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0회 모닝와이드 3부
40도 폭염 이제 일상 되나?
방송일 2026.08.03 (월)
날 ▶ 40도 폭염 이제 일상 되나? 8월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과 울산, 부산 등에는 올여름 새로 도입된 ‘폭염중대경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특히 경남 양산은 닷새 연속 40도를 웃도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국내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인 42도를 넘어섰다. 역대급 폭염에 전국이 신음하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무료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이번 폭염이 유독 강하게 나타난 원인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과 폭염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HOT 키워드 ▶ 마을 덮친 수십 마리 개떼 충북 옥천의 한 마을에서 수십 마리의 개가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농번기를 맞은 주민들은 개들이 언제 나타날지 몰라 밭일조차 마음 놓고 하지 못한다고 호소하는데, 실제로 한 주민은 개떼를 보고 놀라 넘어져 입원하기도 했다. 개들은 견주가 유기견을 한두 마리씩 데려와 키우면서 30마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수시로 마을과 밭을 돌아다니고 있던 것.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지자체의 즉각적인 강제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시설 보강과 포획을 병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 주민의 안전과 동물의 보호, 두 문제를 함께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 새끼 까마귀 돌봤더니 벌금형? 경기도 의정부에서 새끼 까마귀를 집으로 데려가 일주일가량 기른 40대 여성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발견한 새끼 까마귀가 불쌍해 집으로 데려가 돌본 뒤, 처음 발견한 장소에 다시 돌려놓았지만,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접수되면서 사건이 알려진 것인데, 법원은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인 점, 관련 법률을 알지 못했던 점 등을 참작해 벌금 7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현행법은 멸종위기종이 아니더라도 환경부령으로 지정된 야생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까마귀 역시 이에 해당한다는 것. 야생동물을 보호하려는 선의의 행동도 자칫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에서 짚어봤다. 이슈 IN 월드 ▶ 태풍아 멈추어다오 (중국) 중국 남부가 또다시 강력한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7월 말 초강력 태풍 ‘노을’이 광둥성 등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강풍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간판이 날아갔으며, 도로와 상가, 주택가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아기침대가 강풍에 혼자 움직이는 영상이 SNS에 공유괴며 폭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노을’이 7월에만 세 번째로 중국에 상륙한 태풍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80만 명이 넘는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됐으며 철도 운행도 중단되는 등 중국 남부의 교통망이 사실상 마비됐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재난은 끝나지 않았다. 태풍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간쑤성에서는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 폭염과 홍수, 산사태에 이어 태풍까지 연쇄 재난을 맞이한 중국 상황을 취재했다. ▶ 연쇄 폭풍의 습격 (브라질) 브라질 남부가 토네이도와 대형 우박, 강풍, 집중호우까지 한꺼번에 몰아친 연쇄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 말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산타카타리나주를 중심으로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여기에 골프공 크기에 달하는 대형 우박이 쏟아지며 주택 지붕과 차량 유리를 산산조각냈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까지 이어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흙탕물이 마을을 덮쳤다. 주민들은 “몇 분 만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공포 그 자체였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번 재해로 강풍에 쓰러진 구조물과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해안에서는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까지 이어져 모두 5명이 숨졌다. 브라질 남부는 지난 2024년 기록적인 대홍수에 이어 올해도 극한 기상 현상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폭염이 대기 불안정을 더욱 키우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상이변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맞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질 남부를 초토화한 연쇄 폭풍 피해를 알아봤다. ▶ 산불과의 전쟁 (스페인, 프랑스) 서남유럽이 사상 최악의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곳곳에서 초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무려 약 33만 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특히 스페인은 올해에만 약 20만 헥타르가 불에 타 서울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숲이 잿더미로 변해 사상 처음으로 산불을 이유로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프랑스 역시 남서부를 중심으로 초대형 산불이 이어지며 약 11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넓은 산불 피해 면적으로 기록됐으며, 특히 보르도 인근에는 항공우주 산업시설과 방위산업 시설은 물론 핵 관련 시설까지 자리 잡고 있어 진화 작업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재난”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을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폭염과 가뭄, 강풍이 동시에 겹친 ‘복합 기후재난’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관측 사상 처음으로 산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폭풍 구름인 ‘화재적란운’까지 관측되며 산불이 또 다른 산불을 부르는 악순환까지 나타났다. 여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까지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 산불에 신음하는 현지 상황을 통신원을 통해 알아본다. ▶ 10대 총기 범죄 비상 (미국) 지난 7월 26일 미국 시애틀의 음식 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두 살배기 아이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15세 소년이었던 것. 경찰은 이 소년과 19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갱단 간 갈등이 사건의 원인일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특히 15세 소년이 사용한 총기가 추적이 어려운 ‘고스트 건’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사회의 10대 총기 범죄와 불법 총기 유통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미성년자의 총기 접근을 막기 위해 총기 보관 의무와 신원조회, 구매대기 기간 등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고스트 건이나 도난 총기처럼 추적이 어려운 총기의 유통은 현행 제도만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미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10대 총기 범죄 문제를 취재했다. ▶ 세계 황당 사건 1. 중국에서는 층간소음이 아닌 빨래가 이웃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웃 간 몸싸움까지 부르는 중국의 빨래 전쟁을 알아본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사이버 불륜도 죄인가요? 술 담배도 안 하고 일찍 귀가하는 대기업 팀장 남편. 아내는 남편의 유일한 취미인 게임을 너그럽게 넘겨왔지만, 우연히 남편의 채팅창을 보고 경악하고 만다. 남편은 수개월 동안 게임 속에서 만난 여성 유저와 ‘가상 부부’를 맺고, 자신에게는 한 번도 하지 않던 애정 표현과 결혼식 이벤트까지 벌이고 있었던 것. 심지어 자신을 ‘그 여자’라 부르며 험담까지 늘어놓는 것을 본 아내는 깊은 배신감에 이혼을 요구하지만, 남편은 “만난 적도 없고 돈도 안 쓴 게임일 뿐”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1심에서 부정행위가 인정되자, 남편은 이를 뒤집기 위해 상대 유저를 추적해 직접 만났고, 상대가 수염이 덥수룩한 ‘40대 남성(넷카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어 법정에 증거로 제출하는데! 가상 공간의 감정 교류만으로 불륜이 인정된 이유와 남편의 집요한 추적이 오히려 항소심 패소의 치명적 쐐기가 되어버린 아이러니를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 여기에 차 세워! 새벽 시간, 만취한 차주의 호출을 받은 7년 차 대리기사. 폭언과 반말을 일삼던 차주는 가로등조차 없는 내리막 커브길 사각지대에 주차를 요구한다. 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거듭 만류하는 기사에게, 대리 회사에 항의해 밥줄을 끊겠다며 이른바 ‘별점 테러’로 협박을 가하는 차주. 생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기사는 결국 차주의 강요대로 위험 구역에 차를 세운 뒤 자리를 뜬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기사에게 날아든 것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의 체포 영장. 기사가 떠난 직후 해당 골목을 내려오던 오토바이가 어둠 속에 방치된 검은 차량을 들이받고 즉사하는 참변이 벌어진 것. “차주의 협박에 못 이겨 주차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사. 그러나 법원은 불법 주차를 강요한 차주가 아닌, 운전대를 잡은 대리기사에게 유죄를 선고하기에 이른다. 생계가 걸린 갑질에 굴복했을 뿐임에도, 기사의 행동이 형법상 ‘강요된 행위’로 면책받지 못하고 오롯이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결론 난 냉혹한 법적 잣대를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인생 분식(생투 0731 :인생 분식] ▶ 30년 행복을 빚다 경기 동두천의 한 시장에는 30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행복을 빚어온 분식집이 있다.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이 집의 만두는 만두 속부터 피까지 정성을 쏟지 않은 곳이 없다는데. 튀겨내든, 찌든 각각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추억의 만두. 부부가 빚어온 행복의 맛을 만나본다. 주소: 경기 동두천시 동광로52번길 24 ☎ 0507-1407-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