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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0회 모닝와이드 3부

쓰레기 속 방치된 개들... 사라진 주인

방송일 2026.10.12 (월)
날

▶ 쓰레기 속 방치된 개들... 사라진 주인 

지난 9월 29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의 한 원룸에서 방치된 강아지 14마리가 구조됐다. 이른바 ‘애니멀 호더’의 집으로, 주민들은 악취와 개 짖는 소리로 불편을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집주인 측의 신고로 구조가 예정돼 있었지만, 세입자가 강아지 4마리를 가방에 담아 옮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 구조가 앞당겨졌다. 현장은 20㎡ 규모의 원룸으로, 쓰레기와 배설물이 가득했고 강아지들에게 물과 먹이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이후 청소 과정에서 동물 사체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추가 발견됐으며, 천마산 인근에서 발견된 강아지 11마리 중 3마리도 해당 세입자 명의로 등록된 사실이 확인됐다. 관련 강아지는 최소 21마리에 이른다. 경찰은 현재 40대 여성 세입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강아지들은 구조됐지만, 심각한 오염과 시설 훼손으로 집주인의 피해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에서 취재했다.


날 Point

▶ 애니멀 호딩 막을 수 없나? 

이번 사건뿐 아니라 지난 7월 강원도 춘천에서도 개 52마리가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3년간 악취와 소음 관련 민원만 27건에 달했지만, 동물들의 피해를 사전에 막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애니멀 호딩’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해외에서는 동물학대에 대한 징역형과 벌금형뿐 아니라 동물 사육금지, 정신건강 평가 명령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월 1일, 동물학대자의 사육을 최대 5년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개정법은 공포 후 1년이 지나야 시행된다. 문제는 애니멀 호딩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지더라도 거주자가 출입을 거부하면 강제 개입이 어렵고, 동물 구조 이후에는 오염된 집을 청소하고 훼손된 시설을 복구하는 부담까지 집주인에게 남는다. 세입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피해액을 온전히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 반복되는 애니멀 호딩을 막기 위한 제도적 대책부터 구조 이후 남겨진 피해와 보상 문제까지 에서 짚어봤다.


HOT 키워드

▶ 반포대교에서 다이빙을?

최근 한 외국인 남성이 서울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데스 다이빙’으로 불리는 위험한 행동으로, 자칫 심각한 부상이나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실제로 이번 일로 구조 인력까지 출동했지만, 현행법상 해당 행위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건 SNS에서 조회수와 관심을 끌기 위한 위험한 행동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방을 막기 위한 대책은 없는지 에서 알아봤다.

▶ 향초 켰다가 폭발

지난 7일,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베란다 창문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고 주변 장독대까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최초 신고자는 가스 폭발로 의심됐지만, 원인으로 지목된 건 뜻밖에도 집 안에서 사용하던 탈취제와 향초. 탈취제에 포함된 가연성 가스가 화기와 만나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문제는 헤어스프레이와 드라이샴푸, 살충제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들 역시 비슷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실제로 해외에서도 차량에 보관한 드라이 샴푸가 폭발해 선루프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범한 생활용품이 어떻게 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취재했다. 


이슈 IN 월드  

▶ 사람 잡는 월세에 분노 확산(스페인)

스페인 전역이 주거비 폭등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로 들끓고 있다. 시위에 불을 지핀 건 지난 9월, 71년간 한집에서 살아온 87세 할머니가 강제 퇴거를 당한 사건이다. 부동산 투자 업체가 건물을 사들인 뒤 월세를 대폭 인상했고, 결국 이를 감당하지 못한 할머니는 평생을 살아온 집에서 쫓겨나야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평소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던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시위는 스페인 50개 도시로 확산했다. 스페인을 뒤흔든 분노의 근원에는 치솟는 집값과 월세가 있다. 청년들이 소득의 98.7%를 임대료로 지출할 정도로 주거비 부담이 커졌고, 주택 공급 부족과 관광객을 겨냥한 단기 임대, 부동산 투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서민들이 도심에서 밀려나고 있는 상황. 이에 정부가 임대료 규제와 공공주택 확대 대책을 내놨지만, 야당이 ‘사유재산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발하면서 부결되고, 주거 문제가 정권을 뒤흔드는 정치 문제로까지 번졌다. 결국, 산체스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결정했고, 여기에 스페인 최대 노총까지 주택 문제를 이유로 14년 만의 전국 총파업을 예고했다. 평생 살아온 집을 잃은 한 할머니의 사연에서 시작된 분노가 어떻게 정권을 흔드는 사태로까지 번졌는지 현지 통신원을 통해 알아봤다. 

▶ 중간선거 앞두고 초조한 트럼프(미국)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선거 유세 중 “LA나 샌디에이고가 파괴되게 내버려 둘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거센 논란이 일어난 것, 그런데 트럼프의 막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민주당을 공산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욕설까지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경제 이슈에서 안보 문제로 관심을 돌리고, 민주당을 미국의 가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규정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투표 선호도에서 공화당을 앞서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4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가 민주당의 승리를 점쳤지만 결국 트럼프가 당선된 만큼, 이번에도 판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데, 중간선거가 22일 남은 시점,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배경을 짚어본다. 

▶ 위험한 유행(월드)

중국에서는 의자의 다리 틈에 얼굴과 팔을 넣었다 빼는 이른바 ‘의자 탈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해 부상을 입거나 소방대원까지 출동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파에 줄을 매달아 자동차와 연결해 도로를 달리는 ‘소파 서핑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 하다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베네수엘라서 시작된 ‘몰래 다리걸기 챌린지’ 역시 위험한 유행 중 하나다. 세 사람이 나란히 서서 점프한 뒤, 가운데 사람이 공중에 뜬 순간 양옆의 사람들이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SNS를 타고 위험한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부상은 물론 사망 사고까지 잇따르고 있다. 각 SNS 플랫폼이 위험한 챌린지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절은 쉽지 않은 상황. 세계 각국의 SNS 챌린지의 실태와 이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살펴봤다.

▶ 술이 부른 기막힌 질주(월드)

술이 부른 황당한 질주, 그 끝은 어디일까? 자동차는 물론 잔디깎이와 공항 카트, 심지어 말과 마차까지 동원된 기상천외한 음주운전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법원 앞 잔디밭에서 차를 빙글빙글 돌리는 이른바 ‘도넛 주행’을 한 여성이 등장했고, 대만에서는 대리운전을 부탁하고도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호주에서는 술에 취한 채 잔디깎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붙잡혔고, 미국에서는 공항 카트를 타고 난동을 부린 사례까지 나왔다. 황당한 사례가 잇따르자 각국도 음주운전을 막기 위한 강력한 처벌과 예방책을 내놓고 있다. 일본은 음주 운전자뿐 아니라 운전자에게 술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까지 처벌하고 있으며,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차량 시동을 걸기 전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알코올 인터록’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음주운전을 반복할 경우 차량을 몰수할 수도 있는데, 세계 각국의 황당한 음주운전 사례와 각국의 해법을 들여다본다.


이건 못 참지 엔터(UHD)

▶ 약국마다 감기찬

‘감기’,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미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온 가수 이기찬! 최근 그가 뜻밖의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데, 바로 동네 약국이다! 2002년 발표한 대표곡, ‘감기’를 24년 만에 리메이크한 그는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들려주기 위해 직접 약국을 찾아다니며 버스킹 펼치고 있다.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감기찬’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기찬. 전국 각지의 약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어느덧 약 15개 지역을 누비며 노래하고 있다는데. 1996년 데뷔 이후 가수로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것은 물론,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활약해 온 이기찬. 히트곡 ‘또 한번 사랑은 가고’에 얽힌 가수 박진영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대표곡 ‘감기’의 저작권료 얽힌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익숙한 공연장이 아닌 약국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이기찬의 특별한 하루를 만나본다.


숨은 반전 찾기(UHD)

▶ 00000 타는 수타면 장인

색다른 반전이 숨어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 오늘의 반전을 찾아 도착한 곳은 대구광역시의 한 중식당. 짬뽕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의 비결은 바로 탱글탱글한 면발에 있다는데. 이때, 손님들 시선을 확 사로잡은 무언가 있다? 바로 머리 위에 반죽을 인 채 면을 뽑아내는 사장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 자세히 보니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다! 수타면의 매력에 빠져 중국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고, 외발자전거 수련을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 수타의 일인자가 되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은 멈출 줄 모른다는데. 중식집의 숨겨진 반전을 만나보자.


주소: 대구 서구 평리로 345 1층
☎ 0507-1370-8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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