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3.21 (수)
ㆍ현대판 젖동냥? 모유 드림! ㆍ눈길 가는 소식 ㆍ오늘 뭐하십니까? ㆍ홍신애의 맛있는 쿡! [기획취재 《날[:Nal]》] 현대판 젖동냥? 모유 드림! ”인터넷 카페를 보니 아토피에는 모유가 좋다더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현대판 젖동냥'이 성행하고 있다. 모유가 아이에게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인터넷을 통해 모유를 나눠주는 모유 나눔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모유가 남는 엄마들이 부족한 엄마들에게 직접 또는 우편으로 나눠주는 형태다. 모유가 아토피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는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모유! 모유를 나눠 먹이는 것뿐만 아니라 모유로 비누를 만들어 쓰는 것도 등장했다. 모유비누가 아토피와 여드름에 좋다는 글이 퍼져 나간 탓. 비누를 판매하는 나모(33)씨의 인터넷 쇼핑몰 월매출이 750~800만 원일 정도로 인기라는데...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뤄지는 모유 나눔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모유도 세균배양이 될 수 있어 질병 검사 및 살균처리를 거쳐야 한다는 것! 모유 드림이 성행하는 이유와 그 문제점을 [날:]에서 낱낱이 집어본다. [눈길 가는 소식] ▶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기》 전직 대통령의 숨겨진 비자금(50조)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피의자에게 자칭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인 3명의 일당이 접근했다. 피의자에게 50억이 입금된 통장을 가져오면, 500억을 주겠다고 유인, 피의자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파악된 피해자만 3명. 그들은 모두 젊은 연령대로 엘리트의 모습을 한 피의자의 모습과, 본인의 조카가 실제 청와대 근무 중이라는 말에 신뢰감을 느껴 돈을 마련했다고 했는데. 2단계에 걸쳐 진행된 사기사건, 일명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찾아라!’ 그 전말을 파헤쳐본다. ▶ 《충격! 내 몸에 공업용 실리콘이?!》 지난 월요일 전국의 성형외과와 비뇨기과에서 공업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보형물을 사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은 2009년부터 이미 광범위하게 유통 돼 이미 수천여명의 환자들이 시술받았다는데! 의료기기 판매업자인 A씨로부터 이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을 구매한 곳은 모두 55곳! 이들은 개당 5천원~4만원 상당의 남성용 성기 삽입 실리콘과 코 등 성형에 사용되는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 수천점을 구매해 환자들에게 시술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의료용으로 허가 받지 않은 공업용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떤 부작용이 발생 할지 모르는 일이라며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는데. 그러나 현재로선 의료인들의 양심적 시술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 우리나라 인구 대비 성형률은 전 세계 25개국 중 2위! 소비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병의원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취재했다. ▶ 《도 넘은 마케팅?!》 지난달 서울에 사는 한 20대 여성 앞으로 배달된 한 장의 카드. 보낸 사람 표시가 없는 이 카드엔 ‘나는 사랑하고 너는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아리송한 글귀만 적혀있었다는데. 이후 며칠 간격으로 4통이나 배달된 카드. 카드를 받은 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혹시 스토커가 아닐까’하는 불안감과 공포에 시달리다 우연히 한 인터넷 사이트에 우편물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그런데 이런 카드를 받은 건 비단 혼자뿐이 아니었는데~ 사연을 보고 같은 우편물을 받았다는 젊은 여성들이 여기 저기 나타나기 시작한 것! 사연을 본 누리꾼들이 우편물을 분석하며 무시무시한 ‘스토커 찾기’에까지 나섰다. 그런데 ‘스토커 찾기’에 나선지 얼마 안 돼 밝혀진 ‘스토커’는 어이없게도 모 화장품 회사!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사 2-30대 고객들에게 홍보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이벤트였다고 하는데... 소식을 접한 피해 여성들과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 최근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는 기업들의 ‘도를 넘은 홍보 마케팅’을 취재했다. ▶ 《[화제의 영상] 개가 되고 싶은 고양이》 자기중심적 습성을 가진 고양이. 그런데 공을 물어오고, 주인의 손짓에 맞춰 행동하는 모습까지. 마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개의 모습을 보는 듯한데~ 이보다 더 말을 잘 들을 수 없다! 개의 탈을 쓴 고양이, 그 놀라운 영상 대 공개!! [오늘 뭐하십니까?] 돌아온 국가대표,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2010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벤쿠버 올림픽, 일명 '동빙신기'라 불리며 차세대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그가 2012년 세계 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이정수 선수와의 담합 파문으로 1년 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곽윤기 선수.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큰 의미를 주고 있는데! 화려하게 부활한 곽윤기 선수의 '오늘'을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 매일 아침, 저녁 훈련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곽윤기 선수, 스케이트 화를 벗은 24살 풋풋한 청년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특별한 손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는데~ 오늘 뭐하십니까? 의 주인공 돌아온 국가대표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를 하루를 만나본다! [홍신애의 맛있는 쿡!] 산악인 엄홍길의 소울 푸드 *** 오늘의 메뉴 : 버섯고등어조림 & 김치삼겹살수육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를 16좌나 완등 한 사나이 엄홍길! 과연 생애 한 번도 오르기 어렵다는 히말라야를 16좌나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절벽을 끝없이 오르고, 동상으로 발가락 2개를 잃을 만큼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산 사나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가장 ‘원초적인 것!’이라는데! 하지만 그 원초적(?)인 일이 거대한 히말라야를 정복하고 내려올 수 있었던 가장 근원적인 생명력이자 에너지였다고. 엄홍길 대장이 8천 미터 고봉을 수십 번 오르내리며 수 만 번 이상을 떠올려다는 음식은 바로 버섯고등어조림과 김치삼겹살 수육! 산이 준 자연 재료 버섯을 넣고 매콤하게 끓여내 담백함까지 잡은 버섯고등어조림과 신 김치를 달콤하게 볶아 낸 김치삽겹살수육까지, 죽음의 문턱을 넘어 히말라야 16좌 완등 신화를 이룩한 엄홍길 대장의 에너지 음식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