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나도야 간다
나도야 간다
방송일 2006.05.19 (토)
시험시간.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넓적다리에 붙여놓은 컨닝 페이퍼를 열심히 들여다보며 시험을 치고 있는 행숙! 조교의 눈치를 보며 엄마보다 더 마음을 조이는 모범생 딸 다슬! 급기야 주책스런 엄마 행숙은 컨닝페이퍼를 준비하지못한 문제의 답을 가르쳐달라고 앞에 앉은 딸 다슬이의 등을 쿡쿡찌른다 큭큭 헛기침을 하는 조교. 학생들도 킥킥거리고. 더 나아가 엄마는 자기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라서 다슬이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의 답이 적힌 페이퍼를 다슬에게도 전해주려고 자꾸만 딸의 옆구리를 찔러댄다. 가녀린 수선화에서 억척스런 잡초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박행숙은 과연 첫사랑을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힘내라 박행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