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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이벤트에 참가한 양순(장나라)이 화장을 마치고 새롭게 변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공개되자 기태(장혁)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양순의 아름다운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특히 기태는 자신이 알고 있던 촌스럽고 못생긴 양순이 천사처럼 아름답고 
깨끗하게 변해있자 자신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기태는 자신이 처음을 기획한 이번 이벤트가 양순의 도움으로 크게 성공을 
이루자 양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사장인 정임(이혜숙)은 
기태에게 더욱 신뢰를 하게 된다. 
무사히 이벤트를 마친 기태는 배가 고프다며 양순을 데리고 자신이 단골로 
다니는 고급 양식집에 가게 되고, 양순은 이런 기태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각서를 써달라고 하는데….
나희(한은정)는 이벤트가 끝난 후 양순 만을 데리고 사라진 기태로 인해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급기야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데….
한편 기태는 집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양순의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으로 옮기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양순은 그만 할 말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