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6회 모닝와이드 3부
폭염에 밥상 물가 비상
방송일 2026.08.11 (화)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상가로 돌진한 마을 버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여러 대와 상가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상가 차고지 셔터가 찌그러지고, 가로등이 뿌리째 뽑혀 나갈 정도였는데. 이 사고로 보행자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기사 등 7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갑자기 돌진한 마을버스, 사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 멀쩡하던 외벽이 와르르 지난 3일 오후 11시경, 영업을 마친 한 카페테라스로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m에 달하는 대리석 조각 약 15장이 테라스 안쪽으로 한꺼번에 떨어졌고, 이 사고로 매장 간판과 테라스 대부분이 파손돼 약 3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사고가 난 시각은 평소 같으면 카페가 영업 중이었을 시간. 이날 사장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문을 닫지 않았다면 자칫 손님들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다는데. 멀쩡해 보였던 건물 외벽은 왜 갑자기 무너져 내린 걸까? ▶ [이주의 핫클립] 주행 중 날아온 철제 부품/ 라이딩 중 멧돼지 충돌/ 도로 위 분리된 트레일러 도로 위에서 마주친 뜻밖의 돌발 상황들. 가족들과 여행을 가던 중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트레일러가 분리돼 도로를 질주하는가 하면, 동료들과 야간 라이딩을 하던 중에는 오토바이 크기와 맞먹는 멧돼지가 갑자기 나타나 제보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에 아이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는 정체불명의 철제 부품이 날아와 전면 유리를 강타했다는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들. 에서 만나본다. ▶ 연속 차로 변경 화물차 사고 고속화도로를 주행 중이던 제보자. 직진하던 중 오른쪽 합류 도로에서 진입한 화물차가 연이어 두 개 차로를 변경하면서 제보자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옆면이 크게 파손돼 수리비만 약 2,300만 원이 나온 상황. 제보자는 화물차가 한 번에 두 개 차로를 넘어올 것이라고는 예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반면 상대 운전자는 주행 중 발생한 사고인 만큼 100:0 과실은 없다며 제보자에게도 2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번 사고,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걸까? 날 ▶ 폭염에 밥상 물가 비상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으로 어류 약 3천 마리가 폐사하고, 수박과 고추 농가에서는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등 생산 현장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이에 그 여파는 밥상 물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이와 상추,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 여기에 무더위는 먹거리 가격뿐 아니라 소비 방식까지 바꿔놓고 있다.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 배달 이용이 증가하고, 직접 마트를 찾는 대신 집에서 식재료를 주문하는 장보기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는데. 생산 현장을 덮친 폭염이 밥상 물가를 넘어 소비 방식까지 흔들고 있는 상황.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우리의 먹거리와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에서 짚어본다. 이슈 후 ▶ 도심 속 폐건축물, 왜 아무도 못 막나? 최근 충주의 한 폐리조트에서 공포 체험을 하던 대학생들이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해 산청의 한 폐리조트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가 촬영 도중 시신을 발견하는 일이 있었다. 이처럼 장기간 방치된 폐건물을 공포 체험이나 촬영을 위해 찾는 이들이 이어지면서 추락과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소음과 시설 훼손으로 인한 주민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 실제 인천의 한 폐건물은 5년째 방치된 채 밤마다 학생들이 드나들며 담배를 피우는 등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폐건물은 사유재산인 데다 소유주가 사망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일도 있어 지자체가 임의로 출입을 막거나 정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폐리조트와 병원, 상가 등 비주거용 폐건물은 주거용 빈집과 적용되는 법률이 달라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는데.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한 도심 속 폐건물, 반복되는 사고와 주민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는지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리포트 ▶ 모래 언덕의 비명 소리 카자흐스탄의 알틴 에멜 국립공원. 뜨겁고 건조한 이곳의 모래 언덕에서는 이따금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기묘한 굉음이 울려 퍼진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그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현지에는 이 소리를 둘러싼 기묘한 전설이 전해진다. 오래전 인간 세상에 불행을 퍼뜨리던 악령 ‘샤이탄’이 신의 분노를 사 모래 언덕 아래 묻혔고, 지금도 누군가 모래를 밟을 때마다 땅속에서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는다는 것. 모래 언덕에서 울려 퍼지는 기묘한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 머리 없는 자들의 계곡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자리한 ‘나하니 계곡’. 장대한 폭포와 협곡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머리 없는 자들의 계곡’이라는 섬뜩한 별명이 붙어 있다. 그 이유는 과거 이곳에서 머리가 없는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는데. 유골의 주인은 1900년대 초 황금을 찾아 계곡 깊숙이 들어갔던 맥클라우드 형제. 금을 찾아 떠난 이들은 어쩌다 머리가 없는 유골로 발견된 걸까? 이후에도 기묘한 죽음과 실종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나하니 계곡’의 얽힌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오픈러쉬 ▶ 다이빙 핫플 계곡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심장 뛰는 시원한 스릴을 원한다면 가평으로 출발! 여름이면 다이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계곡 핫플로 떠오른 곳이 있다. 아찔한 4m 이상 높이의 절벽 위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수심 4m 이상으로 깊은 계곡물에 몸을 던지는 순간, 무더위도 단번에 날아간다고~ 여름을 빌려 용기 낸 초보부터 각양각색 자세를 뽐내는 고수들까지 다이빙 삼매경에 빠진다. 여기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구명조끼는 물론, 안전 요원까지 배치돼 물놀이 안전도 챙기고 있다고~ 다이빙뿐만이 아니다! 맑은 1급수 계곡물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즐기는 스노클링까지~ 올여름, 짜릿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은 계곡 핫플의 현장을 만나본다. * 촬영에 협조해주신 ‘가평군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화제 ▶ 푸드트럭이 바꾼 법 건강과 안전, 환경까지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법과 제도 속에서 움직인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현실을 법과 제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면서 뜻밖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대구에서 8년째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이경태 씨 역시 제도의 한계를 체험해 왔다. 여러 지역을 오가며 장사하는 것이 푸드트럭의 장점이지만, 어렵게 영업장소를 구해도 민원이 들어오면 장사를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공공부지를 이용하려 해도 관련 제도에 가로막혔다고 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던 대구 남구청은 이 과정에서 서로 엇갈리는 법령을 발견해 법제처에 개선을 건의했다. 일상의 작은 불편에서 시작된 문제 제기는 과연 어떤 제도의 변화로 이어질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법령 준비의 현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