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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대웅(이승기)은 미호(신민아)를 부르며 다가가다가 혜인(박수진)이 기습키스를 하자  깜짝 놀란다. 그때 단 위에 올라가있던 미호는 마치 둔기로맞은 듯이 충격을 받고는 그대로 아래에 있는 매트로 떨어지고 만다. 이에 두홍(성동일)은 놀란 채 미호에게 달려가고, 마침 촬영장에 들른 동주(노민우)도 당황해 하다가 이내 혜인에 의해   저질러진 걸 알고는 그녀를 노려본다.
이후 사람들이 구급차를 찾는 사이 대웅은 미호의 상태는 자신이 잘 아니까 그럴 필요없다며 안심시킨다. 그 시각 갑자기 정전이 찾아오고 눈이 파랗게 된   미호는 서서히 혜인을 따라가다가 이내 뭔가를 집어던진다. 하지만, 이를 말리던 대웅이 그만 맞고는 상처를 입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