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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은 기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기태는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다.
나희는 떠나는 양순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녹음한 테입을 주며약속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양순은 석구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고 그런 석구는 괴롭다. 
나희는 기태에게 황후는 잊어버리고 자신과 외국으로 떠날 것을 부탁하지만 기태는 거절한다. 
망설이던 석구는 기태에게 양순이 떠나는 사실을 말하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기태는 석구와 함께 양순을 붙잡으려고 가지만 
양순은 기태가 위험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할수 없이 기태는 양순을 석구에게 맞기고 회사로 돌아간다.
이사회에서 준태는 새로운 신제품 네쌍스 출시발표를 하고 뒤늦게 이사회에 출현한 기태는 황후가 건재함을 알리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부탁한다.
이사단들은 ‘황후’와 ‘네쌍스’ 중대한 문제라 지금 당장 결정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결정을 늦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