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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최여진)를 찾아간 태인(공유)은 너로 인해 나보리(공효진) 선생의 인생이 망가졌다며 이사장앞에 가서 진실을 말하라고 다그친다. 보리는 친구들을 불러내 신세한탄을 한다. 미안한 마음에 태인은 보리를 찾아가지만 선재(이윤지)는 언니가 비구니가 되겠다며 산으로 들어갔다고 알려준다. 불당까지 쫓아간 태인은 잘못 했다며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사죄한다. 보리에게 몇번을 사과하던 태인은 보리를 선생님으로 복직시키기 위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는다. 젬마는 태인이 아버지에게 맞아 뇌사상태라는 은별(장희진)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영애를 찾아간다. 젬마는 영애(양금석) 앞에서 나보리 선생님 사진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자백한다. 태인은 젬마를 이용해 병실을 빠져나가다 상태에게 붙잡힌다. 태인이 끌려갔다는 연락을 받은 보리는 맹숙(과 은주를 호출한다. 보리는 상태 패거리들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보리와 함께 생모의 납골당에 간 태인은 엄마를 찾아온 사람은 선생님이 처음이었다며 흐느낀다. 학생들과 등교하는 보리를 발견한 동칠환(조형기) 교감은 짤린 사람이 왜 다시 나타나느냐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출근하던 영애는 교실로 빨리 들어가라고 오히려 보리를 격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