있는데.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공포·시행되는 이번 부동산 정책을 살펴본다. 트렌드.ZIP ▶ 야장 찾아 지도 켠다! 야장맵 등장 야외에서 술을 즐기는 일명 ‘야장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익선동과 을지로, 종로 포차거리 등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밤 문화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K-감성’ 코스로까지 자리 잡았다는데. 특히 최근에는 전국 야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장맵’까지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야장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루프톱·폴딩도어·포차형 야장 등 분위기별 검색까지 가능하다는데. 이번 주 에서는 한국식 정보 전달 매체 중 하나인 ‘야장맵’과 ‘야장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요즘 MZ세대는 클럽 대신 한강으로 향한다? 한강공원에서 무선 헤드폰을 끼고 수백 명이 동시에 음악에 맞춰 춤추는 이색 파티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피커 대신 헤드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무소음 DJ 파티’가 새로운 파티 문화로 떠오르는 중이라는데. 헤드폰을 착용하기 때문에 한강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참가자들은 축제의 열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데. 한강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무소음 DJ 파티 현장을 만나본다. 건강 한 수 ▶ 봄 자외선에 검버섯, 피부암. 경고 신호는?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5월. 강한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태우고 노화를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손상되면서 피부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 문제는 피부암의 초기 증상이 점이나 검버섯, 기미와 비슷해 차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긴 피부 변화가 피부암의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 역시 피부 노화와 색소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변화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 피부가 보내는 위험 신호는 무엇일까? 피부암의 주요 증상부터 일상 속 예방법까지,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산속 의문의 숫자 표석 서울 도심 속 산길에서 의문의 숫자 표석들이 발견됐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돌에는 여섯 자리 숫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오랜 세월의 흔적처럼 표면은 심하게 마모돼 있다. 이 숫자들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 걸까? 알고 보니 이곳은 일제강점기부터 공동묘지로 사용됐던 ‘망우산’. 현재는 한용운, 이중섭, 지석영 등 근현대 인물들의 묘역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공원이다. 산길 곳곳에 남겨진 숫자 표석은 당시 묘역을 구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 관리 번호였다. 도심 속 산에 남겨진 의문의 숫자들.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에서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