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0회 모닝와이드 3부
한국인 9명 실종 6일 째… 구조 상황은?
방송일 2026.08.31 (월)
HOT 키워드 ▶ 1군 발암물질 중국산 배추 공포 중국의 한 배추 산지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발견되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로, 주로 접착제나 합성수지, 소독제 등에 사용된다. 중국산 배추와 김치가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의 걱정도 커진 상황.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유통되는 배추와 김치 82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급식 역시 국내산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사용하는 등 먹거리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당장 국내에서 문제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식품 안전 문제가 소비자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도 필요한 상황. 중국에서 불거진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의 실체와 국내에 유통되는 배추와 김치는 안전한지 에서 짚어봤다. 날 ▶ 한국인 9명 실종 6일 째… 구조 상황은? 지난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도로와 다리가 유실되며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접근로가 끊겼고, 정부와 해당 기업은 수색을 위해 현지에서 헬기 6대를 확보했지만, 2차 홍수 우려와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네팔 당국이 헬기 운항을 제한하면서 수색 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사고 발생 사흘 뒤인 29일부터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헬기를 이용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두 차례 수색에서도 실종자나 생존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된 데다, 험준한 산악 지형과 불안정한 지반까지 겹치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종자 9명이 근무하던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인근 터널에는 100명이 넘는 인원이 고립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들 역시 갑작스러운 재난 소식에 가족과 고국의 안전을 걱정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히말라야를 수차례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소방방재 전문가를 통해 사고 현장의 지형적 특성과 구조 여건을 분석하고, 왜 현장 접근과 수색이 어려운지 에서 취재했다. 이슈 IN 월드 ▶ 네팔 대홍수 참사(네팔) 지난 26일,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면서 터져 나온 200억 리터에 달하는 물과 토사가 가파른 협곡 사이로 밀려왔고, 거대한 물줄기는 단 7분 만에 20km를 휩쓸며 마을과 건물, 다리를 초토화했다. 미처 대피할 새도 없이 주민들은 눈앞에서 가족이 토사에 묻히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현재 최소 750명이 숨지고 3,000여 명(30일 기준)이 실종된 가운데, 초기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구조됐지만,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산사태 잔해와 얼음이 다시 물길을 막으면서 새로운 자연댐이 만들어진 것. 게다가 티베트 지역의 자연댐에 물이 넘쳐 구조대와 현지 주민들이 구조활동을 멈추고 몸을 피하는 일도 벌어졌는데, 현재 구조 작업이 재개됐지만 언제 다시 자연댐이 무너져 2차 홍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 대재앙의 참혹한 현장을 취재했다. ▶ 극한기후에 재난 악순환(유럽) 유럽 곳곳이 극단적인 이상기후로 신음하고 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남부 지역을 강타. 약 300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비슷한 시기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나에서도 강풍과 폭우, 우박이 한꺼번에 몰아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불과 8시간 만에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최소 11명이 다치고 약 400명이 대피했다. 지름 10cm에 이르는 거대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해변과 도로가 하얗게 뒤덮였고, 폭풍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되는 비둘기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북부에서도 시속 120km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발생. 일부 지역에서는 무려 4만 회의 낙뢰가 관측됐고, 강풍에 경비행기가 뒤집히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유럽 곳곳에서 이처럼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반복되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올해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에 주목하고 있는데,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평년보다 훨씬 따뜻해진 대서양과 지중해를 지나면서 폭풍을 발달시키는 에너지가 커지고, 그 결과 폭풍이 더욱 빠르고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는 것. 폭염이 물러간 뒤에도 이어지는 이상기후. 그 현지 상황과 원인을 알아봤다. ▶ 괴물 태풍 또 강타 초비상(중국) 태풍이 잇따라 중국을 강타하면서 중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4일부터 중국 남부를 강타한 제19호 태풍 ‘나라’의 영향으로 광시좡족자치구 충쭤에서는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상점, 도로가 물에 잠겼고 마을 곳곳이 고립됐다. 구조대원들은 고무보트는 물론 대형 동력부교까지 투입해 주민들을 구조했는데. 태풍 나라의 영향으로 광시 전역에서 5만4천 명이 대피했고, 충쭤에서만 1만5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피해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직경이 1천km를 넘고 영향권만 40만㎢ 이상에 달하는 ‘괴물 태풍’으로 불리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상륙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당국과 시민들을 긴장시켰다. 지난 28일 오전에는 결국 사우델이 중국 저장성 해안에 상륙했고, 저장성과 푸젠성을 비롯해 무려 9개 성·자치구가 영향권에 들어갔다. 당국은 최고 단계의 태풍 경보를 내리고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에 나섰는데. 윈저우 지역에서만 무려 82만 명이 대피하는 등 대규모 대피가 이어졌다. 강풍에 나무가 휘청이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가 하면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 몰아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돌핀과 개나리, 나라에 이어 사우델까지, 8월에만 무려 네 차례 태풍이 중국을 강타한 상황. 피해를 수습할 틈도 없이 또다시 태풍을 맞고 있는 중국. 연쇄 태풍이 덮친 피해 현장을 취재했다. ▶ 세계 황당 사건 1. 간발의 차로 달려오는 트럭를 피하는 등, 하늘이 도왔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천운으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을 만나보자. 2. 지옥을 연상케 하는 시뻘건 불꽃이 가득한 현장! 이승과 저승의 문이 열린다는 중국 ‘중원절’의 모습을 전한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맞바람 인정 각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보복성 외도를 시작하자, 이혼 대신 서로의 내연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호 연애 및 가정 유지 합의서'를 작성한 부부. 그로부터 8개월 뒤, 남편은 돌연 "내연녀와 관계를 정리했으니 가정으로 돌아가자"며 아내에게 외도를 끝낼 것을 통보했다. 아내가 이를 거부하자, 남편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 1심 법원 역시 "외도에 대한 사전 동의는 언제든 철회할 수 있다"며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하루아침에 유책배우자로 전락해 위자료를 물게 된 아내는 남편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했고, 재판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다. 남편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내연 관계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내연녀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뒤 다수의 소개팅 앱을 전전하다 번번이 거절당하자 아내에게 관계 정리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가정을 회복할 진정한 의사 없이, 오직 상대방을 유책배우자로 몰기 위해 법리를 악용한 남편의 두 얼굴을 알쓸신법에서 밝힌다. ▶ 펫캠에 찍힌 하룻밤 주점에서 만난 여성과 상호 호감을 느껴, 결국 자신의 집 자취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남성.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여성이 침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돼 있던 ‘펫캠’을 가리키며, ‘처음부터 촬영할 목적으로 데려왔느냐’라고 추궁했다. 남성은 ‘고양이를 살피기 위해 설치한 펫캠일 뿐’이라며 변명했지만, 하필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입원해 있던 상황. 남성이 즉각 펫캠 영상을 삭제했지만, 여성은 그 길로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1심 법원은 남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꼼짝없이 성범죄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남성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증거를 찾아 나섰다. 펫캠 제조사의 서버 기록을 조회한 결과, 사건 당일 아침 청소 중 실수로 펫캠을 건드려 공장 초기화 기본 방향인 '정면(침대 방향)'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밝혀져, 결백을 입증할 수 있었는데. 펫캠이 부른 불법촬영 혐의 갈등의 전말을 밝힌다. 숨은 반전찾기 (생투 0821 :대한민국 반전 지도) ▶ 강릉에선 치킨에 00를 뿌려 먹는다? 색다른 반전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간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강원도 강릉의 한 해수욕장. 더위를 피해 바다를 즐기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백사장의 모래를 한 움큼 파내더니, 치킨 위에 솔솔 뿌리기 시작한다? 해수욕객들을 매료시킨 이 모래의 정체를 확인해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충남 천안의 한 물놀이장. 하나둘 웨이크보드를 타며 물살을 가르기 바쁜데, 정작 보드를 끄는 모터보트는 보이지 않는다? 보드 줄을 따라 시선을 올려보니 하늘로 이어진 와이어가 눈에 띄는데, 물놀이장 속 반전의 정체를 확인해 본다. * 주소: 강원 강릉시 해안로 517 1층 /☎ 0507-1467-8294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암로 227 천안케이블워터파크 /☎ 0507-1354-3323 화제 ▶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서울 전역이 낮부터 밤까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예술의 도시, 산들바람 타고'를 주제로 8월 29일 토요일부터 9월 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미술관과 갤러리를 넘어 공원과 광장, 한강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열린송현 녹지광장·뚝섬한강공원·서울숲·서울어린이대공원·풍납토성 동성벽 일대 다섯 곳에서 총 123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일상 공간이 예술과 휴식의 공간으로 변하는 현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서울조각페스티벌’의 매력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