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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은   첫 TV 무대를 실수와 눈물로 힘겹게 치르고, 승혜는 그런 차연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던   동주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호태는   차연이 첫 방송출연 후 섭외가 없자 택시마다 CD를 나눠주며 발 벗고 홍보에 나서고,   그런 중에 나이트클럽에서 차연이 자신의 첫사랑과 닮았다며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던   형호를 만나 형호 수하들의 도움을 받는다. 또,   신인가수인 차연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어렵게 재연 프로그램 단역으로 나서게 하는데,그도 여의치 않자 호태는 출연이 어려워진 스턴트맨을 대신해 건물에 매달리는 고난도   스턴트 연기까지 한다.
한편, 은우는 동현의 얘기에 충격을 받고 찻길로 뛰어들었다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 오고, 승혜는   회사에서 만난 호태와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