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1회 모닝와이드 3부
나는 가수다! 루비
방송일 2018.01.11 (목)
날 ▶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 최근 SNS에 올라온 충격적인 사진! 얼굴 곳곳 멍이 들고 부어 눈조차 뜨기 힘든 상태의 여성이었는데.. 피해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가해자들에게 20시간가량 감금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성매매까지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 국민을 공분케 하고 있는 이번 사건. 가해자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20살 남성 두 명과 16살 여성 두 명으로 소년법에 적용을 받는 18세 이하의 소년 범죄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소년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청소년 범죄는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지만 현행법은 제자리걸음 중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년법 개정을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이에 전문가들의 소년법 강화에 대한 찬반 논란 역시 뜨거운데.. 날로 잔혹해지는 청소년 범죄, 과연 소년법 개정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에서 취재해본다! 스모킹건 ▶ 사라진 어머니는 어디에? 지난 12월 4일, 83세 노모가 연기처럼 사라졌다. 막내딸과 함께 치과에 다녀온 후 손녀에게 약을 사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던 노모. 하지만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사거리 교차로로 향하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벌써 한 달 넘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은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했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상황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 오래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악착같이 자식들을 돌봐왔다는 어머니. 자식들 걱정시킬만한 일은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식들은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실종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데.. 노모가 집을 나선 직후부터 꺼져있는 휴대폰. 그리고 평소 현금을 쓰는 습관 때문에 어머니의 행방을 쫓을 그 어떤 단서도 없는 상황이다.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가족들… 과연 83세 노모의 행적을 밝힐 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전설이다 ▶ 설산에 숨겨진 검은빛 전설 산삼과도 바꾸지 않을 만큼 귀하다는 검은빛 전설이 있다. 새카맣게 남겨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는 땅속의 귀물! 한 자리에서 수십 년을 버텼기에 더욱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는데. 얼마나 귀하기에 산속의 신이라는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인지.. 전설의 뒤를 쫓아 도착한 곳은 충북 괴산. 이곳에서 검은 전설을 찾아다닌 지 20년째라는 최복만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망치며 정, 강철로 된 대형 드라이버 등의 장비가 있어야만 전설을 캐낼 수 있다며 짐을 꾸리는데. 비장한 장비를 짊어지고 산으로 나서려던 그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하늘에선 새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안 그래도 찾기 힘든 귀물이건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쏟아지는 눈까지 험난한 산행을 예고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전설을 찾아 나선다는 복만 씨! 그가 이끈 산에서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인 눈을 해쳐보지만, 전설은 커녕 흔하다는 풀마저 눈에 덮여 보이질 않는 상황! 그는 과연 새하얀 설산에 감춰진 검은빛 전설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 땅속 검은 귀물의 정체를 [나는 전설이다]에서 추적해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나는 가수다! 루비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광주광역시의 한 가정집. 애절한 노랫소리의 주인공은 이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 루비다! 대체 강아지가 어떻게 노래를 부른다는 건지, 루비의 노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잠시 지켜보기로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다른 강아지와 별다를 게 없는 모습이다. 그때 아주머니가 꺼내 든 것은 바로, 하모니카! 하모니카 반주가 있어야 노래를 한다는 별난 취향의 강아지. 잠시 후, 아주머니가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하자 정말 목청 높여 노래 부르기 시작하는 루비. 그 노랫소리가 하모니카 연주보다 더 구슬프다. 신기한 것은 다른 악기에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녀석이 하모니카 소리만 들렸다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 대체 녀석은 언제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까? 유난히 언니를 잘 따르고 좋아했다는 루비. 하지만 5년 전 직장 때문에 언니가 출가하면서 떨어져 지내게 됐다는데.. 울적해 하는 루비를 보다가 언니와 자주 가지고 놀던 하모니카를 꺼내 불었다는 아주머니. 놀랍게도 루비가 그 소리에 맞춰서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 대체 녀석은 왜 이토록 구슬프게 노래를 하는 것일까? 하모니카 소리에 맞춰 노래하는 강아지 루비를 에서 만나본다. 해시태그 ▶ 독감 유행 주의보! 매년 이맘때쯤 기승을 부리는 '독감'. 최근 한 달 새에는 독감 환자가 9배까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바로 A, B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례적인 독감 사태, 그렇다면 A, B형 독감은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통상적으로 A형 독감은 발병 시기부터 다르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증상과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데! 여느 때보다 독감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상황. SNS상에서도 이와 관련한 각종 태그들이 쏟아지고 있다. 독감에 대한 정보와 예방 에티켓까지! 독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모닝 핫클릭! ▶ 수상한 샘물의 비밀! 경상북도 상주, 유서 깊은 속리산 한 자락에 수상한 천막이 있다?! 펑펑 내리는 눈길을 헤치고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마을 주민들에게 천막의 비밀을 묻자 천막 안에 만병통치약이 있다며 한 목소리를 내는데.. 눈길을 헤치며 산을 오르는 주민들! 걷고, 또 걷다 보니 산 중턱 한가운데에 떡하니 세워져 있는 천막! 조심스럽게 다가가 안을 들여다보니 이게 웬일? 작은 샘물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물이 일반 샘물이 아니라 온천수라는 사실! 예로부터 마을 어르신들의 피부 미용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눈이 와도, 비가 와도 변함없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주민들이 둘러앉아 깜짝 족욕을 즐길 수도 있다는데..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르지 않고 솟아났다는 수상한 천막 속 샘물의 비밀을 에서 파헤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 성화와 동고동락 72일째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71일 동안 5078명이 1278km를 달려온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그 긴 여정 동안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없었다. 소치올림픽에서 44회, 리우올림픽에서 20여 회의 성화봉 탈취 사고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퍼펙트한 셈. 그 뒤엔 189명의 특급 도우미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으니~ 집에 들어가는 건 일찌감치 포기!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건 기본에 잠까지 잊어가며 오로지 성화에만 집중한 채 살아가고 있다. ‘생고생’을 자처하면서도 성화가 활활 타오르고, 주자가 고맙다는 한 마디 건네면 힘든 건 눈 녹듯 사라진단다. 도드라지지 않아도 묵묵히 제 일을 하며 성화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되도록 돕는 사람들! 그들의 하루를 모닝와이드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