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젬마(최여진)는 태인(공유)에게 나보리(공효진)선생은 너를 감시하기 위해 특별히 고용된 여자라고 알려준다. 열을 받은 태인은 쏜살같이 보리의 집으로 향한다. 태인은 지현우(김다현) 선생하고 데이트가 있다는 보리를 강제로 오토바이에 태운다. 보리가 정식교사로 들어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태인은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떤다. 태인은 현우에게 나를 이용해서라도 나보리 선생을 옆에 두고 싶었냐고 화를 내며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벼른다. 태인은 동필을 시켜 화학시험지를 훔치게 만들고 영어시험시간에는 문자로 메시지를 보내 같은 반 학생들이 모두다 만점을 받게 만든다. 보리는 태인을 불러내 훈계를 하지만 태인은 지현우 선생님하고 빨리 결혼해 학교를 떠나라며 비아냥거린다. 재시험을 치르게 된 아이들은 태인의 주도로 이름만 쓰고 교실을 빠져 나간다. 보리는 학교를 그만 두겠다며 제대로 시험을 보라고 설득하다 지쳐 울음을 터뜨린다. 한편 동필의 어머니가 출국하는 현장에 도착한 보리는 동필을 위로하며 눈물을 숨긴다. 보리의 따뜻한 모습에 마음이 풀어진 태인은 선생님을 사랑한다며 1년만 기다려 달라고 소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