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7회 강남엄마 따라잡기

강남엄마 따라잡기

방송일 2007.08.20 (화)
수미가 두리번거리는 사이, 아파트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수군수군댄다. 그러다 떨어진 사람이 창훈이란 걸 알게 된 수미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한편, 학교에서 수업중이던 상원은 갑자기 경섭이 나타나 지연에게  가방을 챙겨서 집으로 가라는 말에 의아해 하다가 자신도 따라가게 된다. 창훈의 영안실로 가게 된 상원은 오열하는 수미와 민주, 미경을 보고는 슬퍼하고, 이내 상식,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조문하게 된다. 




  그러다 정호로부터 창훈의 중학교시절 이야기를 들은 상원은 안타까워  한다. 그 시각, 학교 선생님들도 자신이 학교 다닐 때 보다 지금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민주와 미경, 그리고 지영, 주희는 아이들을 좀 더 친구로서 인간답게 기르자고 입을 모은다. 날이 바뀌고,   수미와 준호, 지연은 주위 사람들과 함께 고갱의 그림과 종이비행기 등을 창훈의 납골함을 안치하고는 슬퍼한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서 상원은 풀이 죽어 있는 아이들에게 기운을 내라는 말과 함께 후회하지 말라는 조언하고는 돌아서지만, 자신이 학교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빠진다. 그러다 수진에게 고향으로 간다고 말하던 상원은 그녀로부터 키스도 한사이인데 꼭 돌아오라는 말을 듣자 피식 웃음이 난다. 마침 그때 한 학원에서 상원에게 전화가 와서는 상원에게 꼭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고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