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나도야 간다
나도야 간다
방송일 2006.06.16 (토)
마음에도 없는 결별을 하고 돌아선 행숙은 자신의 처지가 더 없이 처량하기만 하고, 영문을 모르는 가족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현수의 징계 철회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도, 민정과의 약속때문에 자신을 찾아온 현수를 쌀쌀맞게 대해 돌려보낸다. 딸 혜진을 이유로 걸핏하면 정완을 찾는 유라로 인해 경숙은 정완과 말다툼을 하게되지만 그런 중에도 자신에게 조금씩 곁을 내주는 혜진에게 애틋함을 느낀다. 효숙은 정연의 임신과 박씨가 정연을 찾았던 사실을 알게 되고, 상민은 이렇게 된 마당에 우선 어머니를 모시고 갈테니 하나씩 정리하자고 한다. 절망감을 느낀 효숙은 쪽지를 남기고는 집을 나가는데...