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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7회 모닝와이드 3부

보증금 14억 공공 장기 전세…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방송일 2026.09.09 (수)
날

▶ 그날 카페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여성은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는데,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파주까지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카페 운영자인 30대 남성이 상품권 거래를 위해 여성을 만난 뒤 냉동창고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남성이 위조 상품권을 판매하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범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상품권 거래로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수백억 원에 달하는 위조 상품권은 어디에서 만들어져 어떻게 유통되고 있었던 것일까. 한 여성의 끔찍한 사망, 사건 당일 카페에서 벌어진 일부터 위조 상품권의 제작·유통 과정까지, 사건의 전말을 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보증금 14억 공공 장기 전세…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지난 3일 발표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 강남권 보증금이 13억 8천만 원대로 책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인 7억 1,178만 원보다도 6억 7천만 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보증금이 10억 원을 넘는 물량은 장기 전세Ⅰ·Ⅱ를 합쳐 171가구로, 양천구 3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다. 문제는 입주 자격과 실제 필요한 자금 사이의 괴리다. 장기 전세Ⅰ의 입주 자격 중 총자산 기준은 6억 6,200만 원인데, 최고 보증금은 13억 8천만 원으로 자산 기준의 두 배를 넘는다. 자산 기준은 충족하더라도 거액의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는 가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고액 보증금의 장기전세주택, 과연 누구를 위한 공공주택인지 에서 짚어본다.

▶ 굿즈 대전쟁 ‘출판사 빵’ 품절 대란 (민음사 빵)

제품에 굿즈를 더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굿즈가 제품의 부가적인 요소를 넘어,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한 출판사와 협업한 빵은 책갈피 20종을 랜덤으로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사흘 만에 5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일부 점포에서는 하루 발주량이 1개로 제한될 정도로 품절 대란이 이어졌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책갈피가 웃돈을 붙여 거래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굿즈를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수집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자칫 본제품보다 굿즈가 더 큰 인기를 끌면서 ‘주객전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굿즈가 단순한 사은품을 넘어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소비자들은 왜 굿즈에 지갑을 열고, 기업은 이를 통해 실제 어떤 매출 효과를 거두는지 알아본다.

▶ 어제 국내 & 새벽 미국 증시 분석 (차영주 경제 평론가와 스튜디오 토크)


트렌드.ZIP

▶ 아저씨 취미 NO! 2030 NEW 취미 ‘탐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탐조’가 새로운 취미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중장년층의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동네 공원과 하천에서 가볍게 새를 관찰하는 것부터 탐조 여행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새를 찾아 나선다고 한다. 대학과 직장에서는 탐조 동아리가 생겨나고, 처음 만난 새를 도감 앱에 하나씩 기록하는가 하면 탐조 활동을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는데. 평범한 산책길에서도 새로운 새를 발견하는 순간을 마치 ‘보물찾기’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이번 주 에서는 일상 속 숨은 새를 찾아 기록하고 공유하는 2030세대의 새로운 취미, ‘탐조’를 만나본다.

▶ 반전의 재미가 사람을 부른다!  (경찰서 카페, 폐학교)

“여기에 이런 곳이 왜 있지?” 싶은 반전의 장소들이 이색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한 경찰서는 접수 창구부터 조사실, 형사과 사무실까지 실제 경찰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지만, 사실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고 한다. 경찰서에 온 듯한 공간에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충북의 한 폐학교에는 버려진 폐품으로 만든 이색 자전거부터 정크아트 로봇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는데. 평범하게 지나쳤던 공간에 색다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로 다시 태어난 곳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 장소들을 만나본다.


건강 한 수

▶ 치아 임플란트의 오해와 진실

유치와 영구치에 이어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치아 임플란트.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이 받는 치료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청년층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연령대가 넓어지고 있다. 치주질환은 물론 사고나 충치 등으로 치아를 잃어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젊은 환자들도 늘면서,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치아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다고 하는데. 특히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임플란트 치료는 더욱 보편화되는 추세다. 관리만 잘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도 있다는 치아 임플란트. 하지만 병원마다 다른 시술 비용과 치료 기간,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으로 선뜻 치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임플란트는 단순히 빠진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가 아니다.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뼈를 보강하는 과정까지 거쳐야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임플란트는 무엇이고, 치료 전에는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 치아 임플란트의 종류부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속설, 오래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법까지 에서 알아본다.


화제

▶ 국산이라 더 맛있는 우리 김치 

중국산 배추와 김치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김치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추부터 양념까지 국산 원재료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드는 곳이 있다. 강원도 평창의 한 김치 공장에서는 강원도산 고랭지 배추를 비롯한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생산 과정마다 이물질과 온도, 염도, 세균 등을 꼼꼼하게 검사하며 안전한 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4대째 이어온 전통과 명인의 특별한 비법까지 더해진다는데.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명인의 김치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이어온 우리 김치의 맛과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에게 김치의 가치를 알리는 일도 중요한 법. 김치가 낯선 아이들이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우리 김치를 경험해보는 현장도 마련됐다고 하는데. 안전한 국산 재료부터 명인의 전통과 비법, 그리고 미래 세대의 김치 체험까지! 우리 김치의 맛과 가치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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