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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란 세월이 흐르고,스노이 전국 사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시구를 하는 기태는 우연히 경남총판팀으로 나온 양순을 만나게 되고, 
주수봉 석구 보배도 양순을 보고 놀라워 한다.
첫눈에 양순을 알아보고 내심 놀라지만 여전히 양순을 비꼬게 된다.
준태와 오전무는 주식시장에 악성루머를 퍼뜨리고 주식을 싼값에 
매입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아무것도 모르는 기태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문사장과 개인의 전 재산을 처분을  준태에게 맡긴다.
양순이 부모님은 교도소에서 나오고 부모님과 함께 양순은 다시 시골
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다시 기태를 만나게 되는 양순,시골집은 기태가 소유인 것을 
알게 된 양순은 기태에게 집을 팔 것을 요구하고 이에 기태는 자신의
핸드폰을 주며 서울로 올라올 것을 제의 한다.
기태와 파혼뒤 유학을 떠난 나희는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