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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5회 모닝와이드 3부

계곡 이용 자유 뺏겼다?

방송일 2026.07.27 (월)
날

▶ 보복범죄? 경산 아파트 방화  

지난 23일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70대 입주민이 불을 질러 주민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피의자는 수년 전부터 아파트 관리 문제로 다른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최근 주민대표 선거 과정에서는 투표함을 파손하고 흉기로 주민을 위협하는 등 행동이 점차 과격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랜 갈등이 어떻게 방화 참사로까지 번졌는지 사건의 전말을〈날〉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계곡 이용 자유 뺏겼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지만, 집중호우로 계곡과 하천 출입이 통제되자 이를 두고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에서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과 과도한 규제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실제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계곡은 짧은 시간 안에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고립과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구조대는 주·야간 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마가 끝난 뒤에도 올여름엔 국지성 호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 계곡과 하천에서는 매년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위험 상황에서의 출입 통제는 공공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꼽힌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선 무엇보다 스스로 안전 수칙을 즐기는 게 중요한데, 이번 사안을 에서 짚어봤다. 


이슈 IN 월드  

▶ 프랑스 덮친 대재앙 (프랑스)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간 프랑스가 이번에는 토네이도와 초대형 우박, 집중호우까지 겹치는 극한 기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서부 루아르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화물차를 넘어뜨리고 건물 지붕을 날려버렸으며, 남동부 아르데슈 지역에는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차량 유리가 산산 부서지고 거리가 하얗게 뒤덮였다. 여기에 하루 동안 33만 회가 넘는 낙뢰가 관측됐고, 강풍과 폭우로 무려 5만3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프랑스에서 이런 극한기후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여성 1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은 낙뢰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40도를 넘는 장기간 폭염으로 달궈진 지표면에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력한 슈퍼셀(뇌우)이 형성돼 토네이도와 우박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의 기상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며,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비한 고민이 커진 상황. 기후변화의 심판대 위에 서게 된 프랑스 시민들의 반응을 현지 통신원을 통해 알아본다.

▶ 초토화된 대륙 (중국)

중국의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사고 직전 낙석과 이상 징후를 발견한 주민 신고로 대피가 시작됐지만, 대피가 완료되기 전, 산비탈이 무너지며 인명 피해를 막지 못했다. 사고 원인은 며칠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골든타임이 지나면서 사실상 수색과 사고 수습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중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산사태 위험에 취약한 국가로 꼽히는 만큼, 조기경보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폭우 피해는 대도시 상하이도 피해 가지 못했다. 수 시간 동안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도심 도로와 지하 시설이 침수! 마트에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가 하면, 맨홀 뚜껑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날아가고, 시민들이 도로에서 카약을 타고 이동하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상승할수록 대기 중 수증기가 늘어나 극한 강우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며, 이제는 홍수를 막는 것이 아니라 홍수를 전제로 대비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도미노 재난을 맞은 중국 현지 상황을 들여다본다.

▶ 기상천외 대행 서비스(일본)

일본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는 모든 과정을 대신 해주는 ‘퇴직 대행 서비스’에 이어 휴직 신청까지 대신해 주는 ‘휴직 대행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회사에 직접 휴직이나 퇴직 의사를 말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신해 대행업체가 상사에게 연락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일본 기업의 23.2%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퇴직자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메이와쿠 문화’와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노동시장의 변화, 젊은 세대의 인식 변화와 같이 여러 이유가 합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 대신 맞선에 나가는 ‘부모 혼인활동’부터, 하루 남자친구·여자친구를 대여하는 서비스, 인생 상담을 해주는 ‘오지상 렌털’ 등 인간관계까지 대행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일본 사회의 변화된 기업 문화, 인간관계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뭐든지 대신해 준다는 일본의 대행 서비스를 현지 통신원을 통해 취재했다.

▶ 세계 황당 사건

1. 인도에선 지속적으로 민가에 출몰하는 야생 표범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제는 표범이 국가가 지정한 보호종이라 함부로 해칠 수 없지만, 피해가 잇따름에도 마땅한 대책도 없는 것. 야생 표범 공포에 시달리는 인도 상황을 전한다. 
2. 중국에서 돼지고기를 소고기로 위장해 속여 판 일당이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중국의 식품 관련 범죄를 취재했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남편의 “좋아요♥”

다정하기 그지없었던 남편이 SNS 유령 계정을 만들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 남편이 팔로우한 계정 중에는 미성년자도 적지 않았던 상황. 해당 여성들의 계정에는 낯 뜨거운 추파 댓글이 가득했다. 배신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아내 정아 씨.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직접적인 만남이나 육체적 관계가 없었다는 이유로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절망 속에서 남편의 과거 행적을 샅샅이 파헤치던 아내는 남편이 SNS에서 눈여겨본 여성들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 필라테스 숍 등을 고의로 따라 등록해 주변을 맴돌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지어 남편의 표적 중에는 아내의 고등학교 동창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SNS 인플루언서 여성들을 스토킹한 남편의 행동이 부른 이혼극의 전말을 알쓸신법에서 밝힌다.

▶ 누구의 책임인가?

오래된 동네, 담장도 대문도 없어 평소 이웃들의 지름길로 쓰이던 단독주택 마당. 어느 날 밤, 집주인이 수리를 미루고 방치했던 금 간 맨홀 위로 누군가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다. 다리가 완전히 꺾인 채 들것에 실려 간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전과 6범의 상습 빈집털이범! 그런데 몇 주 뒤, 집주인은 황당하게도 도둑으로부터 전치 12주의 치료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받게 된다. 1심 재판부는 스스로 위법행위를 저지르다 다친 도둑의 적반하장격 청구를 단호히 기각했지만, 2심에서는 기막힌 반전이 일어난다. 바로 ‘담장 없는 마당‘에 방치된 파손된 맨홀 뚜껑을 방치한 책임이 집주인에게 있다는 것! 내 집 마당에 몰래 들어온 도둑에게 막대한 치료비를 물어주게 된 억울한 사연의 전말을 알아본다.


인생 분식 (생투 0724 :인생 분식]

▶ 정성으로 행복을 튀기다

젖은 골목마저 정겹게 느껴지는 한 시장 거리. 이곳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는 정성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분식집이 있다. 매일 재료 하나하나를 직접 손질하고, 수제 튀김을 정성껏 만들어내는 이곳. 바삭한 튀김과 떡볶이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오랜 시간 단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는데.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내가 직접 만든 음식만 손님에게 내어주겠다’는 신념 하나로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주인장. 행복을 튀겨내는 따뜻한 분식집을 만나본다.


주소: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144길 26


화제

▶ 제철 맞은 복숭아의 달콤한 유혹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이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향과 풍부한 과즙이 일품인 ‘복숭아’. 지난 24일, ‘2026 복숭아데이’를 맞아 제철 복숭아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복’덕방이 열렸다. 이제는 단순한 여름 과일을 넘어,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제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는 복숭아는 최근 품종마다 다른 식감과 당도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 품종을 사기 위해 기다렸다 구매하는 이른바 ‘복켓팅’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 2026 복숭아데이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생생한 반응부터, 제철 복숭아를 더 맛있고 색다르게 즐기는 여름 요리까지. 올여름, 복숭아가 선사하는 달콤한 매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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