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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강남엄마 따라잡기

강남엄마 따라잡기

방송일 2007.08.06 (화)
상원(유준상)은 눈물을 흘리며 민주(하희라)에게 왜 자기를 힘들게 하느냐며 말하고, 이에 민주는 담담하게 동정하지 말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그러자 상원은 날이 밝는 대로 진우(맹세창)를 데리고 오라고 부탁하지만, 민주는 자기도 독하게 마음을 먹고 보낸거라는 말과 함께 이사 갈 예정이니 상원도 짐을 싸야한다고 말한다. 

날이 바뀌고, 학교 교무회의에서 상원은 아이들 성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국사선생님인 정호가 역설하는 이상적인 교육이야기에 감명을 받는다. 잠시 후 상원은 진우를 불러내고는 국어 성적 1등한 걸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어머니 민주에 대해 이해해달라는 말을 건네지만, 진우는 대뜸 상원에게 서울대를 나와서 행복하냐고 묻는다. 느닷없는 질문에 상원은 행복한건 모르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진우는 지금 자신은 엄마 민주가 고생을 덜 할 것 같아 참고 있다며 앞으로는 민주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상원을 난감하게 한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간 상원은 민주에게 진우의 성적표와 함께 ‘엄마는 미친 짓이다’라는 책을 내밀며 엄마가 행복할 때 자식도 행복하다 말과 더불어 서로 사랑한다면 적당한 거리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수미(임성민)는 준호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하다가 준호의 말에 감정이 격해지지만, 이내 딸 지연이 내민 1등이 적힌 성적표에 웃음을 되찾는다. 

민주네 집에서 이삿짐을 싸던 상원은 하필 그때 찾아오는 학부모 지영과 주희와 마주치고는 둘의 관계에 대한 의심과 더불어 진우 성적에 대한 의심을 받는다. 이는 학교에 소문이 나고, 결국 교무회의 결과 진우, 지연, 성호는 다시 국어시험을 보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