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7회 모닝와이드 3부
헤이그 협약, 아이의 권리는 지켜졌나
방송일 2026.11.04 (수)
날 ▶ 헤이그 협약, 아이의 권리는 지켜졌나 부모 중 한쪽이 다른 부모의 양육권을 침해해 아이를 해외로 데려가거나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아이가 평소 생활하던 국가로 신속히 반환하도록 하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국제적 아동탈취를 막고 아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실제 강제집행 과정에서 아동 보호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약의 강제집행 과정에서 자신의 세 살배기 아이가 엄마와 강제로 분리되어 미국으로 보내졌다는 어머니. 당시 아이는 어른들 사이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현장에 노출됐고, 아동 전문가도 집행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연령과 발달 정도, 정서적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집행이 아이에게 심각한 심리적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동의 복리를 고려하도록 한 집행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전문가 참여가 의무화돼 있지 않는 등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에서도 아동의 권리와 복리를 반영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제도 개선은 과제로 남아 있다. 부모의 갈등 속에서,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대전제가 ‘신속한 반환’이라는 명문에 침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11월 쇼핑 찬스 잡아라… 유통업계 할인 행사 경쟁 11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는 먹거리와 생필품 할인에 나서는 한편,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패션·가전부터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내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여기에 중국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역시 대표적인 할인 행사인 광군제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는데. 유통업계가 이 시기에 대대적인 할인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비자들이 쏟아지는 할인 정보 속에서 현명하게 쇼핑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그린벨트 풀어 주택 공급… 해법일까, 또 다른 논란일까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 해제에 나섰다. 지난 8월에 발표한 주택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10월 29일 경기 김포·구리·하남·의정부·고양 등 5개 지역, 여섯 곳의 그린벨트를 풀고,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약 7만 6천 7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인데.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 수도권 주거난을 완화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수십 년간 보존해 온 녹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와 함께, 대규모 주택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교통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린벨트 해제가 예정된 김포 지역을 에서 취재하고, 그린벨트 해제가 수도권 주거난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본다. ▶ 어제 국내 증시 분석 등 (차영주 경제 평론가와 스튜디오 토크) 트렌드.ZIP ▶ 드라마의 판이 바뀐다! AI 숏드라마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스토리 설정부터 등장인물, 배경, 영상까지 제작하는 ‘AI 숏드라마’가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판타지부터 로맨스, 막장 드라마까지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담아내며 2030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 이제는 전문 제작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AI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SNS에 공유하면서 창작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에서는 AI 기술로 탄생한 이색 숏드라마와 직접 제작에 도전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는 AI 숏드라마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건강 한 수 ▶ 제2의 혈관, 림프부종의 모든 것 팔과 다리가 서서히 붓기 시작해 어느 순간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질환, 림프부종! 우리 몸의 하수구이자 면역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림프계는 조직 사이에 남은 수분과 단백질 등을 회수하고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조직에 쌓이면 림프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 요인부터 암 수술 후유증, 비만까지 원인도 다양한데, 최근 10년 새 환자가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림프부종을 단순한 부기로 여기고 방치하기 쉽다는 것! 초기에는 팔이나 다리가 묵직하고 당기는 느낌만 나타나거나, 붓더라도 금방 가라앉아 이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 없이 악화되면 코끼리 피부처럼 변형되는 ‘상피종’이나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일상적인 부기와 림프부종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부터 위험성, 치료 및 관리법까지 에서 알아본다. 알쓸 신법(re) ▶ 내 땅에 넘어온 나무, 잘라도 될까? / 뿌리 VS 가지 이웃집의 수천만 원짜리 소나무가 담장을 넘어와 막심한 피해를 주자, 참다못한 두 이웃이 각자 마당으로 넘어온 부분을 홧김에 잘라버린다. 땅속으로 파고든 뿌리를 잘라낸 여자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공중으로 넘어온 나뭇가지를 자른 남자는 재물손괴죄 전과자가 될 위기에 처한다. 민법상 ‘나무뿌리’와 ‘가지’는 법적으로 전혀 다르기 때문. 땅 아래와 공중이라는 위치 차이 하나로 유무죄가 극명하게 갈린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 물고기를 살려줬을 뿐인데 난생처음 낚시터에 간 커플이 대물 물고기를 낚은 뒤 불쌍하다며 방생한 커플.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생물다양성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소환 통보를 받게 되는데. 기막히게도 남자 친구는 무죄인 반면, 여자 친구는 유죄! 남자친구가 놔준 것은 토종 붕어였지만, 여자 친구가 놔준 큰입배스는 방생 자체가 징역형 대상인 생태계 교란종이었기 때문. 착한 마음으로 살려준 물고기가 덫이 되어 돌아온 사건의 전말을 살펴본다. 화제 ▶ 가족을 위한 김치 선물 찬바람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김장철. 이맘때면 자식들에게 보내줄 김치까지 담그느라 부모님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마련인데. 그런 부모님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최홍주 주부. 오랜만에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찾아가는 길에 준비한 선물은 바로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 김치. 8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직접 농사를 짓는 외할머니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데. 김치를 선물할 때는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했는지,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조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올 김장철에는 부모님의 수고를 덜어드리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까지 전할 수 있는 김치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